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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 사건사고

이민영 남편 이찬 아내 집안과 폭력 유산, 재판 결과

탤런트 이민영과 이찬의 결혼과 폭력, 이혼, 혼인 취소 등은 정말 복잡합니다. 사건이 일어난 당시에 사람들은 서로 다른 주장들에 휩싸여서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혼란을 겪어야 했죠.

 

게다가 유명 탤런트의 결혼과 더불어 폭력에 따른 아이의 사산, 혼수 문제와 집안 싸움까지 벌어지면서 완전히 막장 드라마가 되고 말았죠. 

다만 시간이 흐른 지금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서 흑백이 가려졌고, 재판 결과까지 나왔기에, 뒷맛이 씁쓸하기만 합니다.

 

 

 

(저자권자 유라준) 

먼저 이민영의 프로필입니다.

197626일 서울에서 태어난(고향) 이민영은 올해 나이가 39살입니다.

(이민영 학력) 경복초등학교, 명성여자중학교(명성여중), 명성여자고등학교(명성여고),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종교 천주교)

 

1994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고(사실 1981년 일일연속극 나리집과 1982년 호랑이 선생님에서 아역배우로 활동한 경력이 있음), 이후 1995년 청소년 드라마 사춘기, , 영웅신화, 맨발로 뛰어라, 젊은 태양 등 무수히 많은 드라마와 시트콤에서 얼굴을 알린 유명배우입니다.

 

 

반면에 남편 이찬의 경우는 이민영보다 인지도가 크게 떨어지는 배우였습니다. 1976119일 출생으로 이민영과 동갑입니다(본명은 곽현식).

 

(이찬 학력, 학벌) 대림초등학교, 성남중학교, 성남고등학교,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종교 기독교)

1996MBC 드라마 '간이역'으로 데뷔했고, 사랑하니까, 순풍산부인과에도 출연하기는 했는데, 크게 알려지지 않은 배우입니다.

다만 아버지 곽영범이 SBS의 고위직이었습니다. SBS TV제작국 부국장과 드라마국 국장, 그리고 2000년부터는 SBS 제작본부 제작위원실 실장을 맡을 정도의 능력자였죠. 따라서 집안은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갑이었던 이민영과 전남편 이찬은 1999MBC - TV '하나뿐인 당신'을 통해 첫만남을 가졌고, 2005KBS - TV ‘부모님 전상서에 함께 출연하며 호감을 가지게 되고, 20062월부터 정식 교제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2006113일 언론에 결혼을 발표했고, 동년 1210일 결혼식을 올렸으며, 곧 인도네시아로 신혼여행을 떠납니다. 여기까지는 아름다운 이야기였죠.

 

그런데 신혼여행 귀국 후 20061219일 승용차 안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사고가 발생했고, 이때 임신중이었던 이민영이 아이를 사산하고 맙니다. 원래 속도위반의 혼전임신이었던 상태였는데, 폭력에 의한 유산이었는지 등이 크게 쟁점이 됩니다.

(결혼식 8일만에 싸움을 하고 혼인신고 전이기에, 법적으로는 이민영은 미혼임, 다만 결혼은 사실혼 관계임)

 

이찬 이민영 결혼 사진(웨딩)

 

쌍방간의 폭로전까지 벌어지면서 2007년 새해 벽두부터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구기 시작합니다. 당시 남편의 가정 폭력 문제까지 얽히면서 핫이슈가 되었죠.

 

처음에 이찬은 이런 주장을 합니다.

"폭행에 대해서는 백번 사죄한다. 하지만 따귀 7~8회를 쌍방이 주고 받았을 뿐 그것은 이민영의 유산에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다.

결코 이민영의 배를 발로 찬 적이 없다. 또한 파경의 원인은 이민영 어머니의 무리한 혼수 요구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주장은 파경의 원인이 이찬의 폭력때문(더욱이 유산 역시 이찬의 폭행때문)이라는 이민영의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주장이었고, 한때 이민영의 자작극이라는 루머까지 돌게 됩니다.

 

 

(결국 이민영은 이 사건으로 코뼈 접합 수술을 받게 됩니다.)

 

* 이 사건의 여러가지 쟁점에 대하여 양측의 주장 모두를 살펴보죠.(쟁점 4가지와 재판부의 재판 결과, 이민영 이찬 이혼이유, 결별사유)

 

# 쟁점 1 - 폭행의 정도

일방적으로 폭행당했다 vs 따귀 7~8차례를 주고받았다

 

이민영 측 주장: "지난달 19일 저녁 8시께 이찬의 승용차를 타고 대방동 시댁으로 출발하면서부터 말다툼이 벌어졌다. 신혼집에 침대가 들어올 때 둘 중 누가 받을 거냐는 문제로 언쟁을 벌이다가 내리겠다고 하자 내리지 못하게 하기 위해 이찬이 나의 머리채를 잡은 채 승용차를 출발시켰다. 이 과정에서 새끼손가락의 손톱이 뒤집어지는 부상을 입었고, 마침 이찬이 어머니와 통화하는 틈을 타 탈출하기 위해 승용차 문을 열었다."

