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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영 아버지 윤종용 재산 천억원 이상의 재력가

탤런트 겸 영화배우 윤태영 아버지인 윤종용 전 부회장의 재산은 얼마나 될까요?(재벌, 로열패밀리)

개인의 재산이기에 개인이 공개하지 않는한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호기심으로 추측은 가능합니다.

대략 천억원 이상의 재산을 가진 거 같네요.

(일부 언론에서 추측한 450억원은 너무 적게 잡은 거 같네요.)

 

근거는 총 세가지입니다.

첫번째, 윤종용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부회장의 월급입니다. 대표 이사로 일하던 시기 월급이 21억원이 넘었죠. 한 해 연봉이면 약 252억원 정도입니다.

 

(다만 매년 이런 연봉을 받은 것은 아니고,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할 때 거의 마지막년에 스톡옵션을 처분할 때 나왔던 연봉이었죠.

하지만 일년 연봉 기준이 대략 252억원인데, 전 재산이 450억원이라는 추측은 아주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죠. 기자들은 산수도 못하는 듯.)

   

윤종용은 1992년 삼성전자 가전부문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고, 20011월부터 20085월까지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거의 이십년 가까이 삼성전자의 최고위층 경영자로 일을 했습니다. 오늘날 세계적인 기업 삼성을 키워낸 일등 공신중의 한명이며 대단한 업적을 남겼으므로, 이 정도의 월급과 연봉은 결코 많은 것이 아니죠. (윤종용이 불과 33살의 어린 나이에 삼성전자 이사가 되었는데, 이것은 보수적인 삼성에서 상당히 드문 인사였죠. 젊었을 때부터 그만큼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뜻입니다.)

 

또한 윤종용은 지난 2005년 미국 포춘지 '영향력 있는 아시아 기업인' 1위로 선정되었고,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302년 연속 뽑히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중의 한명이었죠(윤종용 평가).

 

 

두번째, 윤종용의 스톡옵션이 있습니다.

(스톡옵션의 뜻은, 자사의 주식을 일정 한도 내에서 액면가 또는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 뒤, 일정기간이 지나면 임의대로 처분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 한국에는 1997년에 최초로 도입됨)

 

윤종용은 지난 2005, 6년경에 27,774주 중에서 1,7774주의 스톡옵션을 행사합니다. 매각 단가는 약 659천원(66704)이었습니다. , 스톡옵션 행사 가격이 197100원이었던 윤종용은 한번에 약 83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삼성전자 주식은 0.03%(46300)가 여전히 남았고, 스톡옵션 권한 역시 약 1만주가 남았습니다. (퇴임 이후의 정확한 스톡옵션은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원래 주식수 5% 이하는 공개되지 않음.)

 

 

이처럼 윤종용은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기업으로 키운 공로를 퇴임한 이후에도 보상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어제부로 1주에 143,2000원이었네요. 2년전에 백만원을 돌파한 이후에, 이백만원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퇴임 당시 윤종용은 스톡옵션 최소 1만주, 그리고 개인적으로 보유하던 주식이 4만 6300주 이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주식 가치만 해도 대략 806억원 가량 되죠.

 

다만 윤종용은 자신의 삼성전자 주식을 계속 그대로 갖고 있을 거 같습니다.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높고, 또 한평생 일했던 회사의 주식이기에, 자신의 분신같은 감정을 느낄 가능성이 많죠.

   

세번째는 윤종용의 라이벌이라고 불릴 수 있는 이학수 삼성 고문의 재산입니다.

(사실 윤종용이 전자의 기술 개발과 경영을 주도했다면, 이학수는 삼성 그룹 전체의 조직 관리를 맡았던 기조본의 핵심 인물이었죠. 각각 이건희의 왼팔과 오른팔로 불렸지만, 직접 한 일은 상당히 많이 다릅니다.)

 

 

이학수의 재산중에 L & B타워라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테헤란로에 있는 지상 19, 지하 4층 규모의 건물이 있습니다.

이 빌딩의 시가가 2000억원에 달하는데, 지분은 이학수와 부인, 자녀 3명이 각각 20%씩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이학수 개인이 번 돈이라고 봐야겠죠.) 

이학수 빌딩에 대한 신문 기사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10921080939581

 

 

원래 이학수는 630억원에 이 빌딩을 매입해서 3배 이상의 시세 차익을 챙깁니다. 아무튼 비슷한 시기에 삼성에서 활약했던 윤종용 역시 이학수와 비슷하거나 혹은 좀 적은 재산을 형성했다고 보는 것이 맞겠죠.

다만 이학수처럼 커다란 부동산을 매입하지 않았기에,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대략적인 추측만 가능할 뿐이죠.

아들인 윤태영 역시 아버지의 재산은 정확하게 모르죠.

 

그리고 윤종용은 지난 2008년 모교인 서울대학교에 10억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윤종용: "노벨상 수상자와 같은 초일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써 달라."

 

뭐, 개인 재산을 어떻게 사용하든지 그것은 개인 자유지만, 윤종용이 앞으로도 기부를 많이 해서, 한국에도 존경받는 부자가 나왔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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