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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아빠어디가 이준수 이탁수 형제 배울 점과 아쉬운점 아빠어디가 53회 아빠어디가를 보면 가끔 생각지도 못했던 것을 깨닫곤 합니다. 예를 들어서 오늘 이종혁네 가족 장기 자랑에서 이종혁의 아들 탁수와 준수는 기상천외한 장기 자랑인 이종 격투기 시범(형제간의 맞짱 결투)를 선보였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의 싸움을 어떻게 장기 자랑으로 선 보일 수가 있지, 라는 생각을 했지만, 준수와 탁수의 얼굴을 보고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두 형제가 진심으로 이런 상황을 즐기고 있었던 거죠. 물론 준수가 때때로 형을 발로 차거나 머리카락을 잡아 댕기는 등의 행동을 했지만, 형을 진심으로 미워해서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이들, 특히 남자아이들은 형제간에 많이 다투면서 큽니다. 그들이 형이나 아우를 진심으로 미워해서 그런 것이 아니죠. 종종 넘치는 에너지를 어떻게 몸밖으로 발.. 더보기
아빠어디가 성준의 성빈 업기로 어른되는 법 전파 아빠어디가 50회 이번주는 시작부터 충격이네요. 처음에 이준수가 홈스테이집이 2층집이었다는 것을 자랑합니다. 그러자 윤후와 송지욱을 비롯하여 모두가 이층집이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무척 생소한 일이 뉴질랜드에서는 아주 당연한 것이 되고 말았네요. (지난 글 보기) 2013/12/09 - 아빠어디가 윤후 앨리스 앞에 부끄러운 한국인들 2층집으로 대변되는 뉴질랜드의 자연 환경과 자연 친화적인 삶, 여유가 있는 삶이 이 아이들의 생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옛말에 사람은 여행에서 새로운 것을 배운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전혀 다른 인문, 자연 환경의 뉴질랜드에서 아이들은 직접 몸으로 부딪히고 경험하면서, 우리와는 다른 삶의 방식을 배우네요. 이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는 오늘의 경험을.. 더보기
아빠어디가 윤후 앨리스 앞에 부끄러운 한국인들 아빠 어디가 49회에서 뉴질랜드 여행의 마지막 편이 방송되었습니다. 짧았던 1박 2일의 홈스테이가 끝났는데, 사뭇 여러가지를 느끼게 해주는 방송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우리 어른들이 부끄러운 점이 아주 많았네요. 큰 것만 따져도 네가지나 됩니다. 첫번째, 송종국으로 대표되는 어른들은 영어를 모른다고 주눅이 듭니다. 영어는 그쪽에서 사용하는 언어이고, 한국말은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란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영어를 모른다고 결코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죠. 다만 서로간의 의사소통에 불편함만 있을 뿐이죠. 물론 안 그런 아빠도 있습니다. 윤민수의 경우는 엘리스에게 사랑해요라고 한국어를 가르쳐 주기도 하죠. (윤후 앨리스 사랑해, 윤민수가 가르쳐준 한국어) 그런데 송종국 등의 아빠들은 대개 영어를 못한다고 뉴질.. 더보기
아빠어디가 윤후의 2차원적인 생각과 이종혁 자신감 아빠 어디가 48회에서 본격적인 뉴질랜드 여행이 펼쳐졌습니다. 이번 방송에서의 이야기는 크게 두 갈래였습니다. 먼저 테푸이아라는 이름의 간헐천을 구경한 것과 각 가족이 뉴질랜드인들의 홈스테이에 머무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아이들과 아빠들의 행동을 관찰해보면 아주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먼저 송지욱이 자기 아빠 송종국의 장난을 폭로합니다. "아빠는 어디가면 나를 버린다고 해." 그러자 윤후가 이렇게 해명하죠. "그건 장난이 아니라 농담인거야." 송지욱: "아빠가 나한테 방귀를 껴." 윤후: "그건 네가 좋아서 그런거야." 아이들은 원래 송지욱과 같은 1차원적인 생각을 합니다. 상대의 행동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거죠. 그러다가 그 행동의 이면에 있는 뜻까지 생각하게 되면서 점점.. 더보기
아빠어디가 윤민수와 김성주의 서로 다른 영어교육법 아빠 어디가 47회는 뉴질랜드 여행입니다. 출연자들의 동생도 동행한 여행이네요. 그런데 낯선 환경과 추가된 여행 구성원 때문인지, 이번 아빠어디가에서는 새로운 행동들이 나왔습니다. 솔직히 그동안의 방송은 초창기를 제외하고는 어느 정도 정형화가 되었거든요. 1박2일 동안 아빠들이 아이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하거나, 아이들과 게임 혹은 교육을 시키는 시간들이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이번 뉴질랜드 여행편에서는 뉴질랜드라는 낯선 환경에 동생들이라는 새로운 여행 멤버들로 그동안 사라졌던 정제되지 않은 모습들이 많이 나왔네요. 우선 최초의 해외 여행이어서 그런지 모두들 들떠있습니다. 특히 송종국이 아들인 송지훈과 김성주의 둘째 아들인 김민율이 가장 그러네요. 공항에서 크게 고함을 지릅니다. 비록 공항이 시끄러운 장소.. 더보기
