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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승대 박민희 러브스토리 및 인생이야기

사람의 재능은 다양합니다.
처음부터 미남 미녀여서 등장하자마자 화려한 주목을 받는가 하면, 오랫동안 무명 배우로 노력하다가 조금씩 빛을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영화배우 임승대 역시 오랫동안 무명생활을 해왔는데, 그런 설움외에도 인생의 시련마저 그에게 닥칩니다.
그것을 극복하는 임승대의 모습과 그의 소시민적인 모습이 무척 매력적이네요.

 

임승대 아내 박민희 사진

 

탤런트 임승대는 1971년 2월 8일 태어납니다. 올해 44살이죠(임승대 나이).
(임승대 종교 기독교)
(임승대 학력 학벌)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임승대 프로필 및 경력) 2001년 영화 킬러들의 수다로 데뷔

 

이후 영화 공공의 적, 투가이즈, 박수칠때 떠나라, 과속스캔들, 이끼, 커플즈 등과 드라마 아현동 마님, 수상한 삼형제, 싸인, 내사랑 내곁에, 엔젤아이즈, 너희들은 포위됐다(너포위)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실 임승대는 연극배우 출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업계 고등학교 다닐때부터 연극을 꽤 오랫동안 했으니까요.
임승대: "중3 때였던 것 같다. 그때 유인촌, 윤복희 선생님이 나온 <뿔>이라는 뮤지컬을 보고 완전히 넋이 나갔다. 그 생생한 현장감과 뛰어난 연기에 굉장히 큰 충격을 받고 정말 연기가 하고 싶었다."

 

임승대: "그런데 당시 인문계 고교는 정말 가기 싫었다. 한창 꿈 많을 나이에 공부로 경쟁하는 게 싫고 답답했다. 그때 종암동에 살 땐데 유명한 연극부가 있는 실업계 학교가 있었다. 그래서 인문계 간다고 아버지한테 거짓말을 하고 그 학교에 지원했다."

 

 

임승대: "그렇게 속인 채로 한 학기를 잘 다녔는데 성적표가 전산 처리돼 집으로 날라오는 불상사가 생겼다. 아버지한테 흠씬 두들겨 맞고는 당장 학교 그만두고 다시 인문계 가라는 얘기에 거의 집을 나오다시피 했다. 어머니는 학교 다닐 때 발레를 하셨던 분이라 좀 이해를 해주셨는데 아버지는 완강했다. 학교 강당에서 자고 등교하고 그랬다."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꿈이 확실했네요.

이렇게 집을 나와서 고생을 하던 임승대는 서울예대로 진학해서도 계속 연극 생활을 합니다. 그리고는 군대에 갑니다.

임승대; "2년제라 졸업부터 하고 군대에 갔다. 그런데 막상 갔다 오니까 그 30개월이 크더라. 내 자리로 돌아가기까지 쉽지 않더라. 군대 말투까지 배어서 발성까지 이상해져 버렸다."

 

하긴 30개월의 공백이 아주 컸을 것 같네요.
그래서 남자 탤런트들은 더더욱 병역의 의무를 회피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임승대는 1997년 뮤지컬 극단인 현대극단에 오디션을 보고 입단합니다. 한때 주인공까지 맡으면서 활약을 했는데, 사고를 당하고 맙니다.

 

임승대: "큰 교통사고가 났다. 그때 집이 수유리에 있었는데 교통비를 아껴 볼 요량으로 대학로까지 자전거를 타고 다녔다. 그렇게 힘들게 왔다 갔다 하다가 그만 횡단보도 커브 길에서 신호 위반에 음주 운전을 하고 있는 차에 뺑소니를 당했다. 양쪽 골반이 으스러지고 갈비뼈가 폐를 찔러 구멍이 날 정도로 크게 다쳤다."

 

임승대: "한창 잘나가고 있다고 생각하던 시기에 그만 6개월 동안 꼼짝없이 누워만 있게 됐다. 수술도 한 네 번 정도 했는데 의사가 다시 걷기 힘들 거라고 해서 거의 세상을 포기해야 할 듯한 충격을 받았다. 그때 그냥 무작정 걷는 연습을 했다. 그런데 첫발을 내딛는 순간 너무 아파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걸으려고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내 상태를 보더니 의사가 다시 엑스레이 찍어보자고 해서 찍었는데, 나보고 정말 독종이라더라. 거의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었던 거다."

 

교통비를 아끼기 위해서 자전거를 탔다니, 영락없는 소시민이네요.
하긴 가난한 뮤지컬 배우이니 천원, 이천원도 아껴야 하죠.

 

그리고 그 이후의 교통 사고 부상을 극복하는 모습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양쪽 골반이 모두 으스러졌을 정도의 중상이었는데, 회복하기 위하여 엄청난 노력을 했을 것 같습니다.

 

임승대: "(사고 이후에) 아침에 일어나서 하늘만 바라봐도 행복하고 지나가는 사람들만 쳐다봐도 흐뭇했다. 굉장히 긍정적인 사람으로 바뀌어 있었다. 장진 감독 말로는 그 이후 말도 많아지고 그래서 교통사고 후유증이냐고 묻더라. 사고방식도 많이 바뀌고. 내가 먼저 사람들에게 다가가게 됐다. 그게 연기하는 데도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았다. 그 뒤 결혼도 하고 아이도 생기고 무척 행복하게 살고 있다. 그리고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매번 깨닫게 된다."


큰 사고가 임승대에게 오히려 긍정적인 역할을 했네요.

아마 세상의 조그마한 것에도 감사하고, 또 살아있고, 또 연기를 계속할 수 있는 것 자체에 감사하는 마음인 것 같습니다.

 

임승대의 아내(부인)은 박민희이고, 둘은 2004년에 결혼식을 올립니다(임승대 배우자).
슬하에 아들 두명(임린, 임휘)이 있습니다(임승대 자녀 자식).

 

임승대 가족 사진

 

임휘: "우리 아빠는 연기를 잘 하는 배우인데 연기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임승대: "최근 악역을 많이 하다 보니 끝이 안 좋다. 얼마전 드라마 '싸인'에선 살해당하고 부검도 당했다. '이끼'에서는 불타서 죽었다. 그래서 아내가 아이들에게 내 연기를 보지 못하게 한 것 같다."

 

확실히 임승대는 주인공이 아니기에 그리 좋은 모습으로 나오지는 못하죠. 하지만 모두가 좋은 역할만 할 수는 없고, 나쁜 역할을 하는 사람도 있어야지 작품이 이루어지죠.

임승대와 아내 박민희간의 신뢰는 굳건합니다.

 


임승대: "지금은 부부 사이를 넘어선 그 이상의 신뢰를 서로 지니고 있어요. 몇 번의 위기가 찾아왔을 때도 제 옆을 지켜준 아내에게 너무도 고마워요."

부부에게 위기가 찾아왔을때 그것을 이기지 못하고 이혼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에게는 찾을 수가 없는 신뢰감인 것 같습니다.

아마 이런 안정감 덕분에 그의 연기력이 요즘 더욱더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임승대는 배우 김정은, 최강희, 정우성, 정준, 이정현, 김소연, 이정재, 가수 세븐, 빅뱅 탑의 연기 선생이기도 합니다.
비록 임승대가 화려한 배우는 아니지만 작품에 없어서는 안되는 배역을 훌륭하게 소화하고, 또 가르치는 재능이 무척 풍부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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