 

 

"이를 본 이찬이 버스정류장 근처에 차를 급정거시키고 왼쪽 옆구리와 배 사이 부분을 발로 차 차밖으로 떨어졌다. 행인이라도 볼까봐 얼굴을 가리고 있자 이찬은 다시 차에 태워 대방동 집으로 데려갔다. 차밖으로 떨어지는 과정에서 무릎, , 머리가 땅에 부딪쳐 부상을 입었다. 새벽 3시경 시댁식구들이 잠든 틈을 타 이찬의 승용차로 친정으로 가려 했으나 다시 붙들려 들어왔고, 결국 다음날 새벽 6시 이찬이 드라마 눈꽃촬영을 위해 나간 후에야 그 집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이찬 측 주장: "신혼여행을 마치고 신혼집을 찾았을 때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은 바닥과 전기공사로 인해 말다툼이 벌어졌다. 저녁식사를 하고 차에 오른 이민영은 불만을 표시하며 인테리어가 끝나면 연락해라. 우리 집에 가 있을 테니까라며 자신의 가방과 모자를 챙겼다. 이에 차에서 내리려는 이민영을 잡자 어딜 잡아! 왜 때리려고? 때려봐. 나 때문에 요즘 유명해진 주제에라고 말해 화가 나서 따귀를 때렸다. 그러자 이민영도 내 따귀를 때리며 전부 다 때려치자고 하며 차에서 내리려 했다. 이를 저지하자 이민영은 발로 얼굴을 차고 따귀를 때렸고, 나도 이민영의 따귀를 때렸다."

 

"이렇게 7~8대의 따귀를 서로 주고받았다. 이것이 폭행의 전부다. 이후 우리는 부모님 집에서 머물며 밤새 얘기를 했고 다음날 드라마 눈꽃촬영을 가기 전 이민영을 암사동 친정집에 데려다 주었다. 당시 이민영에게 따귀를 맞아 얼굴에 손톱자국이 났고 눈가가 부어올랐다. 또 이민영에게 발로 걷어차여 입술이 터졌다. ‘눈꽃촬영장에서 동료연기자와 스태프들이 보았다. 이민영은 왼쪽 눈가에 멍이 들었다. 무릎이 까진 건 본인이 차에서 내리다 넘어져서 그런 것이다. 이민영이 왜 코뼈가 부러졌는지 묻고 싶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이찬의 마지막 말때문에 폭행은 이민영의 자작극이라는 루머가 돌게 됩니다.

   

# 쟁점 2 - 파경의 원인

과다한 혼수 요구 때문이다” vs “가정 폭력의 본질 흐리지 말라

 

이찬 주장: "신혼집에 대해 이민영의 어머니가 불만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우리 부모님은 친가인 대방동에 28천만원짜리 33평 전세를 얻으려 했으나 이민영의 어머니가 임신 때문에 불발된 CF 얘기를 하며 최소한 50평은 돼야 한다고 했다. 이민영의 친구인 최지우는 30억짜리 집에 산다며 부모님 명의로 된 아파트를 달라고 하라고도 했다. 결국 35천만원짜리 49평 전세아파트를 구했으나 이민영의 어머니는 “49평이면 뭐하냐, 전셋집인데라고 했다. 결혼 준비를 하는 3~4개월 동안 신혼집에 대한 불만을 수십 번 들었다."

 

 

이민영 주장: "이찬이 주장하는 혼수 갈등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결혼이라는 대사를 치를 때 당사자와 집안에서 겪을 수 있는 통상적인 것 외에는 없었으며, 더욱이 그것이 사건의 본질은 아니다. 결혼 생활 또는 결혼 준비 과정에서의 갈등과 이민영에게 가해진 이찬의 폭행은 별개의 문제이며, 규명되어야 할 진실은 이찬의 폭행 여부와 그로 인한 이민영의 신체적, 정신적 피해에 관한 것이다. 어머니의 CF 출연 운운 얘기나 최지우의 30억원 집 얘기 모두 사실무근이다."

   

이민영은 이찬이 거짓말 했다(사실무근이다)라고 주장하지만, 이런 이찬의 주장으로 이민영 모녀는 된장 모녀라는 비아냥을 듣게 됩니다.

