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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남자 배우(20대)

손승원 여자친구 언급- 손승원 헤드윅의 의미

손승원 인생 이야기

최근 떠오르는 샛별중의 하나가 손승원입니다.

현재 주연으로 활동하고 있는 뮤지컬배우중에 가장 어린 축에 속하죠.


뮤지컬배우 손승원의 생각과 가치관, 여러 일상사 등이 흥미롭네요.


손승원 사진


뮤지컬배우 겸 탤런트 손승원은 1990년 6월 29일 태어납니다. 올해 26살이죠(손승원 나이).

(손승원 키 몸무게 혈액형) 177cm, 63kg, AB형

(손승원 학력 학벌) 계원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서울예술대학 연기과

(손승원 프로필 및 경력) 2009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데뷔


이후 뮤지컬 꿈꾸는 사람, 트레이스 유, 헤드윅, 잃어버린 얼굴 1895, 벽을 뚫는 남자 등에 출연합니다.


그리고 2011년 영화 글러브에, 2014년 드라마 스페셜로 각각 스크린과 브라운관에 데뷔합니다. 드라마 달콤한 비밀과 힐러 등에 출연하면서, 최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목차

* 어린 시절

* 손승원 군대

* 손승원 헤드윅 출연 계기

* 손승원 여자친구 언급(손승원 여친)

* 헤드윅과 인생의 의미


* 어린 시절


손승원이 처음 연기를 시작하게된 것은 우연에 의해서입니다.


손승원: "과거 중학교까지 공부에 소질이 없는 편이었는데, 그 때까지 뮤지컬은커녕 연기에 대한 생각도 전혀 없었다. 노래는 굉장히 좋아했지만. 그냥 두발 자유라는 말에 혹해서 (계원예고에) 들어갔다."


손승원: "안타깝게도 내가 다닐 땐 바뀌어서 두발규제가 생겼다. 그런데 그 때 선배들이 하는 뮤지컬 ‘페임’을 처음 보고 완전히 빠졌다. 그때부터 ‘이게(연기자가) 내 길이다’라고 생각했다."


두발때문에 손승원이 실망감이 컸겠네요.

어쨌든 인생은 때때로 이렇게 우연에 의해서도 결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손승원: "(고등학교때) 졸업 공연을 한 번씩 뮤지컬로 올려야 하는 규칙이 있었다. 그 때 올린 공연이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였다. 내 생애 첫 뮤지컬이었는데 운 좋게 주인공을 맡았다."(손승원 뮤지컬 입문 계기)


손승원: "그 전까지는 뮤지컬을 보도 듣도 못했다. 그 공연을 통해 ‘내가 해야 할게 이거다’ 싶었다. 그 전부터 노래를 워낙 좋아했었는데, 연기와 노래를 같이 한다는게 충격적이었다. 그 공연 이후로 수업시간에도 악보 보고, 노래 듣고 뮤지컬 배우로서 준비를 했다."


이때 손승원은 자신의 재능을 발견한 것 같네요.


손승원: "또 (뮤지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 준 선배는 계원예고 선배인 뮤지컬 배우 홍광호이다. 홍광호 선배가 부른 ‘Why GOD a why’라는 노래를 들었는데, 충격을 받았다. 성악스럽지도 않고 성악과 뮤지컬 사이에 있었다. 굉장히 좋아하는 선배라서 홍광호 선배가 부른 노래를 찾아 듣곤 했다."


손승원 힐러 가발


* 손승원 군대


이렇게 손승원은 뮤지컬에 출연하게 되는데, 신인시절부터 주인공을 맡으며 주목을 받기 시작합니다.


손승원: "예대에 들어간 뒤 허송세월만 보내는 것 같아서 군대 가려다가 우연히 ‘스프링 어웨이크’로 데뷔했다. 작은 배역이었는데 입대를 미루고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에 합류했다. 끝나고 나서 뮤지컬 '쓰릴미' 제안을 받아 하게 됐다."


