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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 사건사고

박시연 남편/박시연 프로포폴 사건 시댁 반응

박시연 러브스토리 및 인생 이야기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저지를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잘못을 사과하면, 다시 예전처럼 돌아올 수 있죠.

다만, 박시연의 경우는 그러기에는 여전히 2가지 문제점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탤런트 박시연이 재판과 구형을 받는 동안 남편과 시댁이 보인 행동은 감탄할 만하네요.


박시연 남편 사진


탤런트 겸 미스코리아 박시연(본명 박미선)은 1979년 3월 29일 부산에서 태어납니다(박시연 고향). 올해 36살이죠(박시연 나이).

(박시연 가족관계) 동생 박민주(직업 패션 디자이너)

(박시연 학력 학벌) 동성초등학교, 남천여자중학교, 덕문여자고등학교, 롱아일랜드 대학교 신문방송학과(휴학)

(박시연 프로필 및 경력) 2000년 미스코리아 서울 미로 데뷔


드라마 마이걸, 연개소문, 달콤한 인생, 커피하우스, 착한 남자 등과, 영화 구미호 가족,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간기남 등에 출연합니다.


2013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속되었고, 2014년 9월 TV조선의 '최고의 결혼'이라는 드라마로 복귀합니다.

그런데 박시연은 프로포폴 투약이라는 범죄보다, 그 해명 과정에서 보인 거짓말이 더 큰 문제였습니다.

(이 부분과 박시연의 프로포폴 투약과 재판 결과, 그리고 그 이후의 문제점 등은 밑에서 언급)


# 목차

* 박시연 남편에 대한 루머와 진실

* 박시연 프로포폴 사건 전말과 재판 결과

* 재판부의 비판

* 박시연의 이른 복귀

* 박시연의 문제점 2가지


박시연 과거 사진(학창시절, 본명 박미선으로 나옴)


(오른쪽) 박시연 과거 미스코리아 출전 당시 사진



* 박시연 남편에 대한 루머와 진실


박시연 남편은 박시연보다 4살 연상이며, 무역업체에서 근무하는 회사원입니다(박시연 남편 직업 회사원).


박시연: "왜 그런 소문이 돌았는지 모르겠다. 남편은 금융업과는 전혀 관계 없는 그냥 일반 회사원이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로 첫 기사가 ‘금융업 종사자’로 났고, 이후 수정하려고 했지만 같은 기사가 반복해서 나오는 바람에 어쩔 수가 없었다."


박시연: "남편은 평범한 일반 회사에 다니고 있다. 아버지가 사주(社主)나 재벌도 아니다. 회사도 대기업이 아니라 작은 규모로 알고 있다."


박시연의 말대로 남편은 작은 무역업체에 다니고 있습니다(박시연 시댁 집안).


박시연은 2011년 초 연예계 지인의 소개로 남편을 처음 만나게 되었고, 둘은 급속도로 가까워집니다.


박시연: "크리스마스 즈음 남편과 시누이, 내 친동생과 함께 보내기 위해서 자그마한 방을 잡았는데 문을 열어보니 꽃과 초가 있었다. 남편이 나를 위해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한 것이었다."


박시연: "사진과 문자 등 (우리의) 추억이 담긴 영상을 제작해서 보여줬다. 그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어서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남편이 무릎을 꿇고 반지를 손가락에 끼워주었는데 남편이 나를 너무 과대평가했던 것 같다. 반지가 너무 작아서 손가락에 맞지 않았다."


가족 앞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면, 그 감동이 더 특별했을 것 같네요(박시연 신랑).


박시연은 남편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이고, 둘은 2011년 11월 19일 결혼식을 올립니다(박시연 배우자).


그리고 2013년 9월 214일 박시연은 딸을 낳습니다(박시연 자녀 자식)(박시연 가족 관계).


박시연: "남편도 퇴근하면 집에 와서 가족과 밥 먹고 눈에 보이면 쓰레기도 버려주는 사람이라, 잘 맞아요. 뭔가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일상적인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에 제게는 최고의 결혼이에요."


박시연: "남녀가 사랑해서 결혼하지만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두 사람의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나도 철없이 살았지만 서로 배려하지 않으면 안 되겠더라. 그런 점에서 남편한테 진짜 고맙다."


