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 인생 이야기
백지연 아나운서에 대한 루머와 스캔들이 퍼지고 있네요.
이런 부분은 제대로 진실을 밝혀서, 잘못된 오해를 피해야 할 것 같네요.
백지연이 과거에 재판에 연루되었던 부분, 그리고 그녀의 결혼 생활들의 실패가 좀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백지연 사진
현재 MC 겸 대학교수 백지연는 1964년 8월 5일 서울에서 태어납니다(백지연 고향). 올해 52살이죠(백지연 나이).
(백지연 키 몸무게 혈액형) 173cm, 50kg, AB형
(백지연 학력 학벌) 인왕초등학교, 풍문여자중학교, 창원 명지여자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학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석사, 옥스퍼드대학교 대학원 국제정치학과 석사
(백지연 프로필 및 경력) 1987년 MBC 15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
1988년 5월부터 1996년 8월까지 여성 앵커로서 최장 기간동안 MBC 뉴스데스크를 진행합니다.
이후 아나운서에서 보도국 국제부 기자로 전직했고, MBC 퇴사 이후에 프리랜서 여성 앵커로, YTN 백지연의 뉴스Q,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백지연의 끝장토론 등을 진행합니다.
그 외에 수필집 9권과 소설 물구나무 등,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활약합니다.
# 목차
* 어린 시절
* 백지연 아나운서 합격 이유
* 백지연 방송사고
* 백지연 강형구 결혼
* 백지연 친자확인소송 결과(백지연 찌라시 내용)
* 백지연 사표 이유
* 백지연 두번째 남편 송경준(백지연 재혼)
* 백지연 이혼 이유
* 백지연 연기
* 백지연 성형 루머 해명
* 백지연 세번째 남편 생각
아마 유명 여성중에서 백지연만큼 많은 루머에 시달린 사람도 없었을 겁니다.
현재도 백지연의 연관 검색어로 '백지연 친자확인소송'과 '백지연 간통피소' 등이 있습니다.
왜 그런 루머가 도는지, 그리고 그 결과가 무엇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네요.
* 어린 시절
백지연은 4자매중에서 막내로 태어납니다.
어렸을 때부터 막내로 귀여움을 많이 받았는데, 중학교때까지는 성적이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백지연: "자기 설득 기제는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중학교 때까지 나의 학교 성적은 대단한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고등학생이 되고 보니 내가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서는 지금 성적으로는 안 되겠다는 판단이 들자 내 마음엔 ‘작심’이 생겼다."
이 '자기 설득 기제'라는 '긍정의 힘' 혹은 '말이 씨가 된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밑에서 추가 설명).
백지연: "고등학교 1학년 가을, 나는 지금 생각해도 참 대견하게 무척 열심히 공부했다. 1학년을 마감하는 학기말 고사의 결과엔 나 자신도 깜짝 놀랄 정도였다. 반에서 몇 등이 전교에서 몇 등으로 바뀐 것이었다. 공부를 해보자는 내 안의 설득은 열매 하나를 맺었고, 난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인 자아상 하나를 새로 기록하면서 자신감을 얻기 시작했다."
백지연은 대학교에서 '연대 브룩쉴즈'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외모로 유명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4학년때 아나운서로 지원합니다.
백지연: "(그 당시에는) 뉴스 리딩이 뭔지도 몰랐어요. 제가 시험 볼 때 족히 2천 명은 왔던 것 같아요. 아무것도 몰랐어요. 노메이크업으로 입던 옷 입고 시험장에 갔죠."
백지연이 87년 입사를 했는데, 당시에는 아나운서 학원이 거의 없던 시절이었죠.
백지연: "학교 4학년 때 시험을 봤기 때문에 아무것도 몰랐는데, 시험생들이 전부 신부 화장을 하고 왔더라고요. 저처럼 청바지 입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 순간 생각했죠. ‘떨어졌구나, 경험 삼아 시험을 보자.’라고요."
그런데 의외로 백지연은 MBC와 KBS에 모두 합격하게 됩니다.
* 백지연 아나운서 합격 이유
백지연: "MBC 실기 시험 당시 조명이 터졌다. 사람들이 모두 깜짝 놀랐었는데 나는 아무렇지 않았다. 그냥 카메라를 보면서 아나운싱을 했다."