손승원: "운 좋게 ‘쓰릴미’에서 최연소 첫 주연을 맡았다. 정말 부담이 컸다. 제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다. 솔직히 '내가 언제 '쓰릴미'를 해볼 수 있겠냐 싶어서였다. 그런데 이후에 자꾸만 호기심이 생겨서 영화 오디션을 봤다가 영화 '글러브'에도 출연하게 됐다. 그렇게 하다보니 작품을 꾸준히 하게 됐고 4년째 군대를 못가고 있다. 빨리 다녀와야 할 텐데..."


역시 재능이 있기 때문인지, 일거리가 끊이지를 않네요.



후에 손승원은 조승우로부터 큰 영향을 받는데, 군대 문제 역시 포함됩니다.


손승원: "아직 군 미필이다. 20살에 바로 가려고 했는데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자꾸 입대가 미뤄졌고 지금까지 못 갔다. 연습하다가 군대 이야기를 하게 됐는데 승우형이 '호루라기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네가 많은 것을 배우고 올 수 있을 것이다. 네가 군생활을 통해 혼자 고민하고 스스로에 대해 많이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추천해 주셨다."


손승원이 아마 조승우처럼 경찰청 호루라기 연극단으로 입대할 것 같네요.



* 손승원 헤드윅 출연 계기


이렇게 손승원이 쓰릴미와 트레이스 유 등에 출연하다가 2013년 헤드윅에 출연제의를 받게 됩니다.



손승원: "맨 처음 (헤드윅에 대한) 캐스팅 제의가 왔을 때에는 믿기지가 않았다. 모르는 분에게 전화를 받았는데 오디션도 아니고 '같이 합시다' 하니 처음에는 장난 전화인 줄로만 알았다."


참고로 헤드윅은 조승우를 비롯하여 송창의, 윤도현, 김재욱, 김동완, 박건형, 오만석, 엄기준, 조정석, 김다현 등이 거친 남자 배우의 등용문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손승원은 더욱더 캐스팅 제의를 믿지 못했던 것 같네요.


손승원: "제가 어리기 때문에 손해 볼 게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부딪쳐서 해보자는 도전정신이 더 생겼죠. 만약 제가 내공이 더 많았으면 부담감이 오히려 더 컸을 것 같아요. 사람들이 저를 기대보다는 호기심과 궁금증만 가지고 보시는 게 더 많아서 편했어요. 형들(조승우, 송창의 등)이 워낙 쟁쟁하잖아요."



손승원이 캐스팅 제안을 수락하고 출연하게 되는데, 역대 최연소 헤드윅이 됩니다.

이 때문에 생긴 별명이 바로 애드윅 혹은 손드윅이죠.


손드윅은 손승원의 성을 붙인 것이고, 애드윅은 워낙 '애처럼 어린 헤드윅이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는데, 손승원은 차츰 자신만의 연기로 인정을 받게 됩니다.


손승원: "첫 공연때 스트레스가 엄청났다. 공연 전주에 뇌수막염에 걸려 고열로 병원에 입원했다. 첫공인데 안무 리허설도 못하고 무대에 올랐다. 첫공에 처음으로 밴드와 맞춰봤다.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고 무섭다."



손승원: "작년 프레스콜은 잊고 싶은 영상이다. (조)승우 형이랑 (송)창의 형은 첫 공연을 올린 상태였지만 그때 나는 첫 공은커녕 리허설도 제대로 못 했었다. 당시 몸이 안 좋아서 입원을 했었다."


손승원: "정말 죽을 때까지 씻을 수 없는 치욕을 남긴 거다! 그때 영상들 다 금지 영상이야. 그런데 올해 프레스콜을 안 해서 그때 영상 보고 내 공연을 안 보러 오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고. (웃음) 나중에 성공해서 그 영상 다 없앨 거야!"


손승원이 금지 영상이라고 하니, 더 찾아보고 싶네요.

