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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가수(50대 이상) 결혼 생활

조항조 가족 이야기, 내연녀 오해받은 이유

(2/2) 총 2개의 글중 두번째 글


가수 조항조 가족 이야기가 흥미롭네요.

조항조가 미국에서 왜 귀국했으며, 그가 어떻게 성공을 거두었는지 짚어봅니다.


조항조에 대한 이야기가 1편에서 이어집니다. (1편 새창보기, 1/2)

조항조 부인 홍숙재,조항조 아내의 헌신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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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조항조 트로트 가수가 된 이유

* 조항조 '남자라는 이유로' 덕분에

* 조항조 성공 이유

* 조항조 아내 홍숙재에 대한 수상 소감

* 조항조 홍숙재 결혼 생활



유라준의 특별한 이야기



* 조항조 트로트 가수가 된 이유


그런데 조항조가 미국 이민을 가기 전에 록을 했다면, 다시 한국으로 귀국한 뒤에는 트로트를 하게 됩니다.



조항조: "저 역시 (록가수로 활동하던 당시에) 트로트에 대한 편견이 있었어요. 게다가 당시에는 록음악에 대한 자부심 하나로 가난과 모든 시련을 버티고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미국 이민을 떠나서 외로운 타국에서 생활하다보니 트로트에 대한 제 인식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어요."


조항조: "팝의 고장인 미국이지만, 거기에 있는 저는 한국인 조항조일 뿐이었어요. 우리나라와 우리 가락, 우리 정서가 담긴 트로트가 듣기 좋고, 또 부르기도 좋았어요. 타향살이에서 (트로트 노래가) 유일한 위로가 되어 주었죠."



결국 조항조는 유현상의 제안으로 1990년 다시 귀국해서 가수 활동을 하는데, 이때부터는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오랫동안 무명 가수 생활을 해야 했죠.


가수 조항조 사진


* 조항조 '남자라는 이유로' 덕분에


그러다가 1998년이 되어서야 '남자라는 이유로'가 빅히트를 하면서 인기 가수가 될 수 있었죠.

(참고로 노래 '남자라는 이유로'는 원래 박우철이란 가수가 먼저 불렀지만, 별로 뜨지 못함. 그러다가 조항조가 1997년에 부르게 되는데, IMF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남자들의 심경을 대변하는 노래로 큰 인기를 얻게 됨)



조항조: "사연 많은 팬들이 많아요. '남자라는 이유로'라는 노래를 듣고 이혼하려던 결심을 바꿨다는 팬도 계시고, 아파 쓰러졌는데 '만약에'를 듣고 다시 일어나셨다는 분들도 계세요. 그런 분들을 생각하며 정성껏 노래를 하죠."



이후 조항조는 2013년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OST '사랑찾아 인생찾아'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기도 하는데, 주로 TV 예능 프로그램보다는 공연을 자주합니다.


조항조: "콘서트에 주력하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어요. 첫번째는 무대에 대한 욕심과 두번째는 내성적인 제 성격 때문이죠. 사실 전 이 나이되도록 스스로 연예인이란 생각이 별로 들지가 않아요."


조항조: "또한 제 성격이 무척 내성적이이고 말주변도 별로 없어서 예능프로그램은 별로 자신이 없어요. '그건 남의 일'이라고 생각될 정도죠."



* 조항조 성공 이유


아무튼 오랫동안 무명 가수로 활동했던 조항조가 거의 20년만에 인기를 얻게 된 비결이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조항조의 '끈질긴 노력'과 '엄격한 자기 관리'가 그 이유가 아닐까 하네요.


만약 조항조가 중간에 포기했다면, 결코 오늘날 성공을 갖지는 못했을 겁니다.



조항조: "남들보다 늦게 (솔로 가수를) 시작한 만큼 하나라도 희생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술이나 담배 같은 해로운 것들을 다 끊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도 잘 만나지 않는 편이고요."


조항조: "헬스장에서 운동도 열심히 합니다. 제가 몸짱이 되려고 운동하는 것이 아니라 체력 때문에 운동을 하죠. 아무래도 이제 나이가 있어서 (무대에서) 계속 노래를 하려면 체력이 떨어지면 안 되거든요."



사실 누구나 노력을 한다고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최소한 노력을 해야만 '성공에 대한 기회'라도 잡을 수가 있죠.



* 조항조 아내 홍숙재에 대한 수상 소감


이후 조항조는 2014년 MBC 가요베스트 대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조항조 수상 소감: "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과 제 노래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제 사랑하는 아내에게 감사드립니다."


조항조 수상 소감: "(아내에게) 지금까지 그렇게 해줬듯이 계속해서 그렇게 잘 해주세요. 사실 연예인의 아내로서 사는 게 그리 쉽지 않습니다. (제가) 집에도 잘 들어가지 않고 매일 타지에 나와 있는데, (아내가) 그렇게 제 기준에 맞춰서 살아줘서 고맙고, 또 사랑합니다."



조항조 아내 홍숙재가 정말 대단하네요.

부유한 재미교포로서 한국의 가난한 가수를 남편으로 선택했고,

또 이십년동안의 긴 무명 생활을 묵묵히 뒷바라지를 했으니까요.



실제로 '조항조 이혼', '조항조 재혼' 등의 루머가 돌기도 하지만,

이런 조항조 가족에 대한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일 뿐이죠.


조항조 부인 홍숙재 사진


* 조항조 홍숙재 결혼 생활


조항조: "내 아내는 남편이 조항조라는 사실을 절대 말하지 않아요. 본인이 평소 생활하는데 불편해하기 때문에 바깥에서 나에 대해서 잘 얘기하지 않죠. 그리고 자신은 그냥 평범한 주부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어요."



조항조 부인 홍숙재: "남편이 가수이고, 연예인이지 제가 그런 건 아니잖아요. 사실 지금도 우리 가족을 제외하면 남편이 가수 조항조라는 사실은 아무도 몰라요."


조항조 부인 홍숙재: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이유는 남편이 사랑을 노래하고, 인생을 노래하는 가수잖아요. 그러면 팬들은 남편의 노래를 들으며 그 이야기 속에 빠져들고요. 그래서 가수라는 예술가가 팬들에게 주는 판타지를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조항조 부인 홍숙재: "귀가해서 집으로 온 조항조는 내 남편이지만, 집 밖에서의 조항조는 팬들의 조항조이길 바랐어요."



조항조: "한번은 아내와 장을 보러 마트에 함께 갔어요. 그곳에서 팬들이 나를 알아보자 아내가 조용히 자리를 피해주었죠. 그러자 팬들이 그런 아내를 제 내연녀로 오인한 적도 있었어요."


원래 호가호위라는 말이 있죠.

남편이 인기 있고 유명인이라면, 아내의 어깨가 으쓱하고 자랑하고 싶을 만도 한데, 이렇게 철저하게 본인과 분리해서 생각한다라...

조항조 부인의 사려가 굉장히 깊은 것 같네요.


(조항조 오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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