백지연: "그러자 면접관들이 ‘백지연 씨는 안웃었네?’라 묻길래 ‘방송을 하다 보면 이런 일이 많을 것 같은데 놀라면 안 될 것 같았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겨우 23살의 어린 나이에 배짱이 대단했던 것 같네요.
아마 이런 이유가 백지연의 가장 큰 합격 비결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백지연은 MBC 입사 이후 5개월째인 수습사원 시절에, 일약 메인 뉴스인 뉴스데스크의 여자 앵커로 발탁이 됩니다(백지연 앵커).
전무후무한 일이었죠.
백지연 과거 사진
백지연: "앵커 선발을 위하여 앵커 선발을 위하여 오디션을 치를 무렵이었다. 선배들로부터 '네 인상이 너무 차갑다'는 말을 들었다. 또 선배들이 ‘옷을 부드러운 색으로 입어봐라’ ‘미소를 머금어라’ 등의 조언을 해주었다."
(백지연 뉴스데스크 발탁 이유)
백지연: "그런데 차갑다는 말에 신경 쓰다 보니 다음 오디션을 더욱 망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차가운 인상을 감추기 위해 애쓰는 것을 포기해 버렸다. 오히려 그것을 당당함으로 발산시켜 내 자신감을 살리자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었다. 그 덕분인지는 몰라도 9시 뉴스 앵커로 발탁되는 파격을 만들 만큼 오디션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결국 백지연은 입사 5개월만에 9시 뉴스 앵커가 됩니다.
하지만 이런 상세한 내막을 모르는 사람들은, '백지연이 빽을 썼다', 혹은 '백지연 집안이 대단하다' 등의 루머를 만들어 냅니다.
백지연의 실제 노력과 재능이 어떤지 모르는 사람들의 시샘이었죠.
* 백지연 방송사고
9시 뉴스를 진행하면서, 백지연은 여러가지 사건에 휘말리기도 합니다.
백지연: "강성구 앵커가 아나운싱을 하는데 누군가가 뚜벅뚜벅 오더니 카메라 선을 넘었다. 원래 속보가 있을 때 가끔 기자들이 들어온다. 그런데 약간 기분이 이상했다. 그 사람이 뚜벅뚜벅 힘차게 걸어왔다. 그러더니 앵커마이크를 뺏더니 ‘제 귀에 도청장치가 있습니다’는 말을 하더라. 강성구 앵커의 놀란 표정이 잊혀지지 않는다."
백지연: "결국 강성구 앵커의 놀란 얼굴이 전세계에 나갔다. 스태프의 육두문자가 들렸다. 그리고 카메라 감독과의 육탄전 끝에 마무리 됐다. 카메라 감독님들이 뛰어와 괴한을 제압했다. 내 인이어에서는 제작진들의 육두문자가 들리더라. 그 뒤로 강성구 앵커가 살이 쪽 빠졌던 것 같다."
백지연: "용납될 수 없는 방송사고에 회사도 난리가 났다. 그 뒤부터 뉴스 스튜디오에 들어갈 때 앵커도 카드를 찍어야 하는 보안 시스템이 가동됐다."
사실 이 정도의 대형사고라면 백지연도 어쩔 수가 없었을 것 같네요.
아무튼 방송이란 한치의 실수도 용납할 수 없기에, 백지영의 배짱과 담대함이 더욱 빛을 발휘했던 것 같습니다.
* 백지연 강형구 결혼
이후 백지연은 약 8년동안 뉴스데스크를 별탈없이 진행했고, 96년 로이터 통신 장학금으로 영국 연수를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당시 유학생이었던 강형구를 만나게 되었죠.
백지연 첫번째 남편 강형구 직업은 옥스퍼드대 공학박사였고, 나이는 백지연보다 1살 연하였습니다(97년, 백지연 첫번째 결혼).
백지연은 아들을 출산했지만, 둘은 1999년 1월 합의 이혼을 하게 됩니다.
(백지연 이혼이유, 백지연 이혼사유 - 성격차이)(백지연 전남편 강형구)
그런데 미국 LA의 모 교포신문의 고위인사가 PC통신에 '모 유명 여성앵커가 이혼한 이유는 아이가 모방송국 고위층과의 관계에서 태어났다는 소문 때문이다.'라는 글을 썼고, 백지연 간통 루머가 일파만파 퍼지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백지연 간통피소'라는 루머도 퍼지게 됨.)
