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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걸스데이 소진 남자친구 속옷 징크스- 스태프의 경고

소진 인생 이야기

걸스데이 소진은 여자 아이돌치고는 좀 나이가 많습니다.

늦은 나이에 데뷔를 했는데, 인생의 여러 풍파를 겪은 후였죠.


소진의 과거 경험과 개인적인 생각, 일상사 등이 흥미롭네요.


걸스데이 소진 사진


가수 소진(본명 박소진)은 1986년 5월 21일 대구에서 태어납니다(소진 고향). 올해 30살이죠(소진 나이).

(소진 종교) 개신교(기독교)

(소진 키) 166cm

(소진 학력 학벌) 대구 이현초등학교, 서진중학교, 경덕여자고등학교 졸업, 영남대학교 기계공학과 휴학

(소진 프로필 및 경력) 2010년 걸스데이 EP 앨범 [Girl`s Day Party #1]로 데뷔


이후 음반 활동을 했고, 2014년부터 드라마 최고의 결혼, 떴다 패밀리 등에서 연기 활동을 시작합니다.


# 목차

* 어린 시절

* 사기 사건

* 데뷔 계기

* 소진 이상형

* 소진 남자친구 경험담(소진 남친)



* 어린 시절


소진의 원래 꿈은 피아니스트였습니다.


소진: "초등학교 때부터 피아노 학원을 꾸준히 다녔어요. 한 6년 정도 다닌 것 같은데 그 후론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서 피아노를 계속 배울 수가 없었어요. 입시 준비를 하려면 개인 레슨 같은 것도 받아야 했는데 그건 좀 힘들었거든요."


소진은 대구의 지역 피아노 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만, 위의 집안 형편이 어려워진 것외에도 또 다른 사건이 발생하면서 피아노를 그만두게 됩니다.


소진: "전 제가 우리 지역에서는 늘 상도 받고, 피아노도 제일 잘 치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피아노를 한동안 쉬고 있을 때였는데, 친구네 집에 갔다가 그 아이가 피아노를 치는 걸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았어요."


소진: "건반 터치감이나 소리가 저보다 훨씬 좋은 거에요. 결국 그때부터 아마 스무살이 넘을 때까지 피아노를 쳐다보지도 않았던 것 같아요."


확실히 어렸을 때는 '우물안의 개구리'일 때가 종종 있죠.

아마 소진이 큰 충격을 받았을 것 같네요.



* 사기 사건


이후 소진은 고등학교 3학년때 사기를 당하게 됩니다.


소진: "고3 2학기 시작될 때, 어떤 기획사가 제안을 했어요. '6개월에 200만원을 내면 연습생 기간을 거쳐 앨범을 낼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소진: "저도 그 땐 왜 그랬는지 잘 기억은 안 나지만 ‘기회가 왔다’ 싶어서 엄마를 졸라 매주 주말마다 서울에 올라가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어요. 그곳에 40명가량 함께 있었는데, 6개월 지나고 나서 회사가 아예 없어진 거예요. 한 마디로 사기를 당한 거죠."


한때 이런 사기 사건들이 많았는데, 소진도 거기에 속았던 것 같네요.

결국 소진은 가수로 데뷔한다는 꿈도 실패하고, 고3 성적 관리도 실패하게 됩니다.

이도저도 아닌 경우가 되고 말았네요.


소진: "3학년 마지막 모의고사까지만 해도 성적이 1등이었는데, 이후 급격하게 떨어졌죠. 그리고 원하던 대학교에 모두 떨어지고 결국엔 영남대 기계공학과에 입학했어요."



보통 여자들은 공대에 잘 가지 않는데, 소진은 좀 특이했네요.

참고로 당시 영남대 기계공학과 05학번에는 남학생 300명에 여학생은 단 8명뿐이었습니다.


소진: "제가 기계공학과에 들어간 것은 자연스러웠어요. 아버지도 그렇고 저희 이모도 설계일을 하시거든요. 그래서 기계공학과가 낯설진 않았어요. 자동차도 만들어보고, 2학년 1학기 때까지는 공대생으로 열심히 살았죠. 사기를 당한 후로는 가수는 생각도 안했거든요."


그러다가 소진은 영남대 스쿨밴드 '에코스'의 보컬로 활동하게 되면서, '무대의 서는 맛'을 알게 됩니다.