아빠어디가 성준은 동생의 동행을 왜 고민할까? 아빠 어디가 46회에서는 서당에서의 하룻밤 2부와 뉴질랜드 여행 준비편이 방송되었습니다. 먼저 서당에서 효를 배운 아이들의 행동이 조금씩 변화됩니다. "못한다!" 고 외친 이준수이지만, 다른 아이들과 함께 훈장님의 교육을 받습니다. 다만 이런 어린 아이들에게 주입식 교육이 무슨 소용이 있나 싶네요. 윤민수의 멜로디 교육법마저도 윤후가 겨우 한 소절 소화하는 것으로 끝나고 말았으니까요. (저번 글 참조) 2013/11/11 - 아빠어디가 박잎선- 주입식 교육의 폐해를 딸에게 일각에서는 윤민수의 멜로디 교육법을 마치 대단한 교육법인양 찬양했지만, 결국은 주입식 교육의 한 방법일 뿐이죠. 윤후 역시 겨우 한소절만 암기하는 것으로 끝났고, 그것도 마지막 구절이 틀려서 송지아가 도움을 주게 됩니다. 다음은 잠자리.. 더보기
아빠어디가 박잎선- 주입식 교육의 폐해를 딸에게 아빠어디가 45회에서 재미있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송종국이 국가대표 축구경기의 해설때문에 늦게 참가하고, 그 대신에 아내인 박잎선이 대신 참가하게 된 거죠. 이제까지의 아빠들과 달리 최초의 엄마가 함께한 여행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박잎선에게 아빠와는 다른 엄마의 좋은 모습을 기대했는데, 박잎선은 나쁜 의미에서 한국 엄마의 본모습을 보여 주고 말았네요. 박잎선은 등장하자마자 딸인 송지아를 휘어잡습니다. "내가 짐꾼이야? 너 일로와 봐. 너 평소에 아빠를 이렇게 부려먹었구나." 집에서도 상당히 엄격하게 가정교육을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송지아가 손수 캐리어를 끌고 가네요. 그동안 어리광만 부리던 송지아로서는 놀라운 변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송지아 역시 아빠 대신에 온 엄마에게 적응하기 .. 더보기
영화배우이종혁 아내 최은애의 첫만남 준수 엄마 영화배우 이종혁은 1974년 7월 31일 태어났습니다. 올해 나이가 40살이죠. (학력) 서이초등학교 서운중학교 상문고등학교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프로필) 1997년 연극 '서푼짜리 오페라'로 데뷔합니다. 그러다가 2002년 6월 1일 최은애와 결혼하게 됩니다. 최은애는 1977년 생으로 이종혁보다 3살 연하입니다. 처음에는 연극배우 이종혁을 사랑하는 모임 동호회 오프라인 모음에서 만나게 됩니다. 배우와 팬으로 만나게 되었는데, 이종혁이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이종혁: "와이프를 보고 첫눈에 제가 반해서 대시했어요. 그때 제가 연극하면서 신인상 받고 막 자신감이 생겨서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했죠. “나 잘될 수 있을 것 같아, 잘될 것 같아, 연봉 1000만원은 될 것 같아. 너는 회사 다니니까 150만원.. 더보기
아빠어디가 아이들의 승부세계 첫경험과 좋은 교육법 아빠 어디가 40회에서 친구특집이 마무리되면서 짝꿍 운동회가 벌어집니다. 오늘 방송에서 아빠 어디가는 전에 없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짝꿍 운동회로 대변되는 그 모습은 아이들에게 경쟁 사회를 약간이나마 가르쳐 주는 것이었죠. 사실 아이들에게 경쟁 없는 아름다운 세상만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큽니다. 하지만 그렇게 키우다가는 아이들이 나중에 사회에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너무 '경쟁'의 차가운 면만을 보여주어서도 안됩니다. 그러면에서 오늘 '아빠 어디가'의 아빠들이 보여준 모습은 적절했다고 생각됩니다. 첫번째 몸풀기 게임에서 윤민수는 탈락하게 된 지원이를 대신하여 스스로 탈락하고 아이에게 기회를 줍니다. 사실 어른들이 양보하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특별하게 다가가지는 않습.. 더보기
아빠어디가- 윤후의 보물 1호를 있게 한 윤민수의 사랑과 눈높이교육 아빠어디가 34회, 무인도에서의 첫째 날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무인도인데 제작진은 기본식량을 얼마주지 않습니다. 결국 아빠들은 물고기를 잡으러, 아이들은 게를 채집하고 땔감을 구하러 떠납니다. 아빠어디가의 관람 포인트는 두 가지인데, 첫 번째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하거나 의외의 행동입니다. 준수나 윤후 등이 삽으로 흙과 함께 게를 포획하는데, 게보다 흙이 더 많은 것 같기에 보기에 안쓰럽습니다. 게다가 민국이와 성준, 윤후는 병정놀이에 한참이고, 준수와 지아는 소꿉놀이처럼 게를 잡느라고 어른들의 눈에는 참 효율적이지 못합니다. (준수가 삽질 후에 "나 잘 잡냐?"라고 상남자 같은 말투와 둘은 마치 십년은 같이 산 부부같은 말투로 대화를 나눕니다.) 그런데 끝나고 보니 의외로 많이 잡았네요. 그러다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