풋풋한 손승원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손승원 여장 사진


* 손승원 여자친구 언급(손승원 여친)


손승원은 현재 여자친구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자신의 연애 성향에 대해서는 언급한 적이 있죠.


손승원: "나는 솔직한 편이라 (여자친구에게) 빈말을 잘 못한다."


손승원: "여자친구에게 선물을 줄때 직접 주는 것이 창피했다. 그래서 퀵으로 보낸 적은 있다."



손승원이 연애를 할때는 많이 부끄러워하는 스타일같네요.

또한 아쉽게도 '손승원 이상형'에 대한 언급은 아직 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어떤 이상형을 좋아하는지 궁금하네요.



참고로 손승원이 이름을 알린 헤드윅에 대하여 설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헤드윅은 실패한 트랜스젠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998년 2월 미국에서 첫공연된 이후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에서 큰 사랑을 받게 됩니다. 우리나라에도 2005년 처음 공연된 이후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조승우, 송창의, 조정석, 오만석 등이 출연하면서 뮤지컬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진 명작이죠.


주인공은 헤드윅은 정말 파란만장한 인생을 겪게 됩니다.

어린 소년 시절 미군 아버지를 비롯하여 수많은 남자들로부터 성폭행을 당했고, 이십대 중반에 미군과 눈이 맞아 불법 성전환수술을 강행합니다.

그리고 미국으로 가지만 원래 연인으로부터 버림을 받게 됩니다.


이후 미국에서 살게 되면서 새로운 연인(토미)을 사귀게 되지만, 이 연인으로부터 또다시 배신을 당하고, 게다가 토미는 헤드윅이 작곡한 노래로 스타가 됩니다.


아마 이렇게 굴곡이 많은 인생도 찾기 힘들 것 같네요.



* 헤드윅과 인생의 의미


손승원은 이와 관련되어서 중요한 말을 합니다.


손승원: "많은 사람들이 살면서 (인생에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고민을 안고 산다. 그런게 많을 것 같다. 헤드윅이라는 사람은 힘듦이 많은 사람이다. 많은 이들이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경험했다. 그런 헤드윅도 웃고 힐링받고 살아가지 않나?"


손승원: "공연을 보러 오신 관객들이 공연을 통해 힐링 받고 가셨으면 좋겠다. 조승우 선배의 공연을 봤는데 관객들이 많이 우시더라. 원래 헤드윅은 눈물보다는 웃음으로 슬픔을 표현하는데 관객들에게 그 슬픔이 전해지는 것 같다. 토미와 화해를 하고 헤드윅이 나가는 장면에서 많이 힐링을 받는것 같다."



확실히 우리네 인생살이는 무척 힘듭니다.

힘들지 않으면 그건 인생이 아니죠.


이렇게 힘든 우리 인생살이에서 무언가 힐링이 될만한 것은 반드시 필요한 것 같습니다.

꼭 뮤지컬 헤드윅이 아니라, 자신에게 힐링이 될 수 있는 것을 찾게 된다면, '좀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튼 손승원은 어린 나이에 배우로서의 '기본적인 마인드'는 잘 갖춰진 것 같네요. 자신의 공연을 통하여 '힐링'을 필요로 하는 관객들에게 최대한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 같네요.



손승원: "데뷔 후 5년이 지났는데 어린 나이에 큰 작품을 하고 거의 주인공을 했다. 나한테 이런 기회가 있는 게 너무 행운인 한편, 작은 배역을 많이 하지 않고 올라왔기 때문에 감사함이나 겸손함을 못 느낄까 봐 불안하기도 하다."


손승원: "주인공을 하게 되면 나보다 경험도 나이도 많은 선배들이 더 작은 비중의 캐릭터를 맡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분들도 나를 인정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한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하고 싶은 일을 찾았고 그걸로 돈도 벌고 있으니 지금 나에게는 그게 가장 행복이다."


손승원의 말에서 스스로 겸손하고자 노력하는 것과 현재의 삶에 만족하기에 행복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마인드의 젊은 배우라면, 앞으로가 더 기대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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