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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 사건사고

유진 기태영 빅뱅 태양- 구원파 연예인의 거짓말과 진실

유진 기태영 인생 이야기

유진 기태영 부부가 최근 구원파 이단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세월호와 관련된 구원파이기에 충격이 더 컸죠.


구원파와 관련된 연예인들은 누가 있는지, 그리고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일까요?


기태영 유진 사진


유진의 구원파 논란에 대해서 알려면, 먼저 유진과 남편 기태영이 어떤 경위로 결혼을 했는지 알아야 합니다. 원래 기태영은 종교가 없었죠.


SES 유진(본명 김유진)은 1981년 3월 3일 서울에서 태어납니다(유진 고향). 올해 34살이죠(유진 나이).

(유진 종교) 개신교(기독교, 대한예수교침례회)

(유진 학력 학벌) 상수초등학교, 아가다존스톤 중학교, 존에프케네디고등학교, 한국켄트외국인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중퇴.


(유진 프로필 및 경력) 1997년 S.E.S 1집 앨범 [I'm Your Girl]로 데뷔


2002년 12월 19일 ses가 해체할 때까지 총 5장의 정규앨범과 3장의 비정규 앨버을 내면서 바쁘게 활동합니다. 당시 핑클과 라이벌 관계였습니다.


이후 유진은 솔로 가수 활동을 했고, 연기자로 전향하여 드라마 러빙유, 원더풀 라이플, 제빵왕 김탁구, 백년의 유산,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등과 영화 못말리는 결혼, 로맨틱 아일랜드, 요가학원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입니다.


# 목차

* 어린 시절과 기태영과의 첫만남

* 무교였던 기태영, 유진의 교회로

* 유진의 거짓 해명

* 기태영의 동조

* 유진 교회가 구원파인 증거

* 구원파 연예인들 명단

* 무엇이 진실일까?

* 자본주의의 교리와 종교의 자유


유진 과거 사진


* 어린 시절과 기태영과의 첫만남


유진은 어린 시절 미국령 괌으로 이민을 자랐기에, 영어에 능통합니다.

그러다가 다시 한국으로 와서 SES로 데뷔하게 되었죠.


유진 남편 기태영(본명 김용우)은 1978년생으로 유진보다 3살 연상입니다(유진 기태영 나이차이).

둘은 2009년 드라마 인연만들기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2011년 결혼하게 됩니다.


유진: "오빠와 처음 만났을때, 웬만하면 먼저 다가서는데 그 벽이 예사롭지 않은 벽이었다. 그 때 '친해지는 기간이 좀 걸리겠는걸?' 싶었다."


유진: "초반에는 얼굴을 직접적으로 쳐다보면서 얘기했던 적은 거의 없었다. 문자나 메신저로 주로 소통했다. 그런데 그런 수단으로 대화를 하다보니까 대화가 길게 이어졌다"며 "사실 아무리 친한 친구여도 통화를 할 때 길게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사람과는 내가 한 시간씩 문자를 주고 받더라. 남달랐다."



* 무교였던 기태영, 유진의 교회로


결국 이렇게 드라마에서 상대 배역으로 만나 호흡을 맞추던 두 사람은 열애에 빠지게 됩니다.


유진 측근: "유진이 자신이 이전에 살던 경기도의 한 교회로 기태영을 이끌었고, 기태영이 이 교회에 다니면서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됐다. 기태영은 이때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성경 공부에 몰두했다."


유진 측근: "원래 기태영은 종교가 없었는데, 이때부터 즐겨 마시던 술도 특별한 일이 있을 때가 아니면 좀처럼 입에 대지 않을 정도로 달라졌고, 심지어 자동차로 이동할 때도 성경책을 읽으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개종을 권유하기도 했다."


유진 측근: "둘은 교회 관련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석하면서 이웃사랑을 함께 나눴고, 점차 서로의 마음이 얼마나 따뜻한지 느끼게 됐다."


이때 유진이 기태영을 이끌었던 교회가 바로 경기도 안양 서울중앙교회(이름)입니다(유진 기태영 교회). 빅뱅의 태양(아이돌 가수) 역시 이 교회에 다녔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서 두 사람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기도 합니다.