* 백지연 친자확인소송 결과(백지연 찌라시 내용)
결국 백지연은 상대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합니다.
재판과정이 매우 긴데 간략화하면...
백지연은 친자임을 확인하기 위하여 전남편 강씨를 증인으로 채택하지만, 강씨는 재판에 출석하지 않습니다.
백지연 주장: "재판에 출석하지 않은 전 남편 강모씨를 이해할 수 없다. 전 시아버지 강씨를 증인으로 채택해 진실을 들어봐야 한다."
이에 열받았는지(?), 백지연은 '전남편에 대한 친권상실소송'을 계속 진행합니다.
아무튼 재판중 백지연은 친자확인까지 제안했고, 결국 그 검사가 나오게 됩니다.
(이 부분 역시 루머 혹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음.
전남편에 의해서 친자확인 소송이 제기되었다고 아는 사람들이 있는데, 진실은 백지연의 명예훼손 사건에서 백지연이 직접 제안한 일임)
서울지방법원 형상 13단독 이상주 판사 8차 공판
(백씨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기소된 미주통일 신문 발행인 배부전 피고인)
"유전자 감식 결과 피고인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왔다."
사실 유전자 감식은 100%의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대략 95%의 일치점이 나오면, 친자로 인정을 하는 것이죠.
즉, 재판부의 '피고인에게 불리한 결과'란, 바로 백지연 아들이 백지연 전남편 강형구의 친자임이 확실하다는 뜻이었습니다.
백지연: "재판결과는 당연한 결과다. 그동안 나를 짓눌렀던 악몽을 떨쳐낼 수 있게 됐다."
* 백지연 사표 이유
그리고 이 사건과 별개로, 백지연은 1999년 3월 MBC에 사표를 제출하게 됩니다.
백지연: "MBC 앵커라는 자리는 매우 안정적이고 매력적이다. 그동안 여성 앵커만큼은 백지영의 MBC라는 얘기도 들었다. 하지만 조직에 묶여 있다 보니 할 수 있는 일이 제한됐다."
(백지연 사퇴 이유)
백지연: "아직까지 프리랜서 앵커라는 개념은 생소하다. 사표를 던진 것은 앵커로서만이 아닌 방송인으로서 영역을 넓히기 위해서다. 기회가 닿는다면 고급 시사토크쇼의 진행을 맡고 싶다."
이렇게 백지연은 이혼과 친자확인 소송이라는 난관전후에도 자신의 미래를 포기하지 않네요.
당시 MBC는 발칵 뒤집혔고 백지연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백지연의 뜻이 워낙 완강했기에 어쩔 수 없이 백지연을 프리랜서로 풀어주게 됩니다.
사실 한국에 여성에 대한 차별이 존재하지만,
백지연처럼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면,
누구도 여성이라는 이유으로 함부로 비하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이후 백지연은 여러가지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를 진행하면서 본인의 영역을 더욱더 넓힙니다.
* 백지연 두번째 남편 송경준(백지연 재혼)
그러다가 백지연은 2001년 국제금융인 송경준을 만나게 됩니다.
(백지연 두번째 남편 직업)
당시 송경준은 백지연보다 13살 연상이었고, 미국 펜실베니아 와튼스쿨에서 MBA를 취득했으며, 국제부흥개발은행(IBRD)의 부총재 자문역을 맡기도 했고, 조지 워싱턴대에서 국제금융 박사학위를 딴 뒤 일본 노무라그룹 프로젝트 금융사의 수석부사장을 맡기도 하는 등의 국제적인 금융인이었습니다(송경준 프로필).
백지연은 송경준과의 사이에는 자녀가 없었는데,
돌연 2007년 5월 이혼을 하게 됩니다.
(백지연 이혼이유, 이혼사유 성격차이)
* 백지연 이혼 이유
두번째 이혼에 대하여 백지연은 이례적으로 공식적인 보도를 합니다.
법무법인 화우(백지연 법률 대리인): "백지연과 송모씨는 2007년 5월 이호에 합의, 6년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했다. 2009년 초 미국에서 모든 법적 절차를 마무리했다."
법무법인 화우(백지연 대리인): "백지연씨는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조용히 이혼 절차를 밟았으며 두 사람은 각자 일과 생활을 성실히 하면서 서로의 발전을 기원하고 있다."
