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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진표가 아빠어디가에 출연하게 되면서, 그의 과거가 상당한 논란이 되네요. 예전에 운지 발언(고 노무현의 자살을 비하한 발언)은 실수였다는 그의 사과를 믿는다고 해도 상당히 충격적인 과거가 많습니다.

 

물론 현재 같은 여론몰이처럼 무조건 김진표에게 되도 않는 누명을 씌우는 것도 문제가 있죠. 과거 노무현을 비판했다고 김진표를 무조건적으로 적대시하는 태도도 옳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제일 먼저 김진표의 운지 발언과 일베충 관련 논란입니다.

김진표는 과거 운지란 말을 사용했습니다. 정치적인 태도가 어떻든, 상대의 죽음까지 비하하는 말은 아주 잘못된 행동입니다.

 

하지만 김진표는 '운지'란 말뜻을 모른 상태로 자신도 모르게 사용했다고 변명과 더불어 사과를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김진표의 사과를 받아들이는 것이 옳은 거 같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고, 또 그것을 진정으로 사과할 때는, 그것을 받아들여야 하니까요.

 

 

그런데 김진표는 과거에 폭행 사건과도 연관이 있네요.

1997년 김진표의 나이가 겨우 23살때의 일입니다.

 

-기사 내용 발췌

서울 서초경찰서는 23일 술을 마시다 옆사람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있는 인기그룹 패닉의 멤버 김진표씨(23)를 불구속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2일 오전1시반경 서울 강남구 역삼동 N호텔 나이트클럽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박모씨(30·)가 동료가수 김모씨의 이름을 부르자 건방지게 반말로 부른다며 주먹과 발로 박씨의 얼굴 등을 마구 때린 혐의다.

 

바로가기 http://news.donga.com/3/all/19971124/7301620/1

 

정확한 상황이야 모르지만, 아무리 박모씨가 반말을 했다고 하더라도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을 주먹과 발로 얼굴 등을 마구 때렸던 것은, 일반 상식을 비추어 볼때 납득하기가 어렵네요.

 

 

두번째 김진표의 여자에 대한 시선입니다.

아래는 김진표의 노래 '개 같은 노래'의 가사인데, 정말 눈뜨고 보기 힘들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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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넌 개 같은 년.

암만 생각해도 나쁜 년.

어디 가서 확 뒈졌으면

그래 진심이야 좆 같은 년.

 

오늘도 마치 어제처럼, 근데 처음인 것처럼.

침대 속 사랑을 속삭이고 마지막 떨림이 꼭

이 사랑 끝까지 놓지 않겠다는 것 같지

날 휘감은 니 다리가, 엉킨 바지가 절대 풀리지 않을 것 같지.

 

비바람 몰아쳐도, 파도가 날 덮쳐도

넌 나의 영원한 my baby baby baby

모든 게 무너져도, 산산이 부서져도

너만 있어준다면 baby baby baby

 

그러니까 넌 개 같은 년.

암만 생각해도 나쁜 년.

어디 가서 확 뒈졌으면

그래 진심이야 좆 같은 년.

 

우린 사랑에 불타 올라 시간 가는 줄도 몰라

매일 밤 너와 난 서로가 서로를 끊임없이 졸라.

넌 완벽하진 않지만 난 누구보다 사랑에 빠졌지.

우린 많은 게 없었지만 이 세상 누구 하나 부럽지는 않았었지.

 

비바람 몰아쳐도, 파도가 날 덮쳐도

넌 나의 영원한 my baby baby baby

모든 게 무너져도, 산산이 부서져도

너만 있어준다면 baby baby baby

 

그러니까 넌 개 같은 년.

암만 생각해도 나쁜 년.

어디 가서 확 뒈졌으면

그래 진심이야 좆 같은 년.

 

지금 내가 좀 취했어. 근데 진짜 모르겠어.

왜 여기까지인지 왜 하필 오늘인지, 어쩜 그렇게도 다른 사람인지

재미없어? 재수없어? 돈이 없어? 시간 없어? 미친년

차라리 죽을병에 걸렸다고 하지 왜 드라마 속 비련의 주인공이 되지 왜

병신같이 씨팔 졸라 병신같이 이번엔 진짠 줄 알았어. 쪽 팔리게

세상제일 행복했었지 쪽 팔리게 온갖 꿈들을 꿔대며 무슨 개지랄 쪽 팔리게.

그냥 나만 잘하면 된다 생각했어. 너가 아니라 날 믿었어

나만 나만 잘하면 된다 생각했어. 병신같이. 졸라 병신같이.

 

그러니까 넌 개 같은 년.

암만 생각해도 나쁜 년.

어디 가서 확 뒈졌으면

그래 진심이야 좆 같은 년.

 

그러니까 넌 개 같은 년.

암만 생각해도 나쁜 년.

