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타 - 사건사고

최철호 아내(부인)김혜숙 이혼위기/최철호 폭행사건과 술

최철호 김혜숙 러브스토리 및 인생이야기

여자 후배 폭행사건으로 곤욕을 치룬 최철호가 재기에 성공했네요.

당시 사건과 4년뒤의 '난동 사건(?)'을 제대로 알 필요가 있습니다.

언론의 잘못된 보도가 한 연예인을 어떻게 매장시키는지 잘 보여줍니다.


그리고 최철호 아내 김혜숙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네요.


최철호 아내 사진


탤런트 겸 영화배우 최철호는 1970년 3월 20일 서울에서 태어납니다(최철호 고향). 올해 45살이죠(최철호 나이).

(최철호 학력 학벌) 서울 대일외국어 고등학교, 성결신학대학교 신학과 전퇴, 성결신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최철호 프로필 및 경력) 1990년 연극 '님의 침묵'으로 데뷔


이후 가마다 행진곡, 뜨거운 바다 등의 연극 배우로 활동하다가, 1997년 영화 접속, 1998년 조용한 가족, 드라마 애드버킷에 단역으로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게 됩니다.


그리고 2002년 야인시대 신마적 역으로 크게 인기를 끌었고,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대조영, 천추태후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습니다.



최철호 집안은 부잣집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대일외고 재학 시절 아버지의 사업이 갑작스럽게 부도가 나면서 그의 대학 진학은 여의치 않게 됩니다.


최철호: "어지러운 마음을 달래려 대학로 소극장에 찾아갔어요. 그때 김갑수 주연의 ‘님의 침묵’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아 연기자가 되기로 결심했죠. 마침 단원을 모집 중이던 극단에 무작정 “배우가 되고 싶다”며 찾아갔어요. 그렇게 극단에서 먹고 자는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죠."


최철호: "한마디로 춥고 배고팠던 시절이에요. 되돌아보면 어떻게 그 시간을 견뎠을까 싶죠. 20대 때 번 돈을 다 합쳐도 아마 2천만원이 안 될 거예요. 그럼에도 버틸 수 있었던 건 연기에 대한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조명을 잘못 껐다가 손바닥만한 크기의 콜드크림통이 날아오기도 하고, 밥 먹을 돈이 없어 공사판에서 아르바이트도 했지만 무대에 서기만 하면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지고 행복했거든요."


갑작스럽게 가정 환경이 나빠지면 방황하거나 나쁜 길로 빠지는 청소년들이 많은데, 최철호는 그래도 발전적인 방향으로 당시의 어려움을 이겨냈네요.


그렇게 연극 배우 생활을 하던 최철호는 위에서 언급한 대로 영화와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하면서 조금씩 얼굴을 알리게 되고, 나중에는 주연 배우로까지 성장하게 됩니다.



최철호 아내 김혜숙의 나이는 최철호보다 12살 연하입니다(최철호 아내 김혜숙 띠동갑)(당시 나이 차이때문에 최철호 재혼이라는 루머가 있었지만, 단순 루머였음).

(최철호 부인 프로필) 미스코리아 대전 충남 미 출신에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전 경험이 있으며, 당시 모델 활동중이었음(최철호 아내 직업)


둘은 2004년 겨울 지인들의 모임에서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최철호: "젊은 친구들 모임이라고 해서 은근히 기대를 하고 나갔는데, 그중 아내가 눈에 확 들어왔어요. 복스러운 생김새하며 요즘 어린 친구 같지 않게 생각도 깊고 진솔해 보였천든요. 미인대회 출신에 모델이라고 해서 허영심 많고 화려할 줄 알았는데 정 반대의 성격이라 더 호감이 갔어요."


김혜숙: "처음 봤을 때 별다른 느낌 없었는데 만나다 보니 순진하고 순박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꾸밈없는 남편의 모습을 보고 '이 사람 괜찮은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최철호 결혼식 사진


최철호 부인 사진


두 사람은 약 9개월 만인 2005년 결혼식을 올립니다(최철호 배우자 와이프).

최철호: "당시 친한 선배가 예비 장인장모를 만나는 자리에서는 세 가지만 잘 지키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잘 먹기, 여자친구 칭찬 많이 하기, 잘 웃기. 선배의 조언 덕분에 바로 결혼승낙을 받았어요."


결국 처음에는 반대하던 김혜숙의 집안에서도 둘의 결혼에 찬성하게 됩니다.


최철호 김혜숙 부부 사이에는 아들 최철호(이름)와 딸이 한명 있습니다. 그런데 김혜숙이 이 딸을 임신하고 있을 때, 최철호는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킵니다.

