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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남경읍 아내(부인)남경읍 딸 남유라- 바쁘지만 자상한

남경읍은 결혼을 해서 처자식이 있습니다.

남경읍 아내(부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남경읍 딸 남유라와 함께 공연장에 자주 찾아가죠.


그런 상황에서 남경읍 딸이 보인 재능이 실로 놀랍네요.

확실히 남경읍의 예술에 대한 재능이 딸에게 그대로 유전된 것 같네요.


남경읍 이야기가 1편에서 이어집니다.

남경읍 남경주 전수경- 1세대 이야기


(스폰서 링크)


# 목차

* 남경읍 자만하다가 큰 후회를

* 남경읍 남경주 선의의 라이벌 경쟁으로

* 남경읍 조승우 관계는

* 남경읍 아내(부인)

* 남경읍 딸 남유라의 대단한 재능

* 남경읍의 교육 철학은

* 베토벤과 80세 피아니스트 노인의 이야기



유라준의 특별한 이야기


* 남경읍 자만하다가 큰 후회를


남: "하지만 그런 나도 젊은 시절 자만하게 되었다. 그렇게 연습에 매진하던 나 스스로를 대견하게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작품이 없는 기간동안에는 노래 연습 대신에 다른 연습을 많이 했다. “노래는 이 정도면 충분해”라고 자만했던 것이다."


남: "그 후에 서울시립가무단의 뮤지컬 <판타스틱스>의 주연을 맡게 되었지만, 노래 실력 부족이 드러났다. 연출자로부터 “배우할 생각 접고 차라리 어머니의 뒤를 이어 생선이나 팔아라”, “노래소리가 곡하는 것 같다”등의 모욕적인 말을 듣게 되었다."


남: "당시의 자만했던 나는 연출가의 그런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당시 연출자의 말이 진심임을 깨닫고 내가 좀 더 노래 연습을 했더라면, 오늘날 노래 잘하는 뮤지컬 세계의 젊은 후배들과 견줘도 부끄럽지 않은 실력을 가졌을 텐데..."



연습벌레라고 소문난 남경읍이지만, 본인의 노래실력만은 많이 아쉬워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남경읍이 길러낸 제자들인 조승우를 비롯하여 오만석, 박건형, 김다현, 조정은, 최재웅, 소유진 등이 전반적인 한국 뮤지컬계의 질을 한차원 높여 놓은 영향도 없지 않죠.


남: "발레리나 강수진씨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이 정도면 됐다고 생각할 때 그 사람의 예술 인생은 이미 끝장난 것이다." 라고."


확실히 예술가에게 자기 만족이란 곧 사형선고와도 같은 것 같습니다.


남경읍 사진


* 남경읍 남경주 선의의 라이벌 경쟁으로


이후 남경읍은 뮤지컬의 주연배우로 활약을 하는데, 곧 동생인 남경주가 뛰어들면서 형제간에 라이벌이 됩니다.


둘이서 비슷한 시기에 다른 작품에 출연하기도 하고, 또 같은 작품에 더블 캐스팅되어서 경쟁을 하기도 하죠.


남경읍, 남경주 형제: "우리가 출연한 작품중에 최고는 '사랑은 비를 타고'인 것 같다. 공연횟수 1천회를 넘겼는데, 우리 둘이 극중에서도 형제로 출연했기에, 정말 뜻 깊은 작품이 되었다."


남경읍 남경주 형제 사진


* 남경읍 조승우 관계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남경읍은 무수히 많은 제자들을 양성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조승우는 특별한 존재였죠.



남: "승우(배우 조승우)는 나한테 많이 맞았죠. 녀석이 연습 때 준비물을 놓고 와서 매를 들어서 엄청 혼을 낸 적이 있어요. 당시에 승우가 정신이 헤이해진 것 같았거든요."


남: "또한 승우가 감정이입을 못하기에 제가 뺨을 때리고 욕을 시킨 적도 있습니다. 처음엔 주저하더니, 곧 잘하더군요(배역에 감정이입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남경읍 XXX'라고 욕을 하라고 했더니, 눈물을 흘리면서 그건 도저히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조승우는 제 2회 뮤지컬 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으면서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남경읍 선생님께 이 상을 바친다."라는 수상 소감을 남기기도 합니다.


조승우: "남경읍 선생님은 저에게 뮤지컬 공연 테이프나 남들은 구하기 어려운 반주 테이프를 복사해주셨어요. 전 그걸 매일 들으면서 연습했고요. 남경읍 선생님은 저를 꾸짖기보다 제게 길을 보여주신 분이에요."


어쩌면 남경읍이 매를 들었던 과거는 조승우의 기억속에 달콤한 추억으로 남아 있을지도 모릅니다. 남경읍 덕분에 조승우가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죠.



참고로 남경읍의 30주년 데뷔 기념 공연으로 그의 제자들인 박건형, 서범석, 소유진, 이율, 이하나, 조승우, 최재웅 등이 그에게 헌정 공연을 받칩니다.

제자들이 남경읍을 얼마나 존경하는지를 잘 알 수 있죠.


* 남경읍 아내(부인)


남경읍은 결혼을 했습니다.

다만 사생활 보호를 위하여 아내(부인)을 공개하지는 않죠.

(남경읍 배우자 와이프)


하지만 남경읍이 딸은 곧잘 공개를 합니다.