소진: "사람들 앞에 서서 노래 부르는 게 너무 좋았어요. (위의) 사기 사건 이후로 가수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는데, '무대에 서는 맛'을 잊을 수가 없었죠."


소진: "많은 사람들의 앞에서 공연을 하면서 ‘무대의 맛’을 느끼게 된 것이 계기가 됐고 가수가 꼭 되겠다고 다짐했어요."


소진: "한 번 사기를 당했기에 부모님은 무조건 반대하셨어요. 아빠하고는 싸우고 1달 동안이나 말도 안했을 정도였어요. 결국 학교를 휴학하고 집을 나와 서울로 향했어요. 그래도 집을 나올 때 죄송했는지 아빠 구두에 편지를 써놓고 짐을 싸서 집을 나왔죠."


소진이 고집이 있는 성격이네요.



* 데뷔 계기


이후 소진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보컬학원을 다니기 시작합니다.


소진: "4년 반 정도 커피전문점이나 분식점, 인터넷 전화상담원, 와인바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것 같아요. 하루 중 반나절은 연습실에 가서 개인 연습에 학원가고, 반나절은 열심히 돈을 벌었죠. 한 달에 생활비 20만원만 있어도 지금도 전 살 수 있을 걸요."


사실 요즘은 대부분 일찍 가수로 데뷔합니다.

그런데 당시 소진의 나이가 가수가 되기에는 꽤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소진은 약 4년동안 오디션을 보지 않고 자신의 실력 향상에만 집중합니다.


소진: "나비나 투애니원 선배님들을 보면서 저 나이에도 가수가 될 수 있구나 생각하면서 위안을 삼았어요. 그리고 더 열심히 노력했죠."


그러다가 소진은 현재의 소속사에 오디션을 보고 걸스데이(멤버 혜리, 민아, 유라)로 데뷔하게 됩니다.


참고로 소진이 걸스데이의 리더 겸 보컬을 맡고 있는데, 가장 막내인 혜리와는 8살이나 차이가 나죠.


소진: "유라까지만 해도 어린 동생같다는 느낌은 있는데 아무래도 막내들은 동생보다는 조카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가끔씩은 제가 조금 무섭게 대하는 적도 있고요. 아무래도 제가 제일 연장자니까요. 동생들도 제 말에 잘 따라주니까 다행이죠.



데뷔 초기 소진은 특이한 징크스를 가지게 됩니다.

소진: "데뷔 후에 징크스가 생겼다. 밝은 색깔의 다른 속옷을 입으면 노래할 때 불안하고 잘 안 된다. 그래서 음악방송에서 노래하는 날에는 무조건 검정 톤의 어두운 색깔의 속옷만 입는다."


사실 속옷 색깔로 기분이 좌우되는 사람도 많죠.

여기에 소진은 색깔 때문에 안정감까지 얻게 되는 모양이네요.



소진은 마녀사냥 출연 당시에 충격적인 과거 경험을 고백하기도 합니다.

소진 과거: "예전에 비오는 날 한 아저씨가 골목에서 우산을 쓰고 앉아있었다. 그때는 '왜 굳이 밖에서 빗물에 고구마를 씻지'라고 생각했는데 얼떨결에 자세히 보고 돌아서는 순간 그게 (고구마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확실히 많은 여중생이나 여고생들이 변태 바바리맨을 목격하곤 하는데, 아마 소진이 본 사람도 이런 종류의 사람인 것 같네요.


소진: "학교에 변태가 나타날 때, 재미있는 학교 친구들은 창문을 열고 변태에게 '진짜 조그맣네'라고 한다. 그러면 오히려 그 변태가 당황해서 가더라."


변태들에게는 이런 상식밖의 대응을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소진 이색 경험: "썸씽(Something)’ 활동 때 다름아닌 눈빛을 주의 받은 적이 있다. 사전 녹화방송이었는데 중간에 스텝 중 한 명이 뛰어나왔던 적이 있었다. “눈빛을 조금만 낮춰달라”면서 말이다. 내가 그 때 너무 섹시했었나...(웃음)


소진이 얼마나 섹시했으면 스태프가 제지를 했을까요.

흥미로운 사건이었네요.



* 소진 이상형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소진은 걸그룹 멤버치고는 나이가 많은데, 본인 역시 이를 의식합니다.


소진: "(평소에) 고민이 있다. 이 말은 안 하고 싶지만, 내년(2015년)이면 서른인 것이 고민이다."