바로 2010년 후배 여성 연기자 지망생 폭행 사건이었죠(최철호 여자후배).


최철호 가족 사진


최철호: "나는 여성을 때린 적이 없다. 억울하다."


처음에 최철호는 자신의 폭행 혐의를 극구 부인하다가, 당시 장면이 찍힌 CCTV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게 됩니다.


(사건 개요)

지난 2010년 7월 8일 새벽 2시 경기도 용인시 풍덕천동 횟집에서 20대 연기자 지망생 A씨와 술을 마시다 말다툼이 벌어졌다. 동석했던 배우 손일권이 두 사람을 말리다 옆자리에 있던 일반인과 몸싸움이 났다. 

사건이 커지자 최철호가 A씨 폭행 결백을 주장했고 A씨의 부상이 경미해 사건이 일단락 되는듯 했으나 9일 CCTV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최철호의 거짓말이 밝혀졌다.



최철호: "무명 생활이 길었는데 폭행 사실로 얻은 인기가 날아갈까 두려워, 생각할 겨를 없이 나도 모르게 거짓말 했다."


최철호: "나도 그 폭행 동영상을 봤는데,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꼴불견이었다.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

(최철호가 여자를 발로 차는 장면까지 나옴)


여자에 대한 폭행이 일어나게 된 원인은 연기에 대한 사소한 견해차이때문이었습니다.

최철호: "보통 때라면 웃어넘길 수 있는 이야기였는데… 당시는 연기에 대한 스트레스가 쌓여 있는 상황인데다가 취하기까지 하는 바람에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최철호는 예전에도 술때문에 여러 차례 실수를 하곤 했습니다.

최철호: "저와 가깝게 지내는 분들은 다 알고 있는 일인데, 예전부터 술을 마시면 실수가 잦아 지난 2년 동안 술을 끊었었습니다. 내성적인 성격인데 술만 마시면 폭발하곤 했거든요. 술을 마시지 않는 동안은 좋았습니다. 일도 잘 풀리고 난생 처음으로 인기도 얻으며 그전에 누리지 못했던 기쁨을 누렸죠."


최철호: "힘들다는 이유로 다시 술을 마시기 시작한 게 너무나도 후회가 됩니다. 무엇보다 자식 걱정만 하는 부모님, 그리고 이번 일을 가장 가슴 아파하는 아내와 아들, 앞으로 태어날 둘째에게 굉장히 미안합니다. 제 한 순간의 잘못으로 가족들이 감당해야 할 고통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고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심정입니다."


김혜숙: "신혼 초에는 남편과 술 때문에 자주 다퉜어요. 모든 아내가 그렇겠지만 밤늦게까지 남편이 집에 안 들어오면 화가 나고 걱정도 되잖아요. 그런데 아이를 임신하고 나서부터 남편이 달라졌어요. 일절 술을 입에 대지 않는데, 그런 강한 의지가 존경스럽기까지 해요."



최철호: "과거에 술을 너무 많이 마시고 주사가 심해 이혼 당할 뻔 했어요. 결국 아내가 집을 나가 처갓집으로 가고 진짜 이혼까지 할 뻔했는데 아내를 찾아가 손이 발이 되도록 빌고 한 번에 술을 끊었죠. 지금은 술 때문에 속도 안 썩이고 일도 잘 돼 아내가 너무 행복해해요."(최철호 이혼 위기)(최철호 음주 사건 사고)



최철호가 약 2년동안 금주에 성공했지만, 그 이후에 다시 술을 입에 대기 시작했고, 결국 폭행 사건이 일어나게 된 거죠.


사실 폭행 사건도 나쁘지만, 거짓말 역시 그 못지 않게 나쁜 행동입니다. 만약 CCTV가 공개되지 않았다면, 끊임없는 진실 공방이 이루어졌을 테니까요.

(당시 사건의 피해자인 여성 연기자 지망생 역시 사건이 확대되기를 원치 않았는지, 최철호에 대한 고소는 하지 않음)



김혜숙: "사건이 터지고 4일 뒤 병원을 혼자 갔다. 남편이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에서 태아를 보러 혼자 갔는데 초음파로 보는데 펑펑 울었다. 너무 마음이 아팠다. 6, 7개월 정도였는데 뱃속의 아이는 뭔 죄인가, 죽고 싶은 게 이런거구나 싶었다."


사실 뱃속의 아이는 죄가 없지만, 최철호의 잘못으로 그 가족들이 같이 고통을 당한 것이죠.

결국 최철호는 약 2년간 자숙 기간(봉사 활동과 종교 활동 등)을 가지다가 2012년에 연예계에 복귀합니다.



최철호 가족 사진



그리고 2014년에 다시 구설수에 오르죠.

