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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들

영화 숨바꼭질의 실화 '뉴욕 아파트 노숙자 침입' 실제 영상

 

 

영화 '숨바꼭질'814일 개봉될 예정입니다. 이에 주연배우인 손현주, 전미선, 문정희 등이 런닝맨에 나와서 홍보도 했고요.

 

그런데 숨바꼭질은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실화 영화입니다.

바로 뉴욕 아파트에 노숙인이 침입한 이야기와 도둑들이 사용한다고 알려진 '초인종 옆 의문의 암호', 인천원룸 괴담(대학가 괴담) 등의 여러 가지 이야기를 섞은 내용입니다.

   

먼저 뉴욕 아파트 노숙자 침입의 실제 영상입니다. 영화 '숨바꼭질'의 모티브가 되는 원래 이야기죠.

2009년에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 올려져 미국을 발칵 뒤집어 놓았습니다. 영상의 주인공 남자는 집에 자꾸 음식들이 없어지는 것에 의문을 품고 집안에 CCTV를 설치해 놓습니다.

그런데 한밤중에 갑자기 환풍기가 움직이고는 그 안에서 여자 노숙인이 나옵니다.

여자의 움직임은 아주 숙련되어 있습니다. 마치 군대에서 침투 작전을 펼치듯이 완만하고 소리 없이 움직이면서 자신이 만진 물건들은 모두 원위치에 놓는 기민함을 보입니다.

 

싱크대 위에 소변을 누기도 하고, 주인 없는 동안 TV를 보기도 하지만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습니다.

있다면 오직 하나, 바로 먹은 음식뿐이죠.

(이것 때문에 집주인이 의문을 품게 된 거죠.)

 

 

이 사건의 결말은 해당 사내가 경찰에 신고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그리고 당연히 환풍기를 아주 튼튼하게 바꾸었겠죠.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자기 집에 아무도 몰래 누군가가 들어올 수 있다라...

만약 자고 있는데 갑자기 칼을 들고 나타나면 어떨까요?

 

마침 비슷한 영상이 있습니다.

여자들이 사는 집에 갑자기 칼을 든 여자가 나타나는 동영상이죠, 갑자기 집의 내부에서. 

 

이러한 사례는 전세계적으로 나타났습니다. 2008년에 일본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일어났고, 헤어진 여자 친구의 집에 숨어사는 엽기남도 있었습니다.

 

그 다음은 '초인종 옆 의문의 암호'에 대한 괴담입니다.

초인종 옆에 도둑들만이 아는 암호를 적어 놓고, 그 집에 사는 사람의 숫자와 성별, 연령 등을 구분한 것입니다.

이것은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된 문제입니다.

(아마 어느 나라의 도둑들이나 생각하는 것은 비슷한 모양입니다.)

 

실제로 SBS에서는 2010'궁금한 이야기 Y'에서 이를 집중적으로 다룬 바가 있습니다. 

특히 서울 동작구, 관악구, 송파구와 인천 일대의 원룸촌 등지에서 일명 '도둑 표시' 암호가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사진) 

도둑 표시

 

도둑 표시

 

α’, ‘β’, ‘x’ 등의 암호는 α는 여자, ‘β는 남자를 표시하고 있고, ‘x’혼자 있는 걸 목격한 횟수이거나 집 안에 거주하는 사람의 수를 의미한다는 해석이 유력한 상태입니다.

심지어 한자로 계집 녀(女)자를 써놓은 암호도 있습니다. 

 

도둑 표시

이건 원룸이나 고시촌에 혼자 살고 있는 젊은 여성들을 겨냥한 암호임에 틀림없군요. 이런 여자들일수록 이런 암호가 집앞에 있는지 더욱 철저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안 그래도 성폭행이나 절도에 더 쉽게 노출되는데, 여자 혼자 있다는 사실이 도둑들 사이에 퍼지면 더 험한 꼴을 당할 수 있잖아요.

그리고 이런 이상한 암호를 발견한 사람은 즉시 가까운 파출소나 경찰서에 신고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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