빅뱅 사진


* 유진의 해명


그런데 유진이 다니는 이 경기도 안영 서울중앙교회가 구원파라는 논란이 크게 일었고, 이에 대하여 유진이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공식적으로 해명하고, 기태영이 아내의 말을 거들어 줍니다.


유진: "(내가 출석하는) 교회는 구원파와는 무관하다. 기독교복음침례회와 저희교회가 뿌리가 같아서 이런 오해가 생긴 것 같다."


유진: "아주 오래전에 기독교복음침례회의 권목사님과 지금 저희 교회 이목사님께서 함께 복음을 전하시다가 권 목사님의 사위인 유병언씨의 사업시작으로 인해 교회가 흐려지면서 점점 교회의 참 모습을 잃어갔다."


유진: "결국 그 이유로 지금 저희 교회의 이 목사님께서 몇십 명가량의 성도들과 함께 기독교복음침례회를 나오시고 대한예수교침례회라는 이름으로 교회를 세웠다."


유진: "그게 벌써 32년 전 일이라고 한다. 그렇게 80년대 초반에 단 몇 십명으로 시작된 교회가 지금은 국내외에 500개가 넘는다."



유진: "저희 교회를 비난하고 비방하는 사람들에게 당당히 말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저희교회에서 성경말씀에 어긋난 가르침을 받은 적이 없다. 제가 다녀본 여러 교회 중에서도 가장 올바로 말씀을 가르치고 순수한 복음만을 전하는 교회이다."


유진: "15살에 이 교회를 통해 성경을 배우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았다. 예수님의 보혈로 내 모든 죄가 사함받았다고 믿고 오직 예수님을 저의 구원자로 믿고 그 분의 은혜로 천국에 갈 수 있다는 그 소망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주님의 말씀을 따라 선하게 살려고 노력한다."


유진: "저희 교회 말씀은 생명의말씀선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 공개가 되어있다. 정말 잘못 된것이 있다면 저에게 알려달라."



* 기태영의 동조


유진은 이렇게 해명을 했고, 남편 기태영 역시 마찬가지 입장입니다.


기태영: "우리 부부는 사실 그런 일이 있는지도 몰랐고, 이후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도 사실이 아니기에 가만히 있었다. 그런데 정말 사실인 것처럼 흘러가더라. 팬들에게는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알렸다."


기태영: "아내는 관대하다. 신경쓰지 않는다. 진실이 아니라서 그렇다. 오히려 내가 더 걱정했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걱정할 일은 아니었다."


그런데 유진과 기태영 부부의 해명이 진실일까요?



* 유진 교회가 구원파인 증거


유진이 해명한 발언에서 오히려 그녀가 다니는 교회가 이단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 기독교에서는 통칭 '구원파'를 일컬을 때, 세월호 참사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유병언의 교회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권신찬과 유병언은 물론 그로부터 갈라져 나온 이요한(본명 이복칠, 생명의말씀선교회, 유진이 다니는 교회, 일명 대한예수교침례회)와 박옥수(기쁜소식선교회)의 계파까지 하나로 묶어서 구원파라고 지칭합니다.


이때 기독교란 예장 통합등의 주류 기독교 교파 대부분인데, 이들은 왜 이들 3계파를 이단이라고 못 박을까요?


예장 통합

- (1992년 77회 총회에서) 구원파를 이단으로 규정하며 ‘구원파는 크게 권신찬(유병언)계열, 이요한 계열, 박옥수 계열 등 3개파로 분류할 수 있고, 유사한 교리와 사상을 가진 인사와 무리들이 다수 있다


즉, 유병언 계열과 유진이 다니는 교회의 '교리'가 유사하다고 지적한 것이죠.