박시연: "남편이 솔선수범하는 스타일이다. 내가 혼자 살 때는 옷을 아무 데나 벗어놓고 살았다. 결혼하고 나서도 그랬는데 남편이 잔소리도 안 하고 옷을 걸어주고 음식물쓰레기도 알아서 버리더라. 시간이 지나니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 옷도 제대로 걸어놓고 하게 되더라. 그렇게 맞춰가는 게 있는 것 같다."


박시연: "내가 예전에는 술을 좋아했는데 남편이 술을 못한다. 신혼 초에는 그게 답답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좋더라. 남편이 퇴근하고 집에 와서 같이 밥 먹고 아기 봐주고 그게 당연한 게 아니더라. 남편한테 고맙다."


확실히 박시연 남편 가정적인 스타일이네요.

박시연이 남편은 잘 만난 것 같습니다.



박시연 남편 사진


* 박시연 프로포폴 사건 전말과 재판 결과


그런데 박시연이 임신을 하고 있을 때 프로포폴 사건이 터집니다.

결혼 후 2년 뒤인 2013년 2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박시연과 이승연, 장미인애, 현영이 함께 검찰 조사를 받았고, 2013년 3월 불구속 기소되었죠.

(당시 검찰 조사에 의해 밝혀진 투약 횟수 -  장미인애(95회), 이승연(111회), 박시연(185회) 후에 검찰은 공소 사실을 변경함 장미인애와 이승연의 투약횟수는 전과 동일하지만, 박시연의 경우는 126회로 줄어듦)



그러자 박시연 측은 재판에서 자신의 희귀병을 내세우면서 마약 의존성을 부인합니다.

박시연 측근: "박시연은 그동안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을 앓았다. 대퇴골의 위쪽으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어 뼈 조직이 죽는 질환이다."


박시연 측근: "박시연씨가 그동안 다녔던 정형외과만 10곳이 넘는다. 이번 공판에서 변호인이 해당 병원을 다 열거했다. 2006년 <구미호 가족>을 찍을 때 다친 거였다. 사실 다친 이후 3년간은 아무도 병명을 몰랐다. 박시연씨가 극심한 고통으로 괴로워해서 스케줄 중에 시간이 비면 여러 병원을 돌며 치료를 받아왔다."


박시연 측근: "정확한 병명은 2009년 <패밀리가 떴다>를 하차할 때 알았다. 강남 성모병원에서 그렇게 진단을 했다. 이런 병을 밝히는 것이 여배우로서 치명적이지 않나.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것도 그 약의 존재를 알기 전부터 의사 처방에 따라 받아온 거다. 해당 질환의 수술이 고통이 너무 심해서 그런 식으로 처방으로 하고 치료를 한다고 하더라."


이렇게 박시연 측근은 박시연이 마약으로 프로포폴을 남용한 것이 아니라, 의사의 진단에 따라 병을 치료할 목적으로 투약을 했다고 주장합니다.


과연 재판부가 이 주장을 받아들였을까요?

결과적으로 그렇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박시연의 마약 의존성을 알면서도 스스로 묵인했다고 판단을 내린 것이죠.(2013년 11월 25일 판결,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523호 법정,형사9단독(성수제 재판장))



재판부: "이들이 시술을 받은 병원에서 일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들이 작성한 진료기록이 향정 지정 전에는 일관적이다. 그러나 향정 지정 후에는 사망한 병원장이 감추려는 의도로 어긋난 부분이 있긴 하지만 간호사들이 작성한 진료 기록용 수첩이 남아있다."


재판부: "피고인들이 평균 2주 간격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고 심지어 같은 날 다른 병원에서 같은 시술을 받은 적도 있다. 같은 날 2번 동일한 시술을 받은 적이 많았고 의사에게 중복 투여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또 특정 부위를 만지며 '약이 주입되지 않았다'며 추가 투여를 요구한 사실들을 병원 간호사들이 일관적으로 진술하고 있다."


재판부: "특히 박시연은 "2010년 고관절 수술을 받았지만 그 이전부터 프로포폴을 투약했고 수술 이후에도 미용 시술을 받은 점 등 검찰 조사 때 진술한 내용이 다른 증인들의 진술과 일치한다."


결국 재판 결과 재판부는 박시연에게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이승연 동일), 장미인애에게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내립니다.


박시연을 비롯하여 세명 모두 초범이고, 또 연예인이기에 이번 사건을 통하여 이미지 손실을 봤다는 이유로 실형이 아니라, 집유를 내린 것이죠.

(다만 유죄 판결로 범죄 사실은 인정됨, 범죄자)


* 재판부의 비판


특히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들 세명에게 일침을 가합니다.

