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일 아나운서의 아내 지영선과의 러브스토리, 그리고 결혼 이후의 나체 사건이 재미있네요.
아내의 성격을 제대로 알았다면, 시도하지 말았어야 할 사건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신영일 지영선 부부를 보면서 자녀 교육을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신영일 지영선 웨딩 사진
MC 겸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 신영일은 1973년 1월 19일 태어납니다. 올해 42살이죠(신영일 나이).
(신영일 학력 학벌) 건국대학교 행정학과,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언론학 (박사과정 재학, 신영일 대학)
(신영일 프로필 및 경력) 1997년 KBS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
이후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퀴즈! 대한민국 등의 퀴즈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러브 인 아시아, 무한지대 큐, 웃음충전소 등의 여러 프로그램의 진행을 합니다.
2007년 프리랜서 선언을 했고, 이후에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나운서가 되어서 말을 많이 하지만, 어릴 적 신영일은 무척 숫기가 없는 아이였습니다.
신영일: "어릴 적에 화장실에 가고 싶을 때 손도 못 드는 내성적인 아이였어요. 소변을 참다가 신장염에 걸려 일주일 동안 입원한 적이 있을 정도였죠."
신영일: "어머니의 무릎에는 아직도 거뭇거뭇한 상처가 남아 있어요. 신장염에 걸렸을 때 저를 엎고 병원으로 뛰다 흙길에 넘어진 흉터죠. 상처 안에 남은 흙 위로 새살이 돋았고, 지금은 거뭇거뭇한 흔적만 남았지만 그래도 기억은 생생하게 남아 있어요."
신영일: "또 몸이 약해서 학교생활을 잘 못했어요. 어머니가 와서 제가 할 청소를 대신 하기도 하시고, 선생님 도시락도 싸가지고 오곤 하셨죠. 제가 고등학교라도 마칠 수 있을까 걱정하며 울곤 하셨어요."
그렇게 신영일 아나운서의 부모님은 몸도 약하고 숫기도 없는 아들이 뭘 해서 먹고 살지 늘 걱정하게 됩니다.
내성적인 아이가 흔하긴 하지만, 신영일은 그중에서도 좀 심했던 모양이네요.
신영일: "하지만 부모님은 항상 저를 믿어 주셨어요. 대학 4학년 때 어학연수를 다녀와서 갑자기 ‘아나운서가 되겠다’고 결심했을 때도 부모님은 저를 믿어 주셨죠. 주위에서는 다들 내성적인 제가 아나운서가 될 수 있을지 회의적이었거든요."
사실 신영일은 대학 졸업 무렵 일부러 아나운서가 되기로 결심한 것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신영일: "아나운서가 되면 지금까지 살아온 것과 전혀 다른 인생을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실패하더라도, ‘나를 표현하는 과정’을 연습하는 아나운서 시험 준비 과정이 인생에 도움이 되리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죠."
이렇게 신영일은 자신의 표현하지 못하는 성격을 고치기 위하여 이런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은 인기 아나운서 중의 한명으로 잘 활동하고 있죠.
신영일: "친구들은 다들 놀라죠. 초등학교 동창들은 제가 방송하는 모습을 보고 ‘얼굴은 닮았는데 영일이일 리가 없다’고 생각했대요. 한 선배는 당연히 행정직으로 입사한 줄 알던데요. 제가 행정학 전공이거든요."
신영일: "(대학 4학년때) 제가 학원비가 필요하다고, 옷을 사야 하니 돈이 필요하다고 해도 아버지 어머니는 절대 불가능하다는 말씀을 하지 않으셨어요. “네가 하고 싶은 일이니까, 후회 없이 한번 해보라”는 격려가 전부였죠."
아마 신영일 본인 역시 아나운서가 되리라고 확신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신영일의 부모는 그저 아들을 믿고 지지를 할 뿐입니다.
어릴 시절부터 똑똑하고 말 잘하는 아이들도 많지만, 이렇게 내성적이고 표현을 잘 못하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부모의 믿음과 격려가 제일 중요한 것이 아닐까 하네요.
신영일 아내 지영선은 원래 명지대학교 아랍어과 출신입니다. 그리고 아시아나항공에서 스튜어디스로 근무하고 있었죠(신영일 아내 지영선 직업). 그러다가 신영일은 지인의 소개로 현재의 아내를 만나게 됩니다.
(신영일 아내 지영선 나이는 신영일보다 3살 연하)
(특이하게 개그맨 김대희 아내 이름이 지경선이고 직업이 대한항공 승무원 출신입니다. 직업도 같고 이름이 비슷하네요.)
