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혼 남자 가수 이야기

강성훈 사기사건 무혐의의 진실- 강성훈 집안의 움직임

강성훈 인생 이야기

최고의 아이돌이었다가 사기죄로 나락에 떨어진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젝스키스 출신의 강성훈이 그 장본인이죠.


강성훈은 유죄 판결을 받기도 하고, 무혐의로 풀려나기도 합니다.

과연 그를 둘러싼 사기죄의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강성훈 사진


가수 강성훈은 1980년 2월 22일 서울에서 태어납니다(강성훈 고향). 올해 36살이죠(강성훈 나이).

(강성훈 키 몸무게 혈액형) 170cm, 55kg, B형

(강성훈 학력 학벌) 한국켄트외국인학교 졸업

(강성훈 프로필 및 경력) 1997년 젝스키스 1집 앨범 [학원별곡]로 데뷔


2000년까지 큰 인기를 글다가 2001년 5월 앨범 비상으로 솔로 가수로 데뷔합니다.


가수 활동외에 영화 세븐틴, 뮤지컬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 등에 출연하기도 합니다.


# 목차

* 강성훈 사기 사건 정리

* 강성훈의 주장

* 강성훈의 드러난 거짓말

* 강성훈의 문제점들

* 강성훈 어머니 재산 경매

* 강성훈의 반성(강성훈 최근모습)(강성훈 근황)


강성훈 과거 사진


* 강성훈 사기 사건 정리


강성훈은 소위 '살인미소'로 불리며(원조),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습니다.

하지만 2009년부터 여러차례 사기혐의로 피소가 되었고, 결국 법원으로부터 유죄를 인정받아 교도소에 수감되면서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줍니다.



사실 강성훈 집안은 재벌로까지 소문날 정도로 재력가이고, 강성훈 아버지가 미국에서 큰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에 강성훈이 사기 혐의로 피소되었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았죠.



이 상황을 제대로 알기 위하여, 먼저 강성훈이 유죄로 판결받아서 수감되었던 사건과, 후에 무혐의로 판정받은 사건을 서로 비교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강성훈: "2009년, 일본 한류행사 관련 제안을 받았어요. '국제백신연구소(IVI)'라고 빌게이츠가 백신 개발을 위해 매년 1조원씩 투자를 하는 비영리 단체가 있는데, 그 기관이 한류를 통해 이름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진행하게 된 공연이었죠요."


강성훈: "취지도 좋고, 주최사도 믿을 만한 곳이라 MOU 각서를 체결하고, 사업을 진행했어요. 당시 사업금으로 총 40억원이 필요했습니다. 그 중 20억원은 가족이 마련해줬고, 나머지 20억원은 'M창투자'에서 투자를 받기로 했죠. 그 외 사무실 설립 등 초기자본 5억원은 평소 알고 지내던 K씨가 소개한 H씨에 빌렸어요."


강성훈: "그런데 행사를 준비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M창업'이라는 투자사가 저와 약속했던 금원(20억 원)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서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기 시작했어요. 결국 당시 주관사의 대표 자격인 제가 급하게 잔금을 해결해야했죠. 이미 수십억 원 상당의 중도금을 일본에 치렀고, 나머지 잔금을 채우지 못하면 위약금을 물어야 되는 상황이었어요. 갑자기 지인들에 도움을 받을 순 없었고, 경황이 없는 나머지 제가 가지고 있던 자동차들을 담보로 돈을 빌리기 시작한 거에요."



이때 강성훈이 빌린 돈이 바로 사채였습니다.

강성훈: "원래 처음부터 (소개해준 지인이 상대를) 사채업자라고 소개해주진 않잖아요. 그런데 그 소개받은 A씨가 막상 차용증이나 약속 어음을 발행해주니 행동이 바뀌더라고요. 돈을 1000만원, 2000만원 찔끔찔끔 주면서 제가 끌려가게끔 말이죠. 마치 돈을 잘 줄 것처럼 유도하고 술, 밥값 등을 대신 내게 하고, 심지어 저를 백화점으로 오라고 해서 명품시계 값을 대신 결제하게 하고요."


