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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한도전 364회에서 노홍철과 장윤주의 두번째 가상 결혼과 길과 김숙의 데이트가 방송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방송은 장윤주의 재발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그동안 장윤주는 무한도전의 달력특집을 시작으로 몇번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MC나 심사위원의 역할을 했지, 이번 가상 결혼처럼 어떤 역할을 연기를 한 적은 한번도 없었죠.

 

그런 장윤주였건만, 이번에는 전혀 의외의 매력을 뽐냈습니다.

때로는 과감하고 때로는 수줍은 매력을 내보였는데, 그것이 전혀 어설프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무한도전 멤버인 길과 비교해보면 더욱 뚜렷해집니다.

 

 

(저자권자 유라준)

 

오늘 마지막의 송은이의 문자 내용처럼, 길은 연상녀에게 잘 맞지 않은 행동을 했습니다. 아무리 나이가 많더라도 연상녀는 남자가 어느 정도 이끌어 주기를 바라는 심리가 있습니다.

송은이 역시 그런 마음이 드러난 것이 호칭 문제였죠. 길은 송은이에게 누나라고 부르지 않죠.

송은이와 데이트를 하는 동안에 송은이가 계속 큰 웃음으로 어색한 상황을 벗어나려고 하게 됩니다. 이것은 송은이가 그만큼 몰입을 못했다는 뜻인데, 남자인 길이 적당하게 리드를 해야 하는데, 그런 점이 아주 미흡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길은 다음 데이트 상대인 김숙과는 어느 정도 더 나아진 모습을 보입니다. 김숙에게 어느 정도 따뜻하게 대하고 스킨십도 몇번 하게 되죠.

 

 

하지만 그 전의 송은이와의 데이트 실패에서 온 부담감때문일까요, 할머니의 유품이라는 다이아몬드 목걸이까지 선물하는 강수를 둡니다.

결국 김숙은 이에 대해서 부담감을 느끼고 마지막 장소에 나오지 않게 되죠.

 

결국 길은 두 여자로부터 모두 버림을 받게 되는데, 이것은 그의 행동이 극과 극으로 왔다갔다했기 때문보다는 적절한 행동을 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c.f 그나마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길 김숙커플이 케이크 만들기를 할때의 요리 선생님이네요. 굉장한 미인인데, 이미 결혼을 한 기혼자입니다.

 

반면에 장윤주의 경우는 밀당의 대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장윤주는 노홍철 한 사람을 상대했고, 길은 송은이와 김숙을 상대했다는 차이점은 있습니다.)

 

 

먼저 장윤주와 노홍철의 케미가 굉장히 좋네요. 장윤주의 "내가 씻겨 줄께."란 말은 굉장히 도발적이면서 동시에 노홍철을 수줍게 만듭니다. 장윤주는 이렇게 굉장히 적극적이면서 동시에 여자의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몸매가 좋고 애교가 많으며 데코레이션까지 예쁜 것을 좋아하는 천상 여자의 매력을 풍깁니다.

만약 장윤주가 이런 매력없이 무작정 노홍철에게 들이댔다면 그냥 천박하게 보였겠죠.

 

 

게다가 예능에 나와서 형적인 모습이 아니라 굉장히 의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서 아침잠에 빠진 노홍철(설정)을 깨우기 위하여 휘파람을 분다든가, 노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노홍철에게 귓속말을 합니다.

이런 장윤주의 통통 튀는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매력을 느끼는 것이죠.

 

요가 센터에서의 장면은 압권이었습니다.

부부 요가를 하는데, 장윤주가 노홍철의 위에 올라타는 장면이었죠.

아마 노홍철은 자신의 등과 허벅지, 종아리로 장윤주의 몸매의 굴곡을 그대로 느꼈을 겁니다. 결국 이렇게 외치죠.

"웃지마. 움직이니까 이상해."

 

특히나 노홍철이 입고 있는 체육복이 헐렁한 것(, 이런 트레이닝복은 대부분이 다 헐렁하죠)이 문제였을 거 같네요. 아마 자신의 밑부분이 불룩 튀어나오면, 설령 방송이라고 하더라도 난감하기 그지 없으니까요.

 

 

그런데 엉덩이를 터치하는 3단계 동작은 방송이 되었는데, 4단계 동작은 아예 통편집이 되었네요. 어느 정도의 스킨십이길래 방송 불가라고 판단하고 자체적으로 편집을 했는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그 뒤에 노홍철과 장윤주는 장보기에 나섭니다.

모델일을 하는 장윤주가 이렇게까지 먹방을 잘할 줄은 몰랐네요. 아마 평소에도 먹을 것은 먹고 운동으로 지금의 몸매를 유지할 거 같습니다.

(물론 집에서는 샐러드 위주에 삶은 달걀을 먹었지만...)

  

제일 마지막에 집들이를 하던 정준하가 방송인지를 까먹는 질문까지 합니다.

"(장윤주에게) 혹시 방송외적으로 만나는 사람 있어요?"

(저자권자 유라준)

 

 

(저자권자 유라준)

, 남자친구나 애인이 있느냐는 질문이죠.

이 질문으로 한 가지 사실을 알 수 있네요.

장윤주가 노홍철과 잘 어울린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고, 노홍철이 현재 여자친구가 없다는 사실이 은연중에 드러나네요.

서로의 사생활을 알고 여자친구가 없는 노홍철이 안타깝고 장윤주가 그런 노홍철에게 아주 잘 어울리니까, 느닷없이 방송이라는 사실을 잊고 이런 질문이 튀어나온 거 같습니다.

 

어쨌든 정준하의 말실수였지만, 둘 사이를 엮어주려고 하는 유재석이나 정형돈 등, 다른 멤버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거 같네요.

 

오늘 유재석의 말에 무한도전 멤버들의 진심이 담겨 있는 거 같습니다.

"집들이 끝내고 두시간동안 이야기하다가 갔다.

둘이 진짜로 결혼할 수도 있는거야."

무도 멤버들에게 이런 정도의 반응을 이끌어냈던 장윤주, 그리고 시청자들로부터 케미를 인정받은 장윤주, 이번 무한도전의 우결 버전의 가장 큰 수확은 장윤주의 재발견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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