이번에는 일명 '경찰서 난동 사건(?)'이었습니다.


-----------------------------------------------------------


채널A 단독 보도 사건 개요(발췌)

- 지난 2010년 여자 연기자 지망생을 폭행해 물의를 빚었던 배우 최철호 씨가 연예계 복귀 2년 만에 또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다른 사람의 차량을 발로 차고, 파출소에 연행된 뒤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피우다가 수갑까지 찼다고 하는데요.


"최철호 씨가 차량을 발로 차손상을 입혔던 골목 주변입니다.

차주가 나와 따졌지만 술에 취한 최 씨는 안하무인이었습니다."


차주 김모 씨는 욕설을 하는 최 씨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최 씨는 파출소에 연행되고 나서도 경찰에게 욕설을 하는 등 소란을 피웠습니다.


경찰은 통제에 따르지 않는 최 씨에게 수갑을 채웠습니다


-----------------------------------------------------------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최철호는 정말 천하의 몹쓸 놈이군요.

4년 전의 실수에 대한 대중들의 용서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진실이 그럴까요?



담당 경찰: "난동은 없었고, 단순 재물손괴 사안이다."


차주 김모씨: "제 차(렉서스)가 정차해있었는데 갑자기 '쿵' 소리가 나는 거예요. 내리니까 어떤 남자가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 뒷좌석에서 내려서는 '미안합니다'라고 말하더라고요. 술 취한 상태였고요. 그런데 술이 좀 과했는지 사과하고 나서 제 차 쪽으로 스치듯 쓰러졌는데 이게 또 흠집이 난 거예요. 옷이나 뭐 이런데 걸린 것 같아요."


차주 김모씨: "새 차인데다가 제가 그날 좀 안 좋은 일이 있어서 기분이 안 좋았거든요. 순간 화가 확 낫죠. 근데 보니까 최철호씨인 거예요. 솔직히 그때는 그런 생각이 있었어요. '연예인이 새벽까지 술 취해 돌아다녀, 너 어디 한번 당해봐라', 괘씸했죠."


차주 김모씨: "'엿 먹어봐라'는 심정으로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했죠. 난동은 없었어요. 둘이 서로 언성을 높이기는 했죠. 최철호씨는 보험처리하면 되는데 뭘 이렇게까지 하냐고 하는데 뭐, 제가 '이 사람 고소하겠다'고 목소리가 커지면서 서로 고성이 오가긴 했죠."


사실 접촉 사고의 경우는 대개 양측이 보험 처리로 끝내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이렇게 차주 김모씨처럼 일부러 경찰에 신고하는 경우는 거의 없죠.



물론 음주운전이라면 얘기가 달라지지만, 사고 당시 최철호는 뒷좌석에 앉은 상태였고, 운전은 대리 기사가 하고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상식에 비추어 볼때, 차주 김모씨가 과잉 대응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연예인에 대한 괘씸죄', '엿 먹어봐라'하는 심정은 우리 사회에서 연예인들이 얼마나 약자의 위치에 놓여 있는지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연예인들의 거짓말 못지 않게, 약자를 괴롭히려는 이런 사람들의 행동 역시 강하게 처벌했으면 하네요.


그 다음은 채널A의 문제입니다.

사실 개인(차주 김모씨나 최철호)의 거짓말도 물론 나쁜 행동이지만, 언론 매체의 과장, 왜곡 보도는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칠 수도 있고, 우리 사회를 혼란에 빠뜨릴 수도 있습니다.


최철호가 '수갑'을 채울 정도로 난동을 부렸다는 기사의 근거가 어디에서 나왔을까요?

채널A는 언론의 자격이 의심스럽네요.


이런 언론의 중차대한 문제와 달리, 최철호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실망이네요.

2014년에도 여전히 술을 마시고 있으니까요.

술을 마시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최철호는 스스로 술로 '여러 차례 실수'를 했다는 후회를 했고, 그 술로 자기 인생을 망칠 뻔하기도 했으며, 아내와는 이혼 직전까지 가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술을 아예 끊는 것도 자신이 좋아하는 연기를 오래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하네요.


최철호: "제 모토가 ‘가늘고 길게’거든요. 그저 오래도록 연기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덕화 선배가 제 롤모델인데 ‘대조영’ 촬영하면서 보고 배운 게 많아요. 그 정도 위치에 오르면 권위적일 수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촬영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로 후배를 일일이 챙기며 활기차게 사시더라고요. 저도 후배들에게 그런 선배가 되고 싶어요."


술은 적당히 마시면, 기분 좋은 묘약입니다.

하지만 스스로 절제를 할 수 없는 사람들은 아예 술을 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