그 외에도 정동섭 목사(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 총재)는 2004년 출판한 책자의 제목을 '박옥수·이요한·유병언의 구원파를 왜 이단이라 하는가?'라고 지을 정도로 이요한(유진 교회) 역시 구원파라는 것을 명시했고, 현재 대부분의 기독교 주류에서는 이들 3계파 모두 구원파 겸 이단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유진이 교회 홈페이지에 말씀이 모두 공개가 된다고 했는데, 이 교리 부분에 대한 해명을 따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유진, 기태영, 빅뱅 태양, 류승룡 등은 구원파 연예인들이 맞네요.

그런데 이것이 '진실의 모든 부분'일까요?



* 구원파 연예인들 명단


참고로 이요한 계열(유진 교회)의 연예인들은 유진과 기태영, 빅뱅의 태양, 배우 류승룡 등이 거론됩니다.


그리고 유병언의 구원파 연예인으로는 배우 전양자가 핵심 인물로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를 했고, 그외에 가수 양희은과 말리 홀트(홀트 아동복지회 이사장) 등이 지목되고 있습니다(구원파 연예인 신도 실명).


참고로 양희은의 결혼식 주례를 권신찬(유병언 장인)이 섰을 정도로 이들의 친분이 컸죠.


그 외에 윤소정 역시 한때 구원파 연예인 명단에 올랐지만, 15년전 탈교했다고 해명합니다.


전양자와 묘한 인연인 것이, 원래 전양자를 전도한 사람이 윤소정이었습니다. 과거의 전도자는 탈퇴하고, 그로 인해 가입하게 된 사람은 핵심인물로 성장하게 되었네요.



* 무엇이 진실일까?


이렇게 유진은 해명을 했지만, '거짓말'을 한 꼴이네요.

그런데 유진을 비롯한 기태영, 빅뱅 태양, 류승룡과 그외 연예인들이 잘못을 범한 걸까요?

그들이 주류 기독교로부터 배척을 받는 '이단'을 믿는 것이, 죄가 될까요?



이 것은 너무나 간단한 문제이지만 이 부분을 짚기 전에,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 먼저 되새겨 보아야 합니다.


세월호 참사의 원인이 무엇일까요?

유병언 구원파의 교리 때문에 벌어진 사건이었나요?



세월호는 청해진해운이 돈을 아끼기 위하여 일본의 낡은 배를 사와서 운행했고(그 와중에 정부는 노후 선박에 대한 선령 제한을 풀어줌), 또 돈을 아끼기 위하여 화물 결박을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외에도 이준석 선장이라는 임시직을 고용해서 선장 자리를 맡깁니다.

(임시직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생명을 책임지는 여객선 선장이라는 자리라면 보다 사명감과 책임감이 높은 정규직으로 고용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청해진해운은 곳곳에서 돈을 아끼려는 '자본주의 교리'를 충실히 실천했고, 그것이 참사의 첫번째 원인이 되었습니다.



참사의 두번째 원인은 사건 당시 위에서 언급한 '임시직' 이준석 선장과 선원들의 무책임한 행동이었습니다.

선장과 선원이라면 최소한 승객들을 먼저 대피시켜야 함에도, 이들은 시간을 끌고 본인들이 먼저 탈출하면서, 나머지 승객들을 모조리 수장시키는 대죄를 범했죠.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해경과 정부의 안일한 대처였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벌이지 않았고, 정부는 우왕좌왕하다가 골든타임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 자본주의의 교리와 종교의 자유


이런 3가지 요인중에 어느 것에도 '종교상의 교리' 문제는 없었습니다.

오직 자본주의의 '교리'인 돈을 아끼려는 징후는 곳곳에 나타나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구원파 연예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난과, 또 구원파로 분류되는 유진의 거짓 해명 역시 우습기만 하네요.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우리나라에는 종교에 대한 자유가 있습니다.

유진이나 기태영, 빅뱅의 태양, 류승룡 등이 무슨 종교를 믿든지 그들의 자유입니다.


그들이 '종교상의 교리'를 따르기 위하여 사회에 대한 죄를 짓기 전에는, 그들의 종교로 비난이나 핍박을 받을 이유가 전혀 없죠.


사람들, 특히 기독교 주류계라는 사람들이 이때다 싶어서 이런 '이단'을 믿는 연예인들에 대한 비난을 가하는데, 그런 비난을 즉각 중지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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