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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여관

무한도전의 두가지 정신을 확립한 자유로 가요제 2013년 무한도전 가요제, 자유로 가요제가 마침내 끝났습니다. 가요제의 이름을 알게 되자마자 바로 끝나서 많이 아쉽네요. 하지만 무한도전 가요제는 이번 자유로 가요제를 통하여 마침내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히 찾았기에 기쁨 또한 큽니다. 2007년에 시작했고, 2년마다 격년으로 열렸던 무도 가요제가 축제와 다양성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자기 색깔을 완성한 거 같습니다. 첫번째, 무도 가요제는 축제나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에서는 은상, 금상, 대상 등이 존재했고, 이런 상을 수상하기 위하여 무한도전 멤버들끼리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이때는 무도 멤버들만 출전했기에 그 경쟁이 더욱 치열했죠. 마침내 하하가 대상을 수상하기는 했지만, 시청자들은 무언가 찜찜했습니다. '무모한 도전'이라는 .. 더보기
육중완 노래모음(총 14곡)- 최고의 무대 퍼포먼스 육중완은 1980년 1월 4일 부산 출생입니다(고향). 올해 나이가 34살이죠. 하지만 사십대로 보이는 외모를 가진 노안 스타입니다. 박명수가 보고 형님이라고 부를 뻔했죠. 상당히 촌티가 나고 못 생겼지만, 그 이상으로 성격이 좋습니다. 팬들은 그의 인간성과 유머 감각에 끌리죠. 또한 꾸밈없는 솔직한 성격에 소탈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무대에 오르면 사람이 완전히 변합니다. 관객들을 위하여 화끈한 무대를 선사할 줄 압니다. 탑밴드의 무대와 불후의 명곡에서의 무대는 가히 전설로 남을 만한 무대입니다. 그의 가창력에 감동해도 좋고, 그의 무대 퍼포먼스에 흠뻑 빠져도 좋습니다. 물론 그와 같은 멤버들인 장미여관의 강준우(기타, 보컬), 임경섭(드럼), 윤장현(베이스), 배상재(일렉기타) 모두가 하나같이 자기 .. 더보기
무도 가요제를 사랑하는 이유- 짬뽕과 번데기 무한도전 352회에서 무한도전 가요제 세번째 이야기가 방송되었습니다. 몇년전부터 무도에서 가요제를 하면 가요계 일각에서 비판이 많았습니다. 프로그램의 명성에 힘입어서 음원을 홍보하고, 이것으로 인해서 다른 뮤지션들이 피해를 본다는 주장이었죠. 사실 일견 맞는 부분이 있습니다. 확실히 무한도전의 힘과 공중파 방송에서 한 시간 이상 홍보하는 효과를 무시하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무한도전의 가요제에 나온 음악들은 그러한 부수 효과 이상으로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음악의 다양성 때문입니다. 그동안 가요계는 아이돌들의 음악으로 획일화되었습니다. TV만 틀면 온통 아이돌들만이 나와서 아이돌들의 노래만을 주구장창 불렀습니다. (아이돌의 음악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획일화된 세태를 비.. 더보기
무도 지드래곤을 들었다 놨다 하는 요물 정형돈과 데프콘 무한도전 351회 가요제 두번째 이야기가 방송되었습니다. 이번 방송의 가장 큰 재미는 지드래곤과 정형돈, 데프콘이 주었습니다. 일단 다른 팀들을 살펴본 다음에 세명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알앤비와 댄스곡으로 의견이 대립되었던 유희열과 유재석은 어느새 입장이 바뀝니다. 유희열이 작곡한 알앤비 노래를 듣고 유재석이 마음을 돌린 것이죠. 다만 유희열의 댄스 표절곡은 좀 진부한 코미디네요. 두 사람이라면 좀 더 나은 개그를 선 보일 수도 있었을 텐데, 아쉬운 장면이었습니다. 다음은 길과 보아의 장면입니다. 보아의 별명이 짜장면 킬러, 짜파라는 것을 공개하면서, 보아의 털털한 이미지를 내보이려고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의도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보아가 무한도전에 출연한 이유는 자신만의 이미지를 홍보.. 더보기
육중완의 나이와 노래 경력, 김상사 무대 동영상과 탑밴드 2 요즘 무한도전에 출연한 장미여관의 육중완이 자신의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다들 카메라 앞에서는 얼어 붙는데, 육중완은 방송인 노홍철과 비슷할 정도의 입담을 뽐내고 있습니다. 그것도 상대를 공격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옥탑방에 고름이 나올 것 같은 베개 등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서 유들유들한 매력을 내뿜고 있죠. 비가오자 노홍철이 옥상의 빨래를 걱정하는데, 육중완이 이렇게 말하죠. "괜찮아. 내일 햇볕뜨면 다시 말라." 전 여기서 빵하고 터졌습니다. 웬만한 강철 멘탈이 아니면 쉽지 않은데, 사실 육중완은 그 정도의 배짱과 유머 코드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의 무대를 한번 본 사람은 제대로 빠지게 하는 묘한 마력의 소유자입니다. 먼저 그의 나이부터 좀 알아야할 것 같습니다. 1980년 1월 4일생이니, 올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