신영일: "평소 잘 알고 지내던 형을 만나러 나간 모임에서 처음 봤어요. 그 친구도 우연히 회사 동료 때문에 모임에 나왔었죠. 빈속에 술을 먹어서 필름이 끊기는 바람에 첫만남에 대한 기억은 거의 없어요."
신영일이 첫만남에서 자제를 하지 못한 것 같네요.
어쨌든 둘은 곧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됩니다.
신영일: "단아하고 순수한 모습에 반했어요. 매사에 사려깊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을 지닌 정말 좋은 사람이죠."
신영일: "아내가 사회생활을 꽤 오래 했는데도 아직까지 때묻지 않은 구석이 많아요. 방송일 하느라 속세에 찌든 저하고는 많이 다르죠. 가장 고마운 건 저에게 언제나 진심으로 열심히 대해준다는 거예요. 서로 힘들 땐 소홀할 수도 있는데, 그 친구는 언제나 저를 많이 배려해줘요."
신영일은 부인 지영선의 순수함과 배려에 반한 것 같네요.
(신영일 아내 사진)
신영일: "비행과 일로 만나지 못하는 동안은 전화 통화를 많이 했는데
아내가 해외에 나가 있는 동안 통신요금이 신용카드 사용액보다 더 많이 나왔던 적도 있어요."
신영일: "(연애할 때) 정말 심심한 데이트만 한 것 같아요. 백일 반지야 여느 커플도 다 주고받는 것 같고, 굳이 한가지 대자면 결혼 전에 둘이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어요. 하지만 그 친구가 수줍음이 많아서 혹시라도 사람들에게 알려질까봐 많이 돌아다니지 않았죠."
신영일 부인 지영선의 성격이 내성적인 모양이네요. 아마 신영일은 예전의 자기 성격때문에 더 끌렸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
아무튼 신영일은 이런 아내의 성격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큰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밑에서 설명).
신영일: "프러포즈도 너무도 밋밋하게 했어요. 평소 둘이 잘 다니던 설렁탕집에서 밥을 먹던 도중 “앞으로 계속 나랑 설렁탕 먹어줄 수 있어?” 하고 말했죠. 그러자 아내도 흔쾌히 “좋다”고 대답했어요."
보통 영화와 드라마에서는 로맨틱한 프러포즈가 많이 나오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그다지 많지 않죠. 다만 남자의 진정성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신영일과 지영선 부부는 2004년 7월 결혼식을 올리고, 곧 아들 신한빈과 딸 신한별(태명)을 얻습니다(신영일 자녀 자식, 신영일 배우자, 신영일 와이프).
(지영선은 결혼 후에도 2~3년간 직장 생활을 계속하다가 임신 출산 등을 거치면서 회사를 퇴직하고 전업 주부가 됨)
신영일: "KBS 아나운서로 재직할 당시 10분 뉴스를 진행하면서 5분 뉴스로 착각해 중간에 '지금까지 신영일이었습니다'라는 멘트를 한 적이 있다. '그럼 다시 뉴스를 잇겠습니다'는 신속한 대응으로 위기를 넘겼어요."
뉴스를 보던 시청자들은 좀 황당했겠네요.
아무튼 신영일의 순발력은 빨랐던 것 같습니다.
이런 방송사고와 달리 신영일은 아내에게도 큰 실수를 합니다.
(신영일 부인 사진)
신영일 가족 사진
신영일: "주위 사람들이 아내나 남편과 함께 샤워를 하는게 부부 금실에 좋다길래 한 번 도전해 보려고 생각했다. 아내에게 미리 말하지 않고 아내가 샤워하고 있는 욕실에 몰래 들어갔다."
신영일: "나를 본 아내가 당황하면서 “어딜 들어오냐?”고 화를 냈고 나는 옷을 벗은 채로 욕실에서 쫓겨났다."
신영일: "아직도 그 생각을 하면 당황스럽다. 알몸인 상태로 그렇게 혼날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그럴 정도로 아내가 대노했다."
우선 주변 사람들의 말을 그대로 믿은 신영일의 실수네요. 아내의 단아한 성격을 제대로 알았다면, 시도하기 전에 충분히 생각을 해봤어야 하는데 말이죠.
사실 사람마다 개성이 다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것'을 들었다고 무조건 실행에 옮기면 실패하는 경우가 많죠.
그런 것들이 자신과 배우자에게 맞는지 고민을 해보고 시도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일반성과 특수성의 차이)
사실 이 경우는 그냥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부부 생활을 하면서 이런 일반성과 특수성을 제대로 헤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그것이 불화와 이혼의 빌미가 되기도 합니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서는 항상 배우자의 취향과 개성을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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