결국 돈이 다급해진 강성훈은 이렇게 사채업자의 마수에 점점 빠져들었고, 막대한 이자까지 지불하게 되는데, 중간에 사기 사건도 당합니다.


강성훈: "전 돈을 분명히 갚았는데, 제 때 안 갚아지는 상황이 발생했어요. 알고 보니 제가 돈을 빌리고 갚았던 사채업자 A씨나 B씨는 그냥 중개인이었고, 이 중개인들이 중간에 돈을 가로채고 떼먹었던 거예요. 소위 '배달 사고'를 낸 거죠. 그러다 돈은 전달받지 못한 채권자들의 고소가 시작됐고, 실제 사건이 펼쳐지니 중개인들은 참고인이 아닌 피의자가 될 것을 짐작하고 자신들만 쏙 빠져나오려 하더군요."



* 강성훈의 주장


강성훈: "연예인이라는 신분이 문제였어요. 돈 문제에 대해 따질 때면 G씨는 '기자회견을 열어서 사채를 쓴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을 했어요. 연예인은 이미지가 중요하잖아요. 향후 활동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게 분명했죠. 부당한 줄 알면서도, 가만히 앉아 당할 수 밖에 없었죠."


결국 강성훈은 사채업자들이 잘못했고, 본인 역시 피해자라고 주장합니다.


강성훈: "보통 '사기'는 차용 목적, 의도, 갚을 수 있는 능력(변제 자력), 사용 출처 등이 혐의를 입증하는데 중요한 것들인데, 당시 저는 차용 목적, 의도, 사용출처는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다만 제가 벌었던 재산을 제대로 입증하지 못한 게 불리한 요소로 작용했어요."


강성훈: "2013년 재판을 받을 당시에는 그것(강성훈이 벌었던 재산)을 제대로 입증하지 못했죠. 지난해(2014년) 추가로 고소를 당했을 때는 젝스키스부터 솔로 활동 때까지 모아둔 돈과 지금은 그 돈을 부모님이 관리하고 있다는 등의 통장 내역까지 준비해 수사기관에 제출했죠. 그랬더니 갚을 수 있다는 능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어요. 고소인만 다르고 피의 사실은 같은데, 어떤 건은 구속이 됐고, 어떤 건은 무혐의를 받은 거죠. 결국 입증 여부로 결과가 갈렸어요."



확실히 2가지 고소사건에 대하여 강성훈은 2013년 9월 집행유예를 당하기도 하고, 2014년 무혐의 처분이 내려지기도 합니다.


게다가 강성훈을 고소했던 사람중의 한명은 오히려 협박죄로 처벌받기도 하죠.


----------------------------------------


언론보도 발췌

- 서울 중랑경찰서는 전 아이돌 그룹 멤버 강성훈 씨를 협박해 수억 원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사채업자 38살 고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고 씨는 지난 2009년 9월부터 일 년동안 젝스키스 전 멤버 강성훈 씨에게 사채 6억 8천여만 원을 빌려주고 '언론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63차례에 걸쳐 4억 3천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고 씨는 강 씨에게 빌려주기로 한 돈의 일부만 주거나 유흥업소에서 마신 술값 등을 대신 내게 해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이 사채업자 고씨는 강성훈이 자신의 사건을 해명하는 기자회견 자리에 나타나 양심선언을 하기도 합니다.

고모씨: "두 자식의 아버지로서 양심에 따라 이 자리에 섰다. 강성훈이 유명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런 강성훈에게 돈을 빌려주게 된 것을 빌미로 아픔과 상처를 준 일이 있다. 본인의 형사사건 합의 내용이 또 다시 강성훈에게 아픔과 상처를 주게 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


그렇다면 강성훈의 말이 '진실'이고, 강성훈은 단순히 피해자일까요?



* 강성훈의 드러난 거짓말


사실 우리나라 검찰과 사법부가 그렇게 허술하지 않습니다.


강성훈에게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재판부의 판결내용입니다.


재판부: "큰 액수지만, 항소 이후 피해자 황 모씨를 비롯한 모든 피해자들과 합의를 이룬 측면을 고려했다. 실제로 돈을 빌려 사업을 추진하려 했던 점을 감안해 강성훈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재판부: "남의 돈이 참 무섭다. 돈을 투자받아 사업을 진행할 때 투명하게 공개했다면 민사상의 책임만 질 수 있었는데 강성훈은 그런 점이 부족했던 것 같다. 아직 민사 문제는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성실하게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 믿고 집행유예를 선고한다."