어디 가서 확 뒈졌으면

그래 진심이야 좆 같은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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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대충 실연을 당한 후의 상대 여성을 향해 쓴 말 같은데, 가사가 직설적인 수준을 넘어서 너무 저속하네요.

아무리 상대가 밉더라도, 이런 욕설로 가사를 도배하면 안되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밑에서 더 언급하겠습니다.)

 

 

그리고 김진표의 운지 발언과 더불어 조피디와 함께 발표했던 '닥터 노 테라피'(Dr. No Therapy)란 노래를 공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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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1:김진표 a.k.a JP)

끼리 끼리 아는 놈들 끼리 필요할 땐

필히 주저 없이 이리 저리 히리

하는 일이 어찌 됐건 상관 없어 미리

대충해 먹다 튀리 때로는 뒤통수도 후려 치리

생각나는 대로 뱉어 지금 모습 러브 레터?

아니면 니가 삼류 Rapper-

몸빵 후빵 다 짜증나 그 중에서

나불거리는 니가 젤 짜증나~

말 한 마디를 해도 연극 하듯이-

마치 구렁이가 담을 넘어 가듯이-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

지지하지 않을꺼야 반드시-

대가리가 클수록 정치계-

관심은 더욱 가게 되는데-

어떻게 이렇게 알면 알수록

결국은 I don't care-

난 원래 말이 많아 게다가,

하고 싶은 말을 해야 내 직성이 풀리지

대통령이 수술한 것 말야

나 열라 불만 많아 완전

지대로 코미디라 생각하지

허나 내가 그거 열라 까 대 보자

찌라시들 열라 기사 쓰겠지

%$@ 쓰겠지 그럼 &^@%$ 퍼나르겠지

선정적인 제목 하나 쯤은 달아주겠지

, 그럼 노빠들 모여 태클 단다

그중에서 반은 이런 걸 꺼다

'군대에는 갔다 왔냐?

니가 눈꺼풀은 쳐져는 봤냐?'

아마 태클 보고 나는 상처 받겠지

글 쓴 찌라시는 기사 하나 더만들겠지

도대체 어떻게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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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의 피처링 부분입니다.

사실 김진표가 노무현을 욕하는 것은 그의 자유입니다. 오히려 음악가와 예술가들이 정치인들을 욕하고 견제하는 것은 좋은 현상이죠(언론의 자유니까요).

(노무현뿐만 아니라 이명박이나 박근혜 역시 마찬가지임. 다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상대의 죽음까지 비하하면 안됨. 그건 인간 말종이나 개 쓰레기나 하는 짓임. 정책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디스할 수 있고, 또 이런 부분은 장려되어야 함.)

 

 

따라서 노래 가사에서 노무현을 비판하든 말든 그것은 김진표의 자유입니다.

(다만 정책 비판이 아니라 쌍꺼풀 수술을 비판하는 것으로 김진표 자신의 수준을 드러냈네요. 뭐, 어쨌든 그거까지는 김진표의 자유죠.)

또한 찔리는 것이 있는지 군대 문제도 스스로 자폭하고요.

   

어쨌든 이 노래에 대해서는 별다른 비판을 할 사항은 없는데, 그 위의 '개 같은 노래'는 충분히 문제가 됩니다.

저런 가사를 쓴다는 것은 그의 저열한 자의식을 그대로 나타내는 증거가 되니까요.

 

 

물론 음악인에게는 표현의 자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런 의식을 가진 사람이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에 나온 거까지 뭐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가치관이 이미 충분히 세워진 성인들은 '개 같은 노래'의 가사 정도는 스스로 가치 판단을 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구태여 아이들과 함께 하는 방송까지 저런 사람이 나오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죠.

 

직접적으로 저런 가사를 들려주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다 보면, 저런 가사를 쓴 무의식이 그대로 아이들에게까지 투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진표 딸이야 친아빠니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그외 다섯 아이들과, 전국의 수많은 아이들과 시청자들이 왜 그런 위험에 노출되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이 문제는 위에서 지적되었던 폭행 사건과도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그 사건의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고, 또한 시간 역시 많이 흘렀습니다. 과거의 그런 실수로 현재의 김진표 생업을 막는 것은 잘못된 일이지만, 그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을 구태여 아이들 프로그램에 출연시킬 필요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결론: 김진표의 정치적인 태도야 상관없지만, 그런 저속한 자의식을 가진 사람을 아빠어디가에 출연시켜서, 전국의 시청자들(특히 어린이들)과 다른 출연진 어린이들에게 악영향을 줄까 걱정되네요.

특히 윤후나 김민율, 성빈 등이 뭐를 보고 배울까, 벌써부터 걱정이 됩니다. 근묵자흑이라고 했는데, 아마 아이들이 12일 동안 김진표로부터 은연 중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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