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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30대) 결혼 생활

백종원 소유진 결혼 아내 집안 반대를 물리친 남편

사업가 백종원과 탤런트 소유진의 결혼에 대하여 말이 많았습니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15살이나 되었기에 대중들이 어리둥절했을 뿐만 아니라 집안의 반대도 컸습니다.

 

이에 대해 남편인 백종원의 현명한 태도 덕분에 두 사람은 무사히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되었네요.

 

우선 아내인 소유진의 올해 나이는 33살이고, 백종원은 48살입니다. 게다가 연예인답게 소유진의 외모는 아름다운 반면에 백종원의 경우는 아저씨나 다름없었죠. 좋게 봐주어야 중년 남자의 풍채라고 할 정도입니다.

 

 

 

이때문에 백종원의 연관 검색어로는 '이혼, 재혼, 전부인, 전처, 아들, 전아내' 등이 떴습니다.

백종원: "저는 연애도 거의 안 해봤다. 진짜 그것 때문에 장인어른이 호적등본을 요구했다."

 

사랑보다는 사업에 빠져 살았던 백종원으로서는 좀 억울하겠네요(초혼).

그러면 두 사람은 어떻게 만났고, 또 집안의 반대는 어떻게 물리쳤을까요?

(참고로 백종원의 학력은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졸업, 학사 장교로 군대 병역 의무를 마침)

 

소유진은 2012년 드라마 해피엔딩에 출연하면서 배우 심혜진을 만나게 됩니다. 원래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인연이 있었고, 다시 드라마를 통해서 친분이 더 돈독해진 사이죠. 그때 심혜진이 소유진에게 백종원과의 소개팅을 주선합니다.

 

백종원과 심혜진은 동갑내기 친구 사이입니다. 결국 백종원과 소유진 두 사람의 성향을 잘 파악한 심혜진이 두 사람이 서로 어울릴 거라고 생각하고, 소개팅을 한 것이죠.

(이제 결혼식까지 올렸으니, 심혜진은 두 사람으로부터 큰 선물을 받았겠네요.)

 

 

소유진과 백종원은 만나자마자 급속도로 가까워집니다.

소유진이 매력적이기에 백종원은 그녀에게 반했고, 소유진 역시 이미 만나기 전부터 백종원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소유진은 라디오 DJ를 오래했는데, 백종원이 '소상인들의 우상'이라고 불리면서 자주 언급되었기에, 그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던 거죠.

 

백종원은 2010'무조건 성공하는 작은 식당'이라는 책을 냅니다. 이 책에서 그는 한때 인테리어 사업의 실패로 17억원 빚더미에 앉았던 이력부터 시작해서, 음식점 창업에 중요한 기본 원칙들을 자세하게 설명해 놓았으므로, 식당을 열려는 소상인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 책이었죠.

 

게다가 소유진의 과거발언에서 알 수 있듯이, 소유진 부모님의 나이 차이는 무려 30살이나 납니다. 그리고 소유진은 아빠 같은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고백하기도 했죠.

따라서 15살 연상의 백종원에게서 쉽사리 푸근함을 찾았을 거 같네요.

 

 

그렇게 두 사람이 가까워졌고 결혼을 약속하는데, 이번에는 각자의 집안에서 반대를 합니다.

 

백종원: "집에 15살 연하 며느리가 생기겠다고 하니깐 경사가 났는데, 연예인이라니깐 얼굴빛이 확 변했다. 그런데 부모님이 소유진을 만나자 마자 마음이 확 변했다."

 

백종원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며느리로써 연예인이 탐탁치 않았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소유진이 직접 만나 좋은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시댁의 반대를 물리칠 수 있었네요.

 

 

여기서 잠깐 백종원의 집안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백종원의 아버지는 백승탁 전 충남도교육감입니다. 1988년부터 1996년까지 최장수 충남도교육감을 지냈으며, 사단법인 전직교육감회의 회장, 사단법인 교우회 이사장 등을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덕학원의 이사장이기도 하죠.

 

예덕학원은 원래 백영기(백종원의 증조부) 선생이 만들고, 할아버지 아버지의 손을 거쳐 현재는 백종원이 이사장 자리를 맡고 있습니다. 사학의 교육가 집안인데, 백종원이 부친의 반대를 물리치고 요식업계로 진출한 거죠.

 

그런 명문 집안이고 아들이 큰 사업을 하기에 며느리가 연예인이면 못마땅할 수도 있었을 겁니다.

(참고로 소유진은 시집 잘 간 여자연예인 1위에 뽑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소유진이 시부모의 마음을 돌려놓자, 이번에는 처가에서 반대를 합니다.

 

 

처음에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백종원 이혼', '백종원 재혼'등과 관련해서 장인 어른이 호적 등본을 요구하고, 다음에는 장모가 반대를 합니다.

 

백종원: "어머님은 당신 딸이 혹시라도 돈 보고 결혼한다는 말을 들을까봐 칼 같이 안된다고 했다."

 

여기서 백종원은 장모님을 직접 보고 설득합니다.

백종원: "뵙자마자 어머님한테 설명부터 했다. 남들이 보기엔 큰 사업같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다며 공손하게 이야기했고 설득했다. 어머님 얼굴이 점점 밝아졌다."

 

사실 백종원의 사업은 연매출 600억원이 넘는 요식업계에서도 꽤 규모가 큰 사업입니다. 그런데 백종원은 오히려 스스로 축소해서 말하네요(직업).

 

 

 

소유진 백종원 웨딩 사진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겠지만, 딸이 좋은 곳으로 시집간다고 반대할 부모는 없겠죠. 다만 백종원이 겸손한 태도로 '큰 사업이 아니다.'라고 공손하게 이야기한 것이 소유진 어머니의 마음을 돌린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한 거 같습니다.

 

사실 소유진 어머니의 눈에는 '재산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자신에게 공손하게 이해를 구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더 크게 들어온 거 같습니다. 어머니의 입장에서는 딸이 시집을 가서 남편과 다정다감하게 지낼 수 있느냐가 제일 중요하니까요.

   

때로는 자신을 굽힐줄 아는 백종원의 겸손함때문에 두 사람은 무사히 결혼하게 된 거 같습니다.

20131월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렸고, 소유진은 현재 임신 6개월이 되었습니다. 부디 순산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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