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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 이야기/손정의

손정의의 벤처 창업 전략은

소프트뱅크 손정의 인물 시리즈입니다.

# 목차

* 특허 판매로 발판을 마련하고

* 손정의의 길고 긴 침묵 이유는

* 손정의의 사업 전략


유라준의 특별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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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허 판매로 발판을 마련하고


손정의: "하지만 나에게는 엔지니어링적인 지식이 없었기에, 결국 공대의 포레스터 모더 교수를 찾아갔다."


손정의: "선생님, 절 좀 도와주십시오. 절 위해 팀을 꾸려 이 발명품을 만들어주세요. 당신을 고용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손정의: "협상 같은 것은 싫어하니까, 선생님 일당은 선생님께서 정하세요. 다만 특허가 팔리면 바로 정산해 드리겠습니다. 물론 제품 개발에 실패하면 선생님 몫도 없고요. 이런 조건, 어떠십니까?"


이런 손정의의 황당한 제안에 모더 교수는 웃음을 터뜨리면서 받아들입니다. 아마 젊은이의 패기를 높이 산 것 같네요.


결국 이 발명품으로 손정의는 '유니손 월드'라는 벤처기업을 설립하고, 또한 특헌 판매로 큰 돈을 벌게 됩니다.


손정의: "당시 특허는 샤프에 넘겼고, 이 특허는 샤프의 전자사전 ‘IQ3000’의 기반 기술이 되었다. 그리고 나와 모더 교수팀은 이 프로젝트로 1억엔 이상을 벌었다." (참고로 1억엔은약 10억원 정도)


결국 손정의의 패기가 사업자금을 마련하게 되었네요.

이후 대학을 졸업한 손정의는 일본으로 귀국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일본으로 돌아간 손정의는 무려 1년 반동안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사업계획만 짭니다.

손정의 대학 시절 사진

* 손정의의 길고 긴 침묵 이유는


손정의: "귀국 뒤 1년6개월 동안 나는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 내 목표는 사업가였다. 일생을 걸 만한 사업,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일임과 동시에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일을 찾다가, '디지털 정보혁명'을 하기로 결심했다."


손정의: "솔직히 한번뿐인 인생이잖나. 돈이나 벌겠다는 욕심이나, 누군가와의 인연 혹은 부모가 시켜서 하고 싶지는 않았다."


사실 인생의 목표를 정하는데 1년 반이라는 시간은 그리 길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손정의가 미국에서 얼마나 치열하게 공부했는지, 군자금을 마련하기 위하여 하루에 '5분이라는 긴 시간'을 투자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이 1년 반의 시간동안 그가 얼마나 숙고에 숙고를 거듭했는지를 알 수 있죠.


또한, 손정의의 사업 선택 역시 굉장히 흥미롭네요.

돈을 벌기 위해서나 혹은 사람과의 인연이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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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늘날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부모가 시켜서', 혹은 (오늘날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직업이 안정적이어서' 직장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부분에서도 손정의는 현재 젊은이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 같네요.



* 손정의의 사업 전략


오랫동안 심사숙고한 끝에 손정의가 현실적으로 선택한 직종은 '소프트웨어 유통'입니다.


과연 손정의의 생각과 전략은 무엇이었을까요?


손정의: "창업 전 난 40여 개의 아이템을 검토했다. 1980년대 초반 일본에서는 PC 대중화의 시대가 열리고 있었다. 분명히 세상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바뀔 것이 분명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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