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커플 러브스토리
탤런트 이정용의 별명은 40대 비, 혹은 비정용이라고 불릴 만큼 몸짱으로 유명합니다. 복근도 좋은데, 이정용 스스로가 운동을 좋아하고 몸만들기를 게을리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정용외에 아내 한만아와 그 아들들까지 이정용 가족이 굉장히 재미있는 거 같네요. 아빠 이정용과 엄마 한민아는 물론이고, 그 아들들인 이마음, 이믿음까지 방송에 자주 출연하는 연예인 집안이죠. 하지만 이들 가족에게도 한가지 문제점가 있습니다.
탤런트 겸 영화배우 이정용은 1969년 8월 8일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고향). 올해 나이가 46살이죠.
(이정용 학력) 서울예술신학대학교 연극영화선교 (종교 기독교)
(이정용 프로필) 1993년 뮤지컬 '레미제라블'로 데뷔했는데, 그 이후 1995년 MBC 공채 개그맨에 합격합니다.
즉, 원래 직업이 뮤지컬 배우였다가 개그맨으로 전향했다가 다시 탤런트 겸 뮤지컬 배우로 복귀한 것이죠.
영화 야수와 미녀, 오로라 공주, 돌멩이의 꿈과 드라마 경찰특공대, 동양극장, 불멸의 이순신, 이산 등에 주로 단역(그중에서도 악역)으로 많이 출연합니다.
한편 이정용의 배우자 한민아의 과거 직업은 영어 강사였습니다.
(나이는 5살 연하) 친구의 소개로 만나서 5개월만에 이정용이 프러포즈를 할 정도로 사이가 급격하게 가깝게 됩니다.
결국 이정용이 뮤지컬 '미녀와 야수' 공연 마지막날, 약 1200명의 관객이 지켜보는 와중에 한민아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하고 한민아 역시 이를 받아들이게 되죠.
이정용: "민아씨는 너무 착하고 지적이라 만날수록 호감이 간다. 결혼하면 내가 가지지 못한 부분까지 채워줄 것 같다."
결국 2005년 3월 12일 결혼식을 올립니다.
부인의 귀엽고 앙증맞은 모습 역시 이정용을 반하게 만든 거 같은데, 지금은 좀 다릅니다.
이정용: "예전에 아내는 귀엽고 앙증맞고 작은 키지만 볼륨이 있는 매력적인 스타일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누구신지'...(모르겠다. 그 정도로 뚱뚱해졌다.)"
일반인들이 44 사이즈를 소화하기 힘든데, 한민아는 주로 강남스타일의 44 사이즈 옷을 주로 입었을 정도입니다. 확실히 체구가 아담한 스타일이네요.
이정용: "(둘째 아들을 낳은 후에) 아내가 황당한 요구를 했다. 배가 나와 창피하니 차라리 빨리 임신을 시켜달라더라. 임산부가 되면 덜 창피하다고.."
그런데 이런 한민아의 요구가 사실 황당한 이유때문이었습니다.
"결혼 후 이사를 한 적이 없어서 이웃들이 내 모습을 다 안다. 그런데 얼마 전 한 이웃이 셋째 가졌냐고 묻더라. 창피해서 차라리 임신하면 나을까 생각했다."
헐, 똥배때문에 임신을 시켜 달라고 하다니...
물론 농담삼아 한 말이겠죠.
아무튼 한민아의 입담 역시 이정용 못지 않네요.
이들 부부는 속도위반(혼전임신)으로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한민아: "속도위반으로 결혼 후 신혼이 없이 바로 아이를 낳았을 때였다. 남편이 얼마나 밉던지 뒤통수라도 한 대 때리고 싶었다."
한민아는 신혼 생활의 달콤함을 느껴보지 못했던 거 같네요. 그래도 지금 이믿음이 그만큼 크니,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할 거 같네요.
그런데 이 한민아가 굉장히 웃기는 캐릭터같습니다.
워낙에 건망증이 심해서 시어머니의 부탁을 너무 자주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처음에 화를 냈던 시어머니도 이제는 한민아를 그려러니 하고, 포기를 한 상태고요.
또한 아들 이믿음의 폭로에 보톡스 시술까지 자폭하고 맙니다.
붕어빵에 나왔을 때 이믿음이 갑자기 이런 말을 했죠.
이믿음: "엄마가 '붕어빵' 나온다고 예뻐지는 주사를 맞았다."
아이들 앞에서는 사소한 행동도 조심해야죠. 만약 한민아가 성형수술을 했으면, 아이들은 그런 것도 같이 폭로했을 거 같네요.
한민아 역시 어쩔 수 없이 사실을 해명합니다.
"년 들어서 나이도 먹고 했으니 남편에게 (보톡스를) 한 번 놔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안 해줘서 '붕어빵' 핑계를 댔다.
며칠 전에 (보톡스를) 맞았는데 효과가 이제 나타나는 것 같다. 근육이 땡긴다."
그러면서 한민아가 웃음을 지었는데, 보톡스때문에 얼굴 근육이 전혀 움직이지 않는 기괴한 웃음을 보여주었죠. 예능에 이런 캐릭터는 또 처음이네요.
알면 알수록 이정용 못지 않게 한민아의 예능감 역시 출중한 거 같습니다.
아마 한민아의 평소 생활과도 관련이 있을 거 같습니다.
한민아: "결혼 생활 3분의 1동안 매니저로 활동해 웬만한 바쁜 아이돌 스케줄도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 옆에 있는 사람들이 날 매니저로 착각해 비키라고 말한 적도 있었다. 최근 들어 3시간 이상 자본 적 없다. 내가 활력을 얻어 힐링이 돼야 애들한테도 제대로 된 뒷바라지를 해줄텐데 스스로 지쳐 스케줄에 끌려다니는 기분이다."
남편인 이정용뿐만 아니라 두 아들들인 이믿음(이름, 나이 10살)과 이마음(나이 8살)까지 탤런트 활동으로 바쁘니, 엄마인 한민아마저도 덩달아 바빠지는 것이죠.
이렇게 남편과 아이들의 연예계 활동을 측면 지원하다보니 한민아의 예능 감각 혹은 화술이 늘어난 거 같네요.
그런데 마냥 밝을 거 같은 믿음과 마음에게도 한가지 안 좋은 면이 있습니다.
이믿음: "엄마 아빠가 부부싸움 하는 걸 보면서 이혼할까 심장이 두근거렸다. 저라도 돈을 아껴써야겠다고 생각했다. 생일 때도 엄마가 큰 장난감을 사주겠다고 했지만 1만원짜리를 골랐다."
당시 나이가 겨우 9살이었던 어린아이가 이렇게 겁을 먹을 정도면, 부부싸움이 보통 수준이 아니었을 거 같네요.
게다가 부부 싸움 도중에 돈얘기도 나온 거 같습니다.
같이 출연했던 심리학 박사 최창호가 주의를 줬죠.
"아이들은 버려지는 데 대한 두려움이 있다. 유기 공포다. 믿음이가 긍정적이고 책임감이 있는 성격이기는 하지만 불안감을 느낄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한다."
뭐, 살다보면 부부싸움은 어쩔 수가 없지만, 그래도 최소한 자녀들 앞에서는 언성을 높이지 말아야 할 거 같습니다. 아무리 씩씩하고 밝은 아이들이라도 부모가 언성을 높여서 싸우면, 금방 풀이 죽고 매사에 부정적인 아이들이 됩니다. 이렇게 정서적으로 불안하게 자라면 나중에 커서도 문제가 있을 수 있죠.
이정용 한민아 부부는 자식들 앞에서는 조심을 해야 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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