법무법인 화우(백지연 대리인): "백지연씨는 많은 국민의 성원과 사랑을 받아온 방송인으로서 본인의 신상에 관한 내용을 직접 알려드리는 게 마땅한 도리라고 생각했다. 또한 이혼에 관한 사항은 당사자 이외에는 누구도 정확한 사실을 알 수 없는 만큼 근거 없는 보도가 나갈 수 있음을 우려해 이혼 사실을 밝히기로 했다."
즉, 백지연은 위에서 언급했던 '친자확인 소송'등의 트라우마 때문에,
두번째 이혼에 대해서는 일부러 보도까지 한 것이 아닌가 하네요.
* 백지연 연기
백지연은 긍정의 힘을 믿는 사람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자기 설득 기제를 잘 활용한 사람이죠.
백지연: "말이 씨앗이 된다는 말을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했어요. 말을 하면 꼭 (실행)하게 되거든요. 저는 ‘언젠간 소설을 쓸 거야’라는 말을 자주 했어요. ‘아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열 권의 책을 쓰겠다’는 말이 이루어졌듯, 말로 뿌린 씨앗이 모두 이루어졌습니다."
즉, 백지연은 수필 9권과 소설 1권을 쓰기 전부터,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점을 말하고 다녔네요.
물론 백지연은 살면서 후회하는 일도 합니다.
백지연: "미국에 있을 때 봉준호 감독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영화 괴물 출연 이야기를 하면서 한국에 오면 만나자고 했다."
백지연: "영화 내용을 물었더니 서울에 괴물이 출몰하는 영화인데,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 역할을 맡아달라고 했다. 그림이 그려지지 않아 멈칫 멈칫했고 결국 다른 분이 하게 됐다. 이건 내가 태어나서 가장 심하게 후회한 것 중에 하나이다."
이런 아쉬움 때문이었을까요,
요즘 백지연은 풍문으로 들었소에 출연하여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판석(풍문으로 들었소의 PD): "사실 백지연과 나는 MBC 입사동기다. 항상 자신이 겪었던 이야기를 연기를 하면서 이야기해 주는데 '재주가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드라마 <아내의 자격>을 보고나서부터 농담처럼 자신도 연기를 시켜 달라는 이야기를 하더라." (백지연 드라마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
안판석: "그런데 이번에 상류사회의 여자들을 캐스팅하는데 갑자기 백지연이 떠올랐고, 우연히 만나 역할을 제안했다. 막상 제안했더니 가슴이 철렁했는지 출연 결정을 여러 번 번복하더라. 그래서 결국 '다들 한다고 알고 있으니 안할 수 없다'고 족새를 채워 결국 하게 만들었다."
안판석: "그런데 (백지연이) 연기를 정말 잘한다. 출연자들 속에 잘 섞여 백지연인지 알아보지 못할 정도다."
* 백지연 성형 루머 해명
한때 백지연에게 성형설이 돌기도 합니다.
백지연: "(하루에도) 일정이 서너 번이 녹화라 시술할 시간이 없다. 대신 잠이 많아 잠을 많이 자는 편이다. 어려서부터 일찍 자고 숙면을 취해왔다.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잔다. 뉴스데스크를 진행할 때도 가족들이 ‘너 그 때 자잖아?’라 말할 정도였다. 정말 많이 잤다."
그런데 얼굴이 탱탱한 것은 그렇다치더라도, 목주름이 하나도 없는 점은 정말 신기하네요.
백지연이 주사나 필러 등을 맞은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이런 것들은 성형에 포함되지는 않죠.
아무튼 백지영이 오십대치고는 정말 동안인 것 같습니다.
* 백지연 세번째 남편 생각
백지연은 초혼과 재혼에 실패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랑을 믿는 것 같네요.
백지연: "나는 사랑은 F학점이었다. 이성 보는 눈이 없었다."
백지연: "내가 하고 싶은 일 중 하나가 소설 쓰기인데, 소설에 사랑 이야기가 빠질 수 있겠느냐. 언제든 (내 인생에) 아름다운 일이 생길 수 있을 것이다."
즉, 아름다운 일이 생겨, 다시 결혼을 할 수도 있다는 뜻이죠.
비록 백지연이 두번의 실패를 했지만, 다시 좋은 사람을 만나서 행복하게 살아도 좋고, 혹은 현재처럼 당당하게 혼자 살아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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