재판부: "검찰 조사가 위압적이거나 두려워서 허위로 진술했다는 내용을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오히려 피고인들이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재판 도중에 끝까지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고, 여러 가지 변명을 일삼은 3명의 피고인들에 대한 일침이었죠.



이후 박시연은 항소를 포기하고 재판 결과를 받아들입니다.

박시연의 소속사 디딤531 관계자: "박시연이 항소하지 않고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심려 끼친 분들에게 죄송하고 자숙하며 지내겠다."



재판 도중 박시연은 남편과 시댁의 도움을 크게 받습니다.

보통 이런 일이 터지면 이혼을 해도 별로 이상하지 않는데, 둘은 그 위기를 잘 넘겼네요.(박시연 이혼 루머)


박시연: "남편은 술도 못하면서 제가 힘들어할 때면 ‘와인 한잔하자’며 기분 전환을 시켜줬고, 아이 때문에 지쳐 있는 것 같으면 시어머니께 아이를 봐달라고 하고 ‘영화 보러 가자’말하는 배려 깊은 사람이에요."


박시연: "사람들이 시월드, 시월드 하는데 전 시월드가 뭔지 모르고 살거든요. 힘든 일을 겪었을 때 시어머니가 제게 하신 유일한 말씀은 ‘난 우리 며느리 믿는다’였어요. 그 이후로 무슨 기사가 나가든, 남들이 뭐라고 하든 꿈쩍도 않으셨죠. 결혼을 안 했다면 제가 그 시기를 어떻게 버텼을지 상상이 안 가요.


박시연이 한때 실수를 하긴 했지만, 그래도 남편과 시댁은 잘 만난 것 같네요.



* 박시연의 이른 복귀


그리고 박시연은 재판이 끝난 다음 불과 10개월만에 드라마로 컴백합니다.

바로 종편(TV조선)의 '최고의 결혼'이죠.


박시연: "(많은 분들이) 복귀 시기가 너무 빠르다고 걱정하시는 건 잘 알고 있어요. 저 역시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이렇게 일찍 일을 다시 해도 되나?’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하지만 제가 배우를 그만두지 않는 이상 다시 방송으로 돌아오긴 해야 하는데, 그 시기가 언제인지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제가 결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더라고요. 부담감이 적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연기하는 게 시청자에게 속죄하는 길이라고 생각해요."


박시연: "만약 양가 가족이나 남편이 곁에 없었다면 제가 일을 다시 할 수 있었을지 모르겠어요. 복귀할 때도 남편은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응원해줬어요. 저 역시 딸에게 엄마가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고요."


마지막으로 박시연은 팬들에게 사과를 합니다.

박시연: "실수로 팬분들을 실망시킨 건 입이 두 개라도 할 말이 없다. 감히 용기를 냈으니 개인 박시연을 너머 <최고의 결혼>이라는 작품으로 진심을 전할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다."


여기까지가 박시연의 마약사건(포로포폴 사건) 전말과 재판 결과, 그리고 박시연의 복귀 내용입니다.



* 박시연의 문제점 2가지


박시연에게는 2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첫번째, 재판 도중에도 자신의 잘못을 전혀 뉘우치지 않았고, 자신의 무죄를 주장합니다.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 현영과는 대조적이었죠.


그랬기에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재판부 역시 박시연 등을 비롯한 피고인들의 태도에 일침을 가했고요.


이것은 박시연 측근의 행동과도 연결됩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그들은 박시연의 희귀병을 내세워 언론플레이를 벌입니다. 사실 재판장에서 밝혀진 것처럼 박시연은 고관절 수술 이전부터 프로포폴을 투약받았다던 점을 뻔히 알면서도 그런 뻔뻔한 '거짓말'을 했던 것이죠.



두번째, 박시연의 복귀 시점이 너무나 빠릅니다.

사실 박시연이 실형을 산 것은 아니지만, 마약 사건을 저지르고 재판 이후 불과 10개월만에 복귀하는 것은 너무나 빠른 복귀가 아닐까요?

최소한 '집행 유예' 2년은 자숙을 했어야 맞지 않나 생각됩니다.


현재도 MBC, KBS 등이 박시연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놓기는 했지만, TV조선 등의 종편이 이런 암묵적인 룰을 깨버리네요.

종편에게 방송 매체로서의 윤리 의식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까요?


이런 종편의 영향으로, MBC, KBS 등의 공중파 역시 블랙리스트 제도를 조만간 없애지 않을지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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