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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프라이머리 표절, 유재석과 박명수의 차이점 프라이머리 표절에 대해서 박명수와 무한도전은 책임이 없을까요? 프라이머리는 표절 논란에 대해 하루 전에 사과 비슷한 것을 했습니다. "'아가씨를 통해 불거진 불미스러운 일들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제 미숙함으로 벌어진 일이라 생각한다." 자신의 표절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고, 다만 최근의 사태에 대한 사과만 한 거죠. 그리고 무한도전과 프라이머리는 음원 판매를 중단합니다. 아마 최대한 버티면서, 소나기를 피해보자는 심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프라이머리 이전에도 로이킴과 아이유 등에게도 표절 논란이 벌어졌지만 유야무야 넘어갔기에, 프라이머리의 행동은 이런 음악계의 전통적인 표절 논란 대응 방식이라고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확실히 표절에 대한 최종 책임자는 프라이머리입니다. 그가 직접 작사 작곡을 했.. 더보기
마녀사냥 성시경 시원한 프라이머리 개무시 마녀사냥 16회에서 성시경의 노래 너에게의 음원 1위에 대한 말이 나왔습니다. 이 사실을 먼저 꺼낸 것은 허지웅이죠. "(음원 공개 직후 1위에 올랐지만, 단 하루 만에 다른 음원에 밀려 순위가 떨어졌으니) 일일천하다." 이에 성시경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제가 MBC에 나오는 지드래곤을 어떻게 이겨요?' 성시경을 약올리는 허지웅의 장난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테트리스를 하다보면 긴 막대가 나와 쌓인 블록을 한 번에 정리하듯이 긴 막대가 등장해 성시경을 밑바닥(?)으로 내려가게 했다." 사실 위에서 성시경의 말뜻은 이렇습니다. MBC는 무한도전이고, 거기에 나온 지디의 음원(해볼라고)에 자신이 밀린 것은 당연하다는 자조섞인 말이죠. 하지만 외부 환경만 놓고 보면, 성시경의 노래가 결코 열세가 아니죠.. 더보기
무도 지드래곤 의외의 예능감, 정형돈과 알콩달콩 예전에는 지드래곤에게는 예능감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무도 가요제를 하면서 정형돈이 상황을 만들고 재미를 뽑아내도 지디는 그저 웃기만 하고 별다른 말이 없는 모습을 보면서 그 생각은 확신으로 굳어졌습니다. 그래도 지드래곤이 자신의 음악을 하는 것만 봐도 대단하다고 생각했죠. 신은 결코 한 사람에게 모든 것을 주지 않으니까요. 오히려 정형돈이 상황을 만드는 거나 둘 사이에 묘한 애드리브를 하는 것도 그냥 웃음으로 받아주는 것만 해도 대단한 참을성이라고 생각했네요. 그런데 그 생각에 조금씩 균열이 가기 시작한 것은 저번 방송부터였습니다. 뜬금없이 정형돈이 이런 폭로를 합니다. "지디는 카메라 앞의 모습과 실제 모습이 틀리다. 카메라가 돌때만 나에게 잘해준다." 당시 정형돈의 이런 말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더보기
무도 가요제를 사랑하는 이유- 짬뽕과 번데기 무한도전 352회에서 무한도전 가요제 세번째 이야기가 방송되었습니다. 몇년전부터 무도에서 가요제를 하면 가요계 일각에서 비판이 많았습니다. 프로그램의 명성에 힘입어서 음원을 홍보하고, 이것으로 인해서 다른 뮤지션들이 피해를 본다는 주장이었죠. 사실 일견 맞는 부분이 있습니다. 확실히 무한도전의 힘과 공중파 방송에서 한 시간 이상 홍보하는 효과를 무시하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무한도전의 가요제에 나온 음악들은 그러한 부수 효과 이상으로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음악의 다양성 때문입니다. 그동안 가요계는 아이돌들의 음악으로 획일화되었습니다. TV만 틀면 온통 아이돌들만이 나와서 아이돌들의 노래만을 주구장창 불렀습니다. (아이돌의 음악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획일화된 세태를 비.. 더보기
무도 지드래곤을 들었다 놨다 하는 요물 정형돈과 데프콘 무한도전 351회 가요제 두번째 이야기가 방송되었습니다. 이번 방송의 가장 큰 재미는 지드래곤과 정형돈, 데프콘이 주었습니다. 일단 다른 팀들을 살펴본 다음에 세명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알앤비와 댄스곡으로 의견이 대립되었던 유희열과 유재석은 어느새 입장이 바뀝니다. 유희열이 작곡한 알앤비 노래를 듣고 유재석이 마음을 돌린 것이죠. 다만 유희열의 댄스 표절곡은 좀 진부한 코미디네요. 두 사람이라면 좀 더 나은 개그를 선 보일 수도 있었을 텐데, 아쉬운 장면이었습니다. 다음은 길과 보아의 장면입니다. 보아의 별명이 짜장면 킬러, 짜파라는 것을 공개하면서, 보아의 털털한 이미지를 내보이려고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의도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보아가 무한도전에 출연한 이유는 자신만의 이미지를 홍보.. 더보기
무도 지드래곤의 굴욕과 정형돈 옹알이창법의 만남 무한도전 346회에서 무도나이트로 새로운 가요제의 출범을 알렸습니다. 여기에 참가한 게스트, 유희열, 보아, 김C, 지드래곤 등이 무도멤버들과 파트너가 되기 위한 만남의 장을 가졌습니다. 지디는 지난 2011년의 강변북로 가요제에 이어서 사상 최초로 2연속 참가를 했습니다. 지난 번의 박명수의 적극적인 구애에 질렸는지, 이번에는 박명수를 적극 피하네요. 박명수의 노래에 지드래곤이 서슴없이 독설까지 날립니다. "2년 전이랑 똑같네요." 그런 지디가 선택한 무한도전 멤버는 의외로 정형돈입니다. 박명수와 정반대의 '도도한 매력'을 보여주었기에, 끌리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그 선택이 순탄치가 않습니다. 지드래곤의 향해 정형돈이 거침없이 돌직구를 던집니다. 지드래곤:(정현돈의 프리스타일 랩을 본 후에) 지금까지 .. 더보기
댄싱9 단체무대 대결 (미치고 대 친구여) 댄싱나인의 백미는 단체무대였습니다. 레드윙즈팀이 4.7점을 뒤진 상태에서 기죽지 않고 먼저 단체무대를 시작합니다. 노래는 지드래곤의 미치GO이고, 당연히 레드나인 아홉명(남진현, 이루다, 류진욱, 소문정, 이선태, 여은지, 김홍인, 성영모, 하휘동) 모두 출전합니다. 이번에는 이전까지와는 달리 같은 편 마스터인 이민우의 심사평이 나옵니다. "보는 내내 내 몸이 미치고 흔들고, 전혀 지루하지 않은 무대였다. 홀수로 구성된 안무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 확실히 에너지 넘치는 무대였고, 관객과의 호흡도 신경쓴 무대였습니다. 심사위원들에 의한 최종 점수는 93.5점을 받습니다. 다음은 이에 대항할 블루아이팀입니다. 노래는 조PD의 친구여를 선택하고, 여기도 역시 블루나인 전원이 출격합니다. (이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