 

 

# 쟁점 3 - 유산의 원인

배를 맞아 유산됐다” vs “임신한 여자를 어떻게 발로 찰 수 있겠나

 

이민영 주장: "병상 기자회견에서 이민영은 폭행으로 인한 유산이 맞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1219일 이찬의 폭행으로 인해 하혈이 시작됐고 이튿날 병원을 찾아 검사했더니 15주째인 태아가 유산됐다고 해 21일 수술을 받았다. 이찬 측의 임신중절 의혹은 말도 안 되는 얘기다. 15주째 태아가 유산된 경우에는 자궁을 넓혀야 수술이 가능하다는 상식도 모르는 듯하다. 폭행으로 인한 하혈과 유산을 입증하는 산부인과의 증명 자료가 있다."

 

 

이찬 주장: "지난해 929일 임신 사실을 알았고, 11월 초까지 강남의 C병원에 함께 다니며 검사를 받았다. 사고 다음날 이민영을 친정집에 데려다줄 때만 해도 하혈이나 복통 증세는 없었다. 녹화가 끝난 뒤 이민영의 집에 갔을 때 이민영은 만나지 못했고, 그녀의 어머니와 오빠로부터 얼굴과 머리를 맞았다. 1221일 이민영이 전화를 걸어 “1시에 수술을 하려고 한다. 우리 이제 어쩌면 좋아. 이제 모든 게 끝났어. 어제 자궁 넓히는 약물을 넣었어라는 말만 하고 전화를 끊었다. 몇 시간 후인 110분 전 이민영으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괴성을 지르는 목소리만 들렸다. 이민영의 언니에게 전화를 걸어 광진구의 한 개인병원에 있음을 알고 찾아갔더니 이민영이 내 얼굴을 어루만지며 미안해라고 했다. 태아의 사산 문제에 대해서는 변호사를 통해 얘기하겠다."

 

   

# 쟁점 4 - 결혼 전 상습 폭행 여부

상습 폭행이 있었다” vs “때린 건 19일이 처음이다

 

이민영 : "상습 폭행이 있었다. 폭행 이유는 언제나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말다툼 끝에 주먹이 날아와서 얼굴에 멍과 혹이 들 정도였다. 폭행 이후에는 매번 집 앞에 찾아와 몇 시간이고 사죄했다. 내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눈물로 사죄하는 모습에 용서할 수 밖에 없었다. 결혼 후에는 사람이 달라질 거라 믿었고 자신이 다시 그러면(폭행하면) 손가락을 자르겠다고 맹세도 했다. 사랑했기에 결혼했지만 결혼 후에도 자행되는 폭행은 감내하기 힘들었다. 특히 결혼의 매개체가 되었던 아이까지 유산하고 나니 더 이상 결혼 생활을 지속할 수 없다."

 

 

이찬 : "상습 폭행은 사실이 아니다. 민영이는 부모님과 이혼한 오빠와 함께 살고 있다. 내가 상습폭행을 하고 민영이 얼굴에 멍이 들었다면 민영이 어머니 실제 성격에 절대 나랑 결혼시키지 않았을 거다. (MBC-TV ‘연예플러스에서 경기도 하남시의 한 호프집에서 이민영을 때리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자 진술이 방송된 것에 대해서) 그곳은 야외였고 당시 이민영의 형부와 나, 민영까지 셋이서 맥주를 마셨다. 사람이 많은 곳이었는데 그렇게 폭행을 했다면 알려지지 않았을 리가 없다. 네티즌들이 가만 있지 않았을 것이다. 19일 사건 이전에는 절대 이민영을 폭행한 적이 없다."

 

 

이렇게 모든 쟁점에 대하여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게 됩니다. 누구의 말이 맞는지는 나중에 사법부에서 판결이 나게 되죠.

(사법부 최종 결말, 결론)

 

 

재판부 판결: "피고인이 7개월 동안 7차례에 걸쳐 폭행을 했고, 폭행 부위도 주요 신체 부위여서 수치심을 불러일으켰을 뿐 아니라, 임신 중에도 폭행을 해 가볍지 않은 상처를 입혔다."

 

"이찬은 임신한 피해자를 폭행함으로써 사실상 부부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하고, 피해자에게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안겨준 점을 따져볼 때 엄벌해야 마땅하다."

 

"하지만 피고인에게 동종 전과가 없고, 대체로 자백하고 있으며, 말다툼 중 우발적으로 일어난 폭행이라는 점 등을 참작한다.

피고인에게 돌아볼 기간을 주기 위해 장기간의 사회봉사명령을 선고한다."

 

결국 재판부는 이찬에게 징역 1, 집행유예 2, 사회봉사명령 240시간을 선고하게 됩니다.

 

 

재판부의 판결에서 보다시피, 7개월동안 7차례에 걸쳐 이찬이 이민영을 폭행했다는 사실이 밝혀진(과거로부터 상습적인 폭행이 있었고) 것입니다.

