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고교 자퇴를 하고는, 서울대학교를 가겠다고 공부하다가, 서울 예대를 가게 됩니다.
스캔들도 나지 않으면서 또 자신의 이상형은 한혜진과 안젤리나 졸리, 김서형이라고 당당히 밝힙니다.
상당히 개성적이면서 생각도 독특한 거 같네요.
1971년 8월 12일 태어난 류승수는 부산에서 태어납니다(고향). 올해 나이가 43살인 노총각이네요. (노총각을 넘어서 이제 홀아비라고 해야할 듯)
배용준과 친구를 넘어서 절친 관계로 유명합니다.
류승수: "나는 배용준 앞에만 서면 작아진다. 비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나에 비해 배용준은 늘 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하고 저녁에 일찍 들어가 잔다. 그래서 나에게 시간관리 잘하라는 등의 훈계를 해도 할 말이 없다."
"배용준이 규칙적인 생활을 하자며 나에게 아침에 함께 운동을 가자고 했다. 그 뒤로 몇 번 운동 갈 시간에 잠결에 전화 받았더니 ‘너 또 자냐? 빨리 나와~’라며 훈계를 하기 시작했다.
며칠 그렇게 혼나고 나니 이제는 전화 오면 벌떡 일어나 방금 일어나지 않은 척 하며 정색하며 전화를 받게 된다. 노이로제에 걸린 것 같다."
이것은 류승수의 고백만이 아닙니다. 배용준 역시 공개석상에서 류승수를 언급한 적이 있죠.
배용준: "이 새낀 날 좋아하는 거 같아요, 하하."
당시 배용준은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개봉 무렵 한 영화잡지와 인터뷰를 했는데, 평소에 좀처럼 속어를 쓰지 않는 배용준으로서는 '이 새끼'라는 말이 굉장히 이례적이면서도 친근했던 단어였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배용준은 류승수에게 소개팅을 부탁할 정도로 친합니다.
류승수: "평소 막역한 사이인 배용준이 어느 날 같은 노총각 신세인 내게 소개팅을 해달라고 하더라."
배용준 정도되는 톱스타면 자기 마음에 드는 여자를 그냥 유혹할 수도 있을 텐데, 전희 의외네요. 하지만 노총각 둘이서 뭘 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또 하나 특이한 점은 류승수의 소속사는 엔터테인먼트TONG입니다. 배용준이 대표로 있는 거대 기획사 키이스트에 들어가지 않은 것은 친구와의 우정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곳에 들어가는 순간 절친에서 대표와 소속 배우로 관계가 미묘해질 수도 있으니까요.
지금은 류승수도 '추적자'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과거에는 긴 무명생활을 거쳐야 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심지어 탤런트 공채에도 7번이나 떨어지기도 했죠.
그런데 사실 류승수는 고등학교때 문제아였다고 고백했습니다.
류승수: "고등학교를 못 나왔다. 고교시절 불량서클의 꼴통이었다. 입학 한 지 3개월만에 자유를 찾아 나왔다."
즉, 3개월만에 고교를 자퇴했다는 말이죠.(고교 자퇴 고백, 고교 중퇴)
류승수: "스무 살 무렵 집에 힘든 일이 겹치면서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며 "공부를 해본 적이 없어 힘들었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대에 진학했다."
이때의 목표가 원래는 서울대여서, 서울대 정문에 가서 사진까지 찍고 그것을 목표삼아 공부를 했죠. 하지만 공부를 할수록 헛된 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힘들어 할 무렵, 친구의 추천으로 서울예대 연극과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를 잘 뒀기에, 금방 헛된 꿈에서 나올 수가 있었네요.
하지만 대학을 가서도 류승수는 큰 병을 앓아야 했습니다.
류승수: "20대 초반 공황장애를 겪으며 죽기 딱 일보직전의 공포를 경험했다. 4년 동안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할 정도로 힘들었다."
정말 한명의 인생인데 여러 우여곡절이 많네요.
그래도 집안은 잘 사는 거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7번이나 탤런트 공채에 떨어진 다음에도 연기 학원을 차려서 원장이 될 정도의 재력이었으니까요.
그때 가르쳤던 유명한 제자중에서 이요원이 특히 인상적이네요.
이요원: "과거 내 연기선생님이었는데 당시 오빠도 탤런트 공채시험에서 7번 낙방했었잖아.
그런데 연기학원을 차린 거냐? 나한테 뭘 가르쳐 준거냐. 내가 그래서 연기가 이 모양 이 꼴인 거냐?"
이런 이요원의 돌직구 질문에 류승수는 해명을 합니다.
류승수: "사실 내가 생활고에 시달려서 사기를 좀 쳤다. 대신 꿈을 가르쳐줬다. 지금 이요원은 잘됐지 않냐."
물론 위의 이요원의 질문은 반쯤 농담이 섞여 있습니다.
이요원: "대학도 보내주셨고 감사했다."
그리고 예전에 황금의 제국에 이요원과 류승수는 함께 출연하기도 했죠. 사제지간에 좀 묘한 인연이네요.
또한 류승수는 장혁과도 묘한 인연을 갖고 있습니다.
류승수: "입시준비를 할 당시 연기학원에서 장혁을 처음 만났다. 그 당시 반항적 이미지였던 장혁은 말투도 최민수 같았고, 다치지도 않았는데 늘 코에 반창고를 붙이고 다녔다."
"다소 불량해 보이던 장혁을 조용히 지켜보다가 어느 날 화장실에서 변(똥)이 묻은 휴지와 담배꽁초를 들고 와 ‘이게 너희들의 정신상태’라고 호통치며 던져버렸다."
장혁이 엄청나게 놀랐을 거 같네요.
류승수: "장혁은 지금도 충격적이었다며 이 얘기를 한다. 그 당시 내 별명이 예수였는 데 장혁이 내 자취방에서 자고 갔을 때 밤새 여자얘기만 했더니 ‘이 형이 전에는 예수였는데 지금은 날라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어쨌든 류승수도 여자를 좋아하는 모양이네요. 그런데 여자 연예인과는 좀처럼 스캔들이 나지 않는 배우로 유명합니다.
류승수의 여자를 볼 때 돈보다 외모를 따집니다.
류승수: "(이상형 중 얼굴과 돈 중 무엇을 택하겠냐는 질문에) 돈은 중요하지 않다."
"얼굴, 몸매를 결정하는 건 상당히 힘들다. 전 돈을 포기한다."
그런데도 여자 연예인과는 스캔들이 전혀 나지 않네요.
아마 그만큼 몰래 연애를 잘 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류승수를 이상형으로 꼽는 여자도 있습니다.
추적자에 함께 출연했던 박효주는 '조재윤과의 스캔들은 싫고, 류승수는 좋다'고 화끈하게 말합니다.
박효주: "극중 용식이 역을 맡고 있는 조재윤과 스캔들 나는 건 싫다. 대놓고 말할 수 없으니 돌려 말한 거다. 농담이다. 근데 조재윤보다 류승수가 더 멋있는 것 같다. 이렇게 말하고 나니 부끄럽다."
여자로서 보통 대담한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마 류승수에 대한 호감이 보통 이상인 거 같네요.
박효주는 1982년으로 류승수보다 11살 연하네요. 잘 어울리 거 같습니다.
류승수도 이제 나이가 있으니 박효주나 아니면 다른 여자라도 어서 빨리 괜찮은 여자를 아내(부인)로 맞이해서 가정을 꾸미는 것이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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