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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판

꽃할배 써니의 배꼽 노출 멘붕 댄스와 이서진을 변태로 꽃보다할배 14회 감독판 편집된 장면중에서 재미있는 장면이 많네요. 특히 신구와 나영석 피디간의 야식 분쟁이 재미있습니다. 신구 할배의 발뺌 등, 할배들의 어거지에 결국 나영석은 짐꾼 이서진에게 직접 음식값을 내놓으라고 합니다. 솔직히 신구와 다른 할배의 태도가 원칙에는 어긋나지만, 그래도 이서진에게 짐을 지우지 않으려는 마음만은 분명해 보였습니다. (여기서 뒷세대에게 짐을 지우지 않으려는 앞세대와 현재 우리 세대의 마음가짐을 떠올린다면 너무 나간 걸까요?) 아무튼 야식비로 약 십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신구와 박근형, 백일섭이 난처해지고 나영석이 코너에 몰린 순간, 써니가 나섭니다. "제가 하루 더 묵으니 용돈을 받아야 하잖아요." 역시 젊고 머리 회전이 빠른 써니답습니다. 오히려 나영석 PD와 제작진이.. 더보기
이서진에게 이순재와 백일섭의 의미, 꽃보다할배의 본질 꽃보다할배 13회의 유럽편 감독판이 방송되었습니다. 대만편 이후와 후속 여행의 시간적 공백을 메우기 위한 방송인데, 여기서 의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우리는 예능을 보면서 재미를 추구하기도 하고, 남의 인생을 엿보기도 합니다. 꽃할배는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몇 안되는 예능의 하나이며, 인생 엿보기에서 불편했던 사람들 역시 존재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예전에 가족 여행을 하면서 아버지, 어머니 혹은 다른 친척들로부터 마구 부림을 당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물론 대부분이 좋게 끝납니다만)이나 회사 동료들과 여행을 하면서 상사의 말도 안 되는 요구를 묵묵히 따라야 했던 사람들은 특히 이서진에게 감정이 이입되어서 네명의 꽃할배들을 꼰대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서진 본인의 마음속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