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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들

못생긴 남자가 예쁜 여자와 사귀는 단계별 접근법

 

 

주위를 둘러보면

못생긴 남자와 예쁜 여자 커플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이하 '미녀와 야수'라고 칭하겠음.)

이런  남자는 무슨 능력이 있기에, 그런 미녀를 사귀고 있는 걸까요?

전생에 나라라도 구한 걸까요?

아니면 돈이 많은 걸까요?

 

사실 여자는 남자에 비해 외모를 덜 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바로 '남자에 비해'라는 말입니다. 여자들 역시 외모를 보기는 하지만 남자들처럼 그렇게 목숨 걸고 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능력(?)을 더 많이 봅니다.

이 능력은 단순하게 경제적, 물질적인 능력이 아닙니다.

3단계로 나누어 단계별 능력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단계: 대쉬

이 단계에서 남자는 자신감이 필요합니다.

여자는 우물쭈물하거나 용기없어하는 남자에게 별 흥미를 못 느낍니다.

(그렇다고 남자 위주로 말하고 행동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 ... , 그러니까...

: ? 어서 말씀해 보세요.

: ... 저 이번 주 시간되시면... 같이 영화라도...

   

이런 남자에게 여자는 끌리지 않습니다.

과감하고 자신만만하게 행동하세요.

그러면 여자는 '어느 정도'는 넘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절망의 남자

 

2단계: 만남

본격적으로 남자의 자상함과 배려심을 발휘해야 합니다.

 

(어찌어찌해서 남자가 여자와 데이트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아직 둘은 정식으로 사귀는 사이는 아닙니다.)

: 오늘 뭐 할 거야?

: (자신감 있게) PC방 가자! 나 좋아하는 게임해야 돼!

: ...

 

이 남자, 정말 과감합니다.

하지만 이 커플은 정식으로 사귀는 커플로 발전할 수 있을까요?

 

황혼의 두 남녀

 

3단계: 사귀는 과정

 

여자가 원하는 묘한(?) 분위기를 만들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미녀를 얻을 수 있는냐, 마느냐를 판가름합니다.

   

, 우선 못생긴 남자와 사귀는 여자들의 답변을 들어 보겠습니다.

질문자: "왜 저런 남자와 사귀세요?"

: 자상하고 배려심이 많아서요.

   

여자의 말뜻이 무엇일까요?

바로 남자가 여자를 얼마나 위해 줄 수 있느냐가 문제인 것입니다.

혹자는 이런 묘한(?) 분위기를 로맨틱한 분위기라고 말하는데,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남자와 여자, 단 둘만의 왕국에서도 여자는 '공주'가 되기를 바랍니다.

, 이것을 해 줄 수 있는 남자가 미녀를 얻는다는 얘기지요.

 

사랑

 

옛날의 남녀 사이에 이런 말들이 있었습니다.

'저 하늘의 별도 따 주겠다.'

'나와 결혼하고 나면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게 하겠다.'

   

물론 하늘의 별을 따주지 못했습니다.

결혼하고 나면 당연히 손에 물 묻히면서 살아야 했습니다.

그렇다고 고소했다는 여자 분은 한번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난 이런 것 싫어!"

"난 예쁘면서도 나 위주로 다해주는 여자 만날 거야!"

라는 남자분도 있습니다. 

 

물론 가능합니다.

당신이 김수현급 외모와 연기력을 가지고 있다면야 얼마든지...

   

다음 편은 "못생긴 여자가 자상한 남자를 만나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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