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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 자녀 교육법

윤유선 남편 이성호- 특별한 자녀 교육

 윤유선 이성호 러브스토리

별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겉보기보다 훨씬 중요한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탤런트 윤유선이죠.

 

윤유선과 남편 이성호의 결혼이야기와 자녀 교육이 우리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주네요.

 

윤유선 남편 이성호 사진

 

탤런트 겸 영화배우 윤유선은 1969년 1월 17일 서울에서 태어납니다(윤유선 고향). 올해 46살이죠(윤유선 나이).
(윤유선 종교 개신교)
(윤유선 학력 학벌) 숙명여중, 영파여고,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과
(윤유선 프로필 및 경력) 1975년 7살 이장호 감독의 영화 《너 또한 별이 되어》로 데뷔

 

이후 청실홍실, 대명, 호랑이 선생님, 토지 등 아역배우 활동을 꾸준히 합니다.

그리고 야망의 세월, 천국의 나그네 등으로 성인 연기자로 변신에 성공했고, 왕과 나, 선덕여왕, 짝패, 굿 닥터, 잘 키운 딸하나, 참 좋은 시절 등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줍니다.

윤유선 어린 시절 과거 사진

윤유선의 남편 이성호는 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윤유선 남편 직업, 1966년생으로 두 사람의 나이차이는 3살).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출신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판사로 재직중이죠.

 

윤유선이 아주 어릴 때부터 연예계 활동을 했기에, 중견 연기자들은 윤유선의 실제 성격을 아주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보는 눈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전원주 등이 윤유선을 며느리로 점찍었다가, 그녀의 결혼에 많이 아쉬워 했었죠.


연기 생활을 한다고 바쁘게 살던 윤유선은 삼십대 초반이 되어서 친구 부부의 소개로 현재의 남편 이성호를 만나게 됩니다.
다만 상대의 직업이 '판사'였기에, 윤유선은 처음에 약간의 거부감을 느낍니다.

 

윤유선: "한마디로 (판사가)‘땡기는’ 직업이 아니었어요. ‘법대로 하자’고 하면 너무 무섭잖아요. 친구한테는 미안했지만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미뤘죠. 나중에는 종교가 다르면 안 만나겠다고 했더니 친구 부부가 그런 거 따질 때가 아니라며 무조건 나오라더군요. 할 수 없이 나간 자리에서 오빠를 만났어요. 첫 만남에서 받은 인상이오? 천재 아니면 바보요. 어찌나 우왕좌왕하며 사람을 웃기던지 정신이 없었어요."

 

윤유선: "평소에 한평생 같이 할 사람인데 급하게 결혼하는 커플을 보면서 경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정작 저도 남편을 만난 후 한달도 안돼 프러포즈 받고 100일도 안돼 결혼했죠."

이렇게 윤유선은 이성호와 2001년 2월에 결혼식을 올리는데, 역시 사람은 관념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현실은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윤유선 배우자).

 


결혼 후에도 윤유선은 기존의 배우 활동을 계속합니다.

윤유선: "흔히 결혼한 여자는 남편의 허락이 있어야만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제가 지금껏 해온 일에 자신의 허락이 왜 필요하냐고 말해요. 거처를 부산으로 옮기게 됐을 때도 제가 서울에 있을 때만큼 일을 못하게 되는 게 아니냐며 미안해 했어요."

 

확실히 여자가 결혼을 했다고 이제까지 하던 일을 모두 접고 가정에만 있어야 하는 것은 좀 이상한 생각같습니다. 이 문제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혼하기도 했죠.

 

물론 총각 처녀 시절같은 솔로 생활을 해서는 안되고, 또 집안 일과 육아 등의 환경이 바뀌는 것은 있지만, 그것은 남편과 아내가 잘 상의해서 협조해야할 문제죠.

 

그리고 윤유선 역시 자신의 활동만을 내세우지 않습니다. 남편이 부산으로 발령을 받자 그녀 역시 부산으로 내려갔고, 약 3년 정도는 육아에 집중합니다. 부부란 대개 떨어져 지내면 서로 서먹해지기 마련인데, 이들 부부는 현명하게 잘 극복한 것 같네요.


윤유선과 이성호 부부 사이에는 아들 이동주(이름)와 딸 이주영이 있습니다(윤유선 자녀 자식). 그런데 이들 부부의 자녀 교육에 대한 생각이 특별하면서도 아주 평범하네요.

 

윤유선 가족 사진

 

이들 부부는 식사시간에 아이들과 되도록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노력합니다.
이성호: "어떤 아저씨가 중국집에 와서 탕수육과 소주 한 병을 시켜 먹고 돈을 안 냈어. 돈이 없어서 자주 그렇게 했대. 어떻게 생각해?"

 

주영: "그 아저씨 불쌍하다. 아빠가 탕수육 사주면 안 돼?"
동주: "그래도 그건 나쁜 행동이잖아."

 

이성호가 자신의 직업과 관련된 일을 알기 쉽게 풀어서 아이들에게 설명하는 대화의 한 토막입니다.
설마 아이들에게 정답을 바라고 이런 질문을 한 것은 아니겠죠.
다만 아이들의 생각의 힘을 키워주기 위해서 질문한 것이죠.

지금 당장은 그냥 아이같은 생각을 대답하게 될지 몰라도 이것이 쌓이고 쌓이면, 성년이 되어서 합리적이고 슬기로운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성호: "집에서든 밖에서든 아이들도 함께 있는 시간엔 아이들과 대화를 해야죠. 아이들의 말을 많이 들어주는 것도 중요하고요. ‘어른들 얘기 하시는데 좀 조용히 있어’라고 말하는 것은 안 좋다고 봐요. 외식할 때 아이들더러 조용히 있으라며 스마트폰 건네주는 것도 더더욱 그렇고요."

 

이성호: "끔찍한 형사사건 피고인을 보면 아버지가 무조건 혼을 내거나 강압적인 경우가 많아요. 자라면서 가정에서 쌓였던 분노를 밖에서 표출하는 것이죠. 그러니 적어도 식탁은 가족들이 고민을 털어놓고 대화하는 수평적 공간이 돼야 해요."

 

아마 이성호는 자신의 경험으로 이런 지혜를 터득한 것 같습니다.

사실 품안의 자녀는 언젠가 모두 독립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과 대화를 많이 하고, 또 아이들의 생각의 힘을 키워주는 것이 아주 중요하죠.

 

지금이라도 우리 각자가 아이에게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 것은 아닌지, 또 아이들에게 생각할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아닌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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