결국 재판부는 강성훈에게 형사상의 책임이 있는 이유는 '사업 진행시 그의 투명하지 않은 돈처리 방식'에 있었다고 봅니다.


실제로 강성훈은 구속기소되어서 교도소에 수감되었다가 보석으로 풀려난뒤에 다시 재수감되었다가 결국 집행유예를 받게 됩니다.

(집행유예 역시 형법상으로 유죄임.)

아마 우리나라 아이돌중에서 사기죄로 교도소에 최초로 수감된 사람이 강성훈이 아닐까 하네요.



강성훈이 상대했던 사채업자중에는 위에서 불구속 기소된 고모씨 같은 악질 사채업자도 있었습니다.


강성훈: "가족에게 선물받은 롤렉스 시계가 있었는데, 그것도 갈취했어요. 그 후에도 횡포는 계속 됐죠. 투자금을 빌미로 술값을 계산하게 한 것도 여러 번, 제가 써 준 약속어음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준 뒤 투자를 받고, 중간에 가로채기도 했어요. 이자로 3,650%의 고금리를 적용해 2억원도 뜯겼고요."



* 강성훈의 문제점들


하지만 돈을 투자받을 때의 강성훈의 태도 역시 문제가 컸습니다.


사업가 K씨: "강성훈이 나를 포함한 4명에게 ‘콘서트를 열고 주식투자를 해 돈을 불려주겠다’면서 11억 2000만원을 받아 챙겼다. 강성훈이 지난 2009년 11월 서울 중구 을지로 근처 한 사무실에서 만나 ‘이명박 대통령의 어머니와 친분이 있으니 믿어도 된다’고 말했다."


피해자 H씨: "강성훈이 정준호 등 유명 연예인이 나서는 일본 공연을 추진한다고 속여 1억여 원을 편취했다. 정준호의 도장까지 찍힌 출연 계약서까지 갖고 있어 믿고 말았다."



이에 대한 정준호 소속사측의 반응입니다.

"우리도 오늘 기사를 보고 알았다. 정준호 씨가 지금 해외에 나가 있는데다가 우리 쪽과 전혀 상관없는 일이지만, 일단 어떻게 된 일인지는 알아봐야할 것 같다."


즉, 정준호가 찍지도 않았던 도장으로, 강성훈이 사기를 친 것이죠.


그외에도 강성훈에게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2009년 6월과 7월, 벤틀리 콘티넨털 GT와 람보르기니 차량 사건


피해자 황씨 주장: "강성훈이 담보로 건넨 차량은 자신의 차량이 아니었고 빌린 돈도 갚지 않았다."


강성훈; "두 달 만에 이자 1억원을 모두 갚았고 원금 4억 8,000만 원 역시 지인을 통해 갚았다."



2010년 12월 BMW M3 차량 사건


피해자 홍모씨: "차량 번호판에 '허'자도 없었고 강성훈의 친척 소유라는 말만 믿고 거금(3천만원)을 빌려줬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해당 차량은 강성훈의 사촌 형 소유가 아닌, 강성훈의 부탁을 받고 한 지인이 렌터카 업체에서 빌려온 차량이었다."


강성훈: "친한 지인이 차를 담보로 돈을 빌릴 때 내 이름을 거론하면서 불거진 일"이라며 "지인이 돈을 갚지 않자 채권자가 지인을 압박하기 위해 연예인인 내 이름을 거론했던 것이다."



2011년 박모씨 사건과 또다른 박모씨 사건


- 경기도 팔당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박모씨로부터 1억원을 되돌려달라는 소송에 휘말리고, 같은달 30대 여성으로부터 3억 5,000만 원을 편취한 혐의로 고소를 당함


박모씨: "2010년 말 무렵, 강성훈으로부터 "자신의 외제차를 담보로 맡기겠다. 3주일 후에 갚을테니 1억원을 빌려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런데 돈을 빌려준 후에 알고보니 담보로 잡힌 차량도 강성훈 소유가 아닌 리스 차량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 강성훈 어머니 재산 경매


사채업자 대부분이 흡혈귀 같은 존재이고 강성훈이 연예인이라는 신분을 이용해서 협박을 일삼은 사람도 있긴 하지만, 강성훈의 처신 역시 문제가 많았던 것 같네요.