(남경읍 자녀 자식)(남경읍 가족관계)


남경필이 아내를 공개하지 않기에, '남경필 이혼, 재혼'등의 루머가 떠돌기도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 남경읍 딸 남유라의 대단한 재능


그리고 남경읍의 자식으로 딸 남유라(이름)가 있는데, 이를 둘러싼 이야기가 흥미롭네요.


남: "제가 「결혼일기」라는 작품을 공연할 때 유라가 다섯살이었어요. 그때 유라가 지 엄마(남경읍 부인)과 함께 매일 공연장에 왔죠."


남: "하루는 제가 첫 장면에서 대사를 까먹고 뜸을 들이는데, 맨 앞자리에 앉아있던 유라가 제 대사를 줄줄 읊어대는 거에요. 너무 당황해서 그 날 공연을 어떻게 끝났는지도 모를 정도였죠."


남: "또 경주와 「사랑은 비를 타고」 연습할 때, 유라가 우리 작품을 다 외워버려서 음악 나올 때 맞춰 MR(반주음악)도 틀어주고 대사 틀리면 고쳐주기까지 했어요."


남: "유라가 자라온 환경이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뮤지컬 배우를 꿈꾸게 된 것 같아요. 유라가 뮤지컬배우를 하고 싶다면, 적극적으로 도와줄 거에요."



참고로 남경읍 딸 남유라는 2009년에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합니다.

(당시 20살)


남유라: "저 역시 뮤지컬배우가 되고 싶어요. 아빠와 삼촌(남경주)과 함께 ‘사랑은 비를 타고’를 함께 공연하는 게 제 꿈이죠."


남유라: "아빠는 바쁘지만 늘 자상하세요. 얼마 전(2009년)에 제가 대학 가는데 자신이 해주신 게 없다며 공연중인데도 2박 3일 동안 아빠 고향을 함께 여행했어요. 또 아빠는 아무리 바빠도 매일 몇 분이상은 꼭 그날 있었던 일을 대화로 나눠요."


아버지가 특히 일에 치이다보면 자녀와의 대화 단절이 큰 문제가 되는데, 남경읍은 그렇게 연습에 매진하면서도 딸과의 대화를 소홀히 하지 않네요.


사실 바쁘다는 것은 핑계이고, 자식을 위하여 하루 몇분의 시간을 내는 것은 '성의'와 '사랑'의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 남경읍의 교육 철학은


아무튼 남경읍은 신인시절부터 엄청난 연습을 해서 뮤지컬배우로 성장했고,

그의 이러한 과거는 그의 교육 철학에도 잘 나타납니다.


남: "우리나라에서 연기 제일 잘하는 사람 나오라면 난 나갈 수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제일 열심히 할 자신 있는 사람 나오라면 나는 자신있게 나갈 수 있다."



남: "나는 제자들에게 '사랑의 매'를 드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예술'은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만들어지지만 '기술'을 연마할 때는 스파르타 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남: "전 제자들을 엄하게 가르칩니다. 예술을 하려면 먼저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기술은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서만 숙달할 수 있어요. 배우도 기본기들을 갖춰야만 예술가로서 예술을 표현할 수 있다고 가르쳐요."


남: "제자들에게 늘 "뜨겁게, 그리고 변치 말고"를 강조해 왔어요. 사람에게 열정과 끈기가 없으면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거든요. 예를 들어 베토벤이 운명 교향곡을 만들 때, 베토벤은 인간의 심연을 건드릴 수 있는 예술을 만들기를 원했어요."


* 베토벤과 80세 피아니스트 노인의 이야기


남: "베토벤이 그런 선율을 고심할 때 집주인이 월세를 받으려고 방문을 '똑똑똑' 두드렸죠. 베토벤은 그 소리에 주제 선율을 떠올리고 악상을 쓰게 됩니다. (월세 재촉을 받는 생활고 속에서도) 베토벤이 끝까지 작품에 몰두를 했기에 '평범한 노크 소리'에서 대작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이죠."


남: "어느날 신문을 보는데, ‘80세 할아버지 피아니스트’ 기사가 있었어요. 외국의 한 80세 노인 피아니스트의 연주회에 대한 기사였죠."


남: "기자가 보니, 공연 쉬는 시간에 노인이 한쪽에서 곡 연습을 계속하고 있더랍니다. 그래서 그 기자가 좀 쉬라고 했대요. 그러자 80세 노인이 "요즘도 실력이 조금씩 느는 걸 어떻게 쉬어?"라고 했답니다."



남경읍의 말을 잘 생각해보면, '뜨겁게' 열정적으로 노력하기도 힘들지만, 그런 뜨거움을 '변치 않게' 늘 노력하는 것은 더 힘든 것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남경읍은 예술가, 특히 뮤지컬배우의 예술관과 연기관에 대하여 이야기를 했는데, 어쩌면 우리 보통 사람들의 모든 직업에도 해당하는 말이 아닐까 합니다.


누구나 "뜨겁게, 그리고 변치 말고" 자기 직업에 애정을 갖고 살아간다면,

세상에 성공하지 못할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자녀와 배우자에게 '자상'하기까지 하면 금상첨화이고요.


남경읍과 함께 뮤지컬 1세대 배우로 분류되는 (남경읍 최정원)

최정원 남편 임영근의 사업 성공과 최정원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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