소진: "나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현재’ 그 자체다. 원래 항상 멀리 보는 편이었고, 그래서 생각도 많았다. 작은 일에도 ‘이렇게 해야 될 텐데’ 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작년(2014년) 어느 순간부터 너무 멀리 걱정할 게 아니란 걸 깨달았다. 지금은 항상 현재 하는 일들에 에너지를 쓰면서 흘려 보내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자 한다."



소진 이상형: "(만약 우리 결혼했어요를 한다면) 나는 성시경 선배와 촬영하고 싶다. 말도 굉장히 잘하고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위트있게 다 잘 받아주실 것 같다. 부드럽게 말하지만 그 속에 카리스마가 넘쳐 참 멋진 것 같다."


소진 이상형: "김강우 선배님이 좋다. 힐링캠프 김강우 편을 본 여자라면 모두 공감할 것 같다. 또...박준규 선배님? (웃음) 촬영장에서 가족 이야기를 가끔 하시는데, 고맙다고 하시거나 애정을 보이시는 부분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나중에 내 남편도 선배님들처럼 ‘저렇게 다정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참고로 자상하면서 마음이 강하고 눈빛이 따뜻한 사람이 정말 좋다."



성시경과 김강우, 박준규에게 외모적인 공통점은 없고, 다정다감하다는 성격만이 공통되었네요.

아마 소진은 외모보다는 성격을 많이 보는 타입인 것 같습니다.



* 소진 남자친구 경험담(소진 남친)


소진: "과거에 내가 정말 딱 한 번 나쁜 남자를 만나봤다. 나쁜 남자의 총 집합체였다. 말을 하자면 오늘 밤을 새야 한다. '내가 너한테 선물한 게 얼만데?'라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


소진: "사실 그 남자에게 받은 건 3만원짜리 귀걸이 밖에 없었다. 너무 열받아 3만원을 줘버렸다."


남자가 정말 찌질했던 모양이네요.



소진: "한 남자를 5년간 짝사랑한 적이 있다. 한 번 시동이 걸리면 오기가 생긴다. 술 취할 때마다 그 남자에게 문자를 하거나 전화를 했지만 날 받아주지 않았다. 데뷔 후 후회한다고 연락 오더라."



소진 연애 스타일: "나는 남들 앞에서는 애교가 잘 없지만, 남자친구 앞에서 유난히 애교가 많다."


소진은 걸그룹으로 데뷔했지만, 연기자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소진: "걸그룹이라서 ‘안 된다’, ‘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드라마에서)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고 최대한 잘 표현해 나가기 위해 노력했고 아직 연기하는 데 있어서 어렵고 모르는 것이 많아 차근차근 배워나가는 단계다. 특히 현장에서 감독님과 선배님들께서 가르쳐 주신 부분들은 꼭 숙지하려고 하는 편이다."


소진: "내 롤모델은 엄정화 선배님이다. 무대에서도 여전히 섹시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정말 멋있다. 또 연기도 꾸준히 해오시고 다방면에서 훌륭하신 것 같다. 이외에도 많은 선배님들의 좋은 점을 잘 배워서 나 또한 다른 후배들의 워너비가 되고 싶다."


확실히 엄정화는 가수와 연기자 양부문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습니다.

소진 역시 엄정화처럼 가수와 연기자 모두 성공하고 싶어하는 것 같네요.



소진: "(만약 진짜사나이 출연 제안이 온다면) 잘 해낼 자신 있다. 주어진 일을 항상 잘 해내자는 것이 저희 걸스데이의 신조 중 하나다. 다만 진짜 사나이에서 김소연 선배님과 같은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사실 생각보다 연약한 편이다."



소진이 '욕심이 많다'과 봐야 할까요, 아니면 '자신의 인생을 부지런히 산다'고 봐야 할까요?



어렸을 때 사기 사건을 당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늦은 나이에 데뷔해서 열심히 활동하는 점 등을 봐서, 그녀가 얼마나 인생을 열심히 살고 있는지 잘 알 것 같습니다.


특히 (위에서 언급된) '지금은 항상 현재 하는 일들에 에너지를 쓰면서 흘려 보내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자 한다.'는 말이 무척 인상적이네요.


사실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흘려 보내는 시간'이 무척 많습니다.

나중에 후회를 해도, 흘러간 시간을 다시 끌고 올 수는 없죠.

지금 나도 모르게 '흘려 보내는 시간'이 많지는 않은지, 늘 경계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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