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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 이야기/구인회

럭키금성이 LG그룹 이름이 변하고

"그래서 알아보니, 바로 미군부대로부터 흘러나왔는 합성세제라고 합니다."


하지만 당시 락희화학에서는 세탁비누를 판매하고 있었기 때문에 '합성 세제' 사업은 '제 살 깎아먹기 생산'이라는 사내에서 반대가 극심했습니다.


하지만 허신구 상무는 자기 주장을 1년동안이나 굽히지 않았고, 결국 구인회도 허신구의 주장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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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확신이 없지 않으면, 이렇게 1년동안이나 주장을 할 수가 없지."


이렇게 우여곡절끝에 나온 하이타이였지만 초창기 판매는 신통치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새 제품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기 때문이죠. (1966년 4월 발매)




하지만 구인회는 하이타이를 꾸준하게 판매했고, 1966년 연말부터 폭발적인 판매가 시작됩니다.

사람들의 입에서 '하이타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국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합성세제가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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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화학 및 플라스틱 분야'는 초창기 LG그룹의 양대산맥중의 하나로 꾸준하게 성장합니다.

대부분의 생산 품목들이 국민들의 생활필수품이었기 때문에, '화려한 에피소드'는 없지만 꾸준하게 LG그룹에 돈을 벌어줍니다.


그리고 1959년, 구인회는 LG의 또다른 양대산맥중의 하나인 '전자산업'에 진출하게 됩니다.

이때 만들어진 '금성사'가 바로 우리나라 최초의 전자공업회사였죠.


(훗날 LG는 화학이 주력이었던 럭키와 전자가 주력이었던 금성이 합쳐져서 생긴 말임. 럭키금성의 이름 유래)


1959년 당시 구인회는 신규 사업 아이템을 찾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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