 

그러므로 재판전까지 이찬이 했던 수많은 주장들은 단순히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한 거짓말이었던 것이죠.

(결혼 전부터 자신을 상습적으로 때리던 남자와 결혼한 이민영 역시 이해할 수가 없네요. 폭력적인 남자는 결혼해도 폭력성이 안 변하기 때문이죠.)

 

쟁점 1 '폭행의 정도', 쟁점 3 '유산의 원인', 쟁점 4 '결혼 전 상습 폭행 여부' 까지 세가지가 판결로 그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쟁점 2 파경의 원인에 대해서는 좀 생각해볼 여지가 있습니다.

 

 

물론 이민영은 가정 폭력으로 파경을 맞게 되었지만, 이찬은 과다한 혼수 요구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이민영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결혼이라는 대사를 치를 때 당사자와 집안에서 겪을 수 있는 통상적인 것 외에는 없었으며'라고 주장합니다.(어머니의 CF출연 운운이나 최지우의 30억원 집얘기는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함)

 

(이민영 이찬 이혼사유, 결별이유)

확실히 우리나라에서 혼수 문제는 결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줄 정도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민영 측이 인정한 것처럼 혼수와 관련된 '통상적인 스트레스'는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것이 이찬의 주장처럼 그렇게 과도한 요구였는지는 차지하더라도, 이찬이 아내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은 잘못된 행동이죠.

 

처가의 무리한 혼수 요구(만약 그것이 사실이거나 이민영측이 인정한 대다수의 통상적인 스트레스라고 하더라도)에 아내를 폭력으로 대응한다는 것은 아귀가 맞지 않은 행동입니다.

물론 여자에 대해서 사랑하는 감정이 사라질 수는 있습니다.

그것이 인간이니까요.

 

다만 폭력을 행사한다는 것은 두 가지 중의 하나죠. 첫번째는 폭력으로 상대를 바꿀 수 있다는 착각이고, 두번째는 단순한 화풀이죠.

어느 것이든 해서는 안될 짓입니다.

 

 

여담으로 이민영과 전 시누이(전 올케, 즉 이찬의 누이)와의 재판 역시 이찬처럼 진실공방으로 흐르게 됩니다.

이민영이 전 시누이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시누이측에서 고소를 했던 사항이죠. 여기서 원심에서는 이민영에게 20만원의 벌금을 선고하고, 항소심에서는 원심을 파기하고 선고유예 판결을 내립니다.

 

재판부: "이민영이 올케에게 굵은 소금을 뿌린 것은 물리력을 행사한 것이고 허위라고 보기 힘들지만 굵은 소금을 뿌린 행동에 대해 당시에는 문제삼지 않았다가 이혼 후 소를 제기한 점 등을 감안해 원심의 형은 무겁다."

 

선고유예의 뜻은 판결 받은 날로부터 일정 기간이 경과한 후 면소(免訴)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후에는 유죄 선고가 없던 것과 같은 효력이 납니다. 즉, 경미한 잘못은 있지만 거의 무죄라고 본다는 뜻이죠. (사실 굵은 소금을 뿌린 것은 잘못된 행위이지만, 그것이 큰 잘못은 아니라는 뜻) 이민영측에서는 상고를 하지 않기에, 항소심의 판결이 최종심으로 굳어집니다. 사실 이민영 측에서는 굳이 상고를 할 이유가 없었던 거죠.

 

(저자권자 유라준)

그런데 이런 여러 거짓말과 태아를 사산시킨(어쩌면 살인죄일 수도 있겠네요. 폭력으로 태아를 죽였으니... 나중에 두 사람 사이의 자녀(딸)가 될 수도 있었는데...) 이찬은 20101월 다른 여자를 만나서 재혼해서 아들을 두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에 세결여(세번 결혼하는 여자, 김수현 작가 작품)로 드라마에 7년만에 복귀하기도 하죠.

그것도 중간에...

이 드라마가 SBS 드라마인데. 참 씁쓸하네요.

 

피해자였던 이민영이 예전에 jtbc의 발효가족(2011~2012)으로 재기했고, 또 이번에 나만의 당신(SBS)으로 복귀한다고 하고, 예능 프로그램 혼자사는여자(혼자녀)에도 출연한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은 드네요. 

 

그래도 집안에서 간식을 폭풍흡입한다든가, 화투점을 본다든가, 스마트폰으로 고스톱 게임을 즐기는 모습은 아직 과거의 상처가 완전히 아물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게임을 했는지 고스톱 게임머니 액수가 몇 조가 될 지경입니다. 가해자는 재혼해서 행복하게 사는데, 피해자는 아직도 이렇게 지낸다니... 뭔가 잘못된 거 같습니다. 앞으로는 행복하게 잘 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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