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스컬, 하하덕에 완벽한 작업남으로 거급나다

오늘 해투 311회 1+1(원플러스원)특집에 출연한 스컬을 보면서 마음이 뒤숭숭했습니다. 무한도전 3분으로 13년 레게 인생보다 더 큰 인지도를 얻었다는 말에서 그가 걸어온 음악의 길이 무척 험난했다는 것을 어림짐작할 수 있었고, 동시에 왜 그가 요즘 하하와 함께 같이 공연을 많이 하는지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컬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처음 음악을 시작할 때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기 위해서 레게를 시작했는지 궁금하네요.

만약 그렇다면 지금의 선택이 이해됩니다.

하지만 그저 음악만을 사랑해서 시작했다면, 초심으로 돌아가라고 충고하고 싶네요.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겠다는 정신이었다면, 또 다른 영역의 이야기가 되겠지만.)

 

또한 오늘 스컬은 레게머리로 장혁 닮은꼴, 특히 TJ 시절의 장혁과 많이 닮았다는 놀림을 받습니다. 동시간대에 장혁이 무릎팍도사에 출연해서 TJ로 까이는 것을 알고 이런 말을 한 건지, 되게 신가하네요.

 

스컬은 남들로부터 관심을 얻기 위하여 현재의 헤어스타일을 만들었습니다. 외국에서는 beautiful hair (뷰티불 헤어)라는 별명으로 불리네요.

그런데 부산바캉스를 라스베가스에서 찍었다는 사실도 웃기지만, 그곳에서 스컬이 하루 만에 연인이 되었다는 하하의 폭로도 굉장히 인상적이네요.

 

그만큼 작업남 스컬의 작업솜씨가 좋은 모양이네요.

(어제는 라디오스타에서 여체를 어루만지는 버벌진트의 솜씨를 피아노 연주에 빗대어서 버벌진트를 보내버리더니, 오늘은 자신이 완벽한 작업남으로 거듭나네요.)

2013/08/08 - 라디오스타 스스로 살아남은 뮤지와 병풍된 버벌진트 그리고 피아노 뜻

 

빌보드 세일즈 차트 3위에도 진입했고 머라이어 캐리 친오빠의 동업제안, 영화 출연 제의도 뒤로 하고 스컬은 군대로 갑니다.

(머라이어 캐리와 같이 찍은 사진도 공개합니다. 세계적인 인맥이네요.)

 

김지민이 스컬에게 살짝 관심을 보이다가 "아무 여자에게나 키스하는 남자는 싫다"고 합니다. 그러자 스컬은 자신의 이상형은 '처음 본 여자'라고 합니다. 이적이 힐링 캠프에 나와서 '낯선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유부남 힐링송을 '그런 존재'를 만들었습니다.

스컬 역시 이적과 같은 부류인 듯.

'그런 존재' 음악 들으러 가기

2013/08/06 - 힐링캠프 이적 유부남을 위한 힐링송을 포함한 노래모음(총8곡)

 

6년 사귄 여친과의 이별 후 파티 플래너가 된 스컬.

그런 스컬의 백전백승 작업법

"키스 좋아하세요?"

 

 

스컬이 하하에게 서운한 점은 예전에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 하하가 구해준 집이 고시텔이었다고 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하하가 너무했네요.

물론 스컬 역시 무대 위에서 가사가 틀린 다음에 관객들 시선 돌리기 위해서 하하가 잘못한 척 쳐다보기도 합니다.

 

오늘 레게에 대해서 좀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냥 걸었어.'나 2NE1의 "I don't care"와 "Fire"가 레게였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좋은 음악 기대합니다.

그리고 예전 여친과 헤어진 후유증에서 빨리 벗어나서 정착지를 찾기를 바랍니다.

(오늘 함께 출연했던 김지민과도 상당히 잘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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