사실 강성훈은 외제차 마니아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재벌 2, 3세들의 모임인 슈퍼카 모임에도 자주 참석을 했죠.


아마 이런 외제 스포츠카에 대한 지나친 집착이, 그를 이런 사건들에 휘말리게 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또한 강성훈이 무혐의 판결을 받은 2번째 재판에서, 강성훈 어머니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기사 발췌

- 강씨는 실제로 채무 변제의 일환으로 작년에는 역시 어머니 소유의 서울 용산구의 고가 아파트를 경매로 내놓은 바 있다. 이 아파트는 3차례 유찰된 끝에 작년(2012년) 9월 감정가의 약 60%인 7억9천여만원에 낙찰됐다.


기사 발췌

- 강씨 어머니 명의의 경남 거제시 동부면 소재 임야 2건이 오는 23일 경남 통영지원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경매에 나온 임야는 면적의 합이 4만6천여㎡로 각각의 감정가를 더한 가격은 1억5천만원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강성훈 어머니가 자신의 명의로 된 부동산 약 10억원 가량을 경매에 넘겨서 아들 빚을 일부 갚은 것 같습니다.

강성훈이 불효자가 되고 말았네요.


반면에 큰 사업가로 알려진 강성훈 아버지의 움직임은 별로 없었습니다.

아마 아들에게 크게 실망을 했거나, 혹은 아들에게 세상 경험을 시키기 위해서 모르는 척하는 것일 수도 있죠.


아이돌로 큰 인기를 얻으면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 쉽습니다.

세상에서 자신이 못할 것이 없다는 자만심도 생기고요.

그러다가 갑자기 인기가 사그라들면, 불안감에 빠져서 뭐라도 하려고 하게 됩니다.


강성훈 역시 그런 케이스가 아니었나 하네요.


비록 젝스키스가 2000년에 해체되었고, 위의 사건들은 2009년 이후에 터졌지만, 그 기간동안 강성훈은 '사회 경험'과 '일반적인 상식'을 얻는 데에 실패한 것 같습니다.


사업 경험이 없는 강성훈이 처음부터 '40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했다는 것부터가 잘못된 단추가 아니었나 하네요.

결국 악질 사채업자에게 '자금의 흐름'이 넘어가면서, 매달리는 처지가 되었으니까요.



* 강성훈의 반성(강성훈 최근모습)(강성훈 근황)


마지막으로 강성훈은 자신의 죄에 대하여 반성합니다.


강성훈: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이유를 불문하고 제 불찰에 용서를 구한다."


강성훈: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절대 사채는 쓰지 않을텐데…."


강성훈: "요즘은 10원도 안 꿔요. 하하. 제가 굶는 한이 있어도 다시는 돈을 빌리는 일이 없을 겁니다. 정말 이번 기회로 뼈 속 깊이 느꼈어요."


강성훈처럼 사회 경험이 부족한 사람은 사채를 절대 쓰지 말아야 합니다.

(사회 경험이 풍부한 사람은 스스로 사채를 절대적으로 조심함)

한번 그들의 마수에 걸려들면, 쉽게 빠져나올 수가 없기 때문이죠.


위에서 지적한 강성훈의 '여러번의 피소를 당한 사건'도 문제이지만, 사채업자도 참 문제가 큰 것 같습니다. 상대의 약점을 잡으면 공갈 협박을 일삼으면서 약자의 고혈을 끝까지 빨아먹죠.

(강성훈 역시 실제로 120~3650%에 달하는 이자를 내야 했음)



사채 업자들의 협박과 공갈 등의 불법 행위를 더욱더 강력하게 단속하고, 그들의 불법에 대하여 형량을 더 높일 필요가 있는데, 우리나라의 국회의원들은 바빠서 그런지, 그런 입법에는 별 관심이 없는 것 같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