해피투게더 너무나 상반된 박형식과 황광희의 동료애

 

해피투게더3 313회의 예능대세, 이렇게 뜰 줄 몰랐다에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과 황광희, 조정치, 데프콘이 게스트로 참석했습니다. 게다가 김예림이 조정치의 야간메뉴를 위하여 잠깐 얼굴을 비췄습니다. 

 

요즘 박형식은 진짜사나이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군대보다 사회(특히 박미선, 신봉선과 같은 무서운 누님들 앞에서)에서 적응을 못하네요.

황광희와 박형식이 제국의 아이들 데뷔 전 이야기를 합니다. 황광희는 뒤늦게 낙하산으로 합류한 박형식을 미워했고, 박형식은 오디션을 봤지만 뒤늦게 연습생으로 합류해서 눈치를 봤습니다. 황광희가 솔직한 스타일이라면 박형식은 착한 순둥이 스타일 같네요.

 

게다가 박형식은 한번 몰입하면 정신없이 빠져드는 스타일입니다. '다나까'로 끝나는 군대 말투도 사회에서 그대로 쓸 정도로 몰입하는데, 숙소에 와서도 군대용품인 팬티(군용 속옷)를 그대로 입는다고 황광희가 폭로할 정도입니다. 진짜 사나이의 후유증이 대단하네요.

 

집과 팀에서 막내인 박형식은 '남자가 되고 싶어서' 진짜 사나이를 자원했다고 고백합니다. 이게 그의 신의 한수가 되었죠. 반면에 광희의 신의 한수는 '성형돌'인 것을 스스로 고백하고 가식을 벗어버린 것이죠. 결국 예능에 전혀 없던 새로운 캐릭터가 되면서 뜨게 되었죠.

 

박형식과 황광희는 서로 너무나 다릅니다. '제국의 아이들'이라는 이름마저도 형식은 '스타제국' 사장님의 포부가 들어간 촌스러운 이름이어서 싫어했고, 황광희는 자신이 뜨는 것이 먼저였기에 팀 이름 따위에는 조금의 관심도 없었습니다.(팀보다 너나 잘돼라, 라고 돌직구를 날렸죠.)

이렇게 성격이 정반대인 그들이 지금도 잘 지내는 이유는 박형식의 착함과 황광희의 솔직함 외에도 서로를 위한 배려와 같은 팀원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인 것 같습니다.

   

박형식의 연관검색어는 '소개팅 받고 싶은 연하남 1위'입니다. 2위가 무려 이종석이라네요. 요즘 대세인 이종석마저도 제쳤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하지만 황광희는 이종석의 외모평가를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별로 신경 쓰지 않습니다. 이종석과도 절친이지만, 황광희가 정말로 인정하는 조각미남들은 김수현, 민호 등이거든요.

 

 

일본에서 왕자수준으로 인기가 많은 박형식에 비해서 황광희는 시끄럽다고 일본에서는 인기가 없는 대신에 중화권에서 인기가 좋습니다.

하지만 평소의 얼렁뚱땅한 성격답게 필리핀에서 '헬로 싱가포르', 오사카에서 '도쿄 미나상'같이 국가와 지역을 잘못 말하는 실수를 하네요.

나름 심각할 수도 있는 실수인데, 황광희가 웃고 떠들면서 이야기하니까, 정말 별 것이 아닌 것처럼 들리네요.

 

인기가 없을 때 박형식은 구석 끝자리에서 혼자 윙크하고 오버하기도 했습니다. 반면에 황광희는 요즘 인기 좋은 센터 박형식의 뒤에 찰싹 달라붙어서 어떻게든 자신의 모습이 나오도록 춤을 추네요.

(황광희의 생존비법이 대단한 듯)

 

오늘 신곡 '바람의 유령'을 홍보하는데, 정말로 그 모습을 보여줍니다.

제아는 인지도에 비해 아직 음악 프로그램 1위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는 사실이 놀랍네요. 데뷔를 2010년에 했으니 벌써 4년차가 되었는데도 1위를 한 적이 없었다는 믿기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황광희는 솔직해도 너무 솔직하네요. 내시경 검사로 관장을 했는데, 간호사들 네댓 명이 와서 참관을 하고는 비몽사몽간의 황광희에게 사인까지 받아갑니다. (결곡 무의식중에 굴욕을 당했다는 얘기죠. 그것도 관장 굴욕을... 앞으로 황광희 연관검색어로 관장이라는 말도 따라붙겠네요.)

 

 

오늘 해피투게더(해투) 야간매점에 박형식이 낸 메뉴는 시중에 파는 '군용볶음고추장'을 이용한 형식이밥(맛다시 볶음밥)이었고, 황광희는 핫콘치즈였습니다. 황광희의 핫콘치즈는 MC들의 호응이 별로 였는데, 형식이밥(군대볶음밥)은 '감칠맛'으로 호응이 좋았습니다. (이 제품의 이름은 '맛다시'죠. 새콤달콤한 맛이 일반고추장과 다릅니다. 군용소스이지만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팔고 있습니다.)

다만 데프콘의 닭갈비만두에게는 아쉽게 패배했지만, 형식이밥도 아주 맛있을 것 같네요. 

 

맛다시 구매방법은(지마켓, 11번가, 옥션 등 안 파는 곳이 없을 정도로 흔한 음식입니다. 아마 맛도 맛이지만 제대군인들이 그 맛을 못 잊어서 구매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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