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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욱

아빠어디가 이준수 이탁수 형제 배울 점과 아쉬운점 아빠어디가 53회 아빠어디가를 보면 가끔 생각지도 못했던 것을 깨닫곤 합니다. 예를 들어서 오늘 이종혁네 가족 장기 자랑에서 이종혁의 아들 탁수와 준수는 기상천외한 장기 자랑인 이종 격투기 시범(형제간의 맞짱 결투)를 선보였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의 싸움을 어떻게 장기 자랑으로 선 보일 수가 있지, 라는 생각을 했지만, 준수와 탁수의 얼굴을 보고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두 형제가 진심으로 이런 상황을 즐기고 있었던 거죠. 물론 준수가 때때로 형을 발로 차거나 머리카락을 잡아 댕기는 등의 행동을 했지만, 형을 진심으로 미워해서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이들, 특히 남자아이들은 형제간에 많이 다투면서 큽니다. 그들이 형이나 아우를 진심으로 미워해서 그런 것이 아니죠. 종종 넘치는 에너지를 어떻게 몸밖으로 발.. 더보기
김민율 영어실력과 안티들-극과극은 통한다 아빠어디가 성준 아빠어디가 51회, 뉴질랜드 여행이 끝이 났습니다. 여행 마지막에서 뉴질랜드에서 홈스테이했던 가족들까지 방문하면서 훈훈하게 끝났네요. 그런데 이번 방송으로 논란이 좀 있었습니다. 일부에서 아이들의 식사 예절과 그것을 방조한 어른들의 태도를 짐승에 비유하면서, 아주 강하게 비판했네요. 뉴질랜드간 '아빠 어디가' 가족들은 짐승이었다 http://www.dailian.co.kr/news/view/411370 (신성대 도서출판 동문선 대표가 쓴 글입니다.) 이 사람은 선진국(특히 서양)에서는 어린이의 예절 교육을 엄격하게 시행하고, 그것이 안될 경우에 해당하는 사람을 '짐승'으로 지칭하고, '공동체 퇴출'까지 서슴치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예로 든 경우가 '대만 어머니들의 몽둥이 찜질'과 프랑스 파리 레스토랑 앞.. 더보기
아빠어디가 성준의 성빈 업기로 어른되는 법 전파 아빠어디가 50회 이번주는 시작부터 충격이네요. 처음에 이준수가 홈스테이집이 2층집이었다는 것을 자랑합니다. 그러자 윤후와 송지욱을 비롯하여 모두가 이층집이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무척 생소한 일이 뉴질랜드에서는 아주 당연한 것이 되고 말았네요. (지난 글 보기) 2013/12/09 - 아빠어디가 윤후 앨리스 앞에 부끄러운 한국인들 2층집으로 대변되는 뉴질랜드의 자연 환경과 자연 친화적인 삶, 여유가 있는 삶이 이 아이들의 생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옛말에 사람은 여행에서 새로운 것을 배운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전혀 다른 인문, 자연 환경의 뉴질랜드에서 아이들은 직접 몸으로 부딪히고 경험하면서, 우리와는 다른 삶의 방식을 배우네요. 이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는 오늘의 경험을.. 더보기
아빠어디가 윤후의 2차원적인 생각과 이종혁 자신감 아빠 어디가 48회에서 본격적인 뉴질랜드 여행이 펼쳐졌습니다. 이번 방송에서의 이야기는 크게 두 갈래였습니다. 먼저 테푸이아라는 이름의 간헐천을 구경한 것과 각 가족이 뉴질랜드인들의 홈스테이에 머무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아이들과 아빠들의 행동을 관찰해보면 아주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먼저 송지욱이 자기 아빠 송종국의 장난을 폭로합니다. "아빠는 어디가면 나를 버린다고 해." 그러자 윤후가 이렇게 해명하죠. "그건 장난이 아니라 농담인거야." 송지욱: "아빠가 나한테 방귀를 껴." 윤후: "그건 네가 좋아서 그런거야." 아이들은 원래 송지욱과 같은 1차원적인 생각을 합니다. 상대의 행동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거죠. 그러다가 그 행동의 이면에 있는 뜻까지 생각하게 되면서 점점.. 더보기
아빠어디가 윤민수와 김성주의 서로 다른 영어교육법 아빠 어디가 47회는 뉴질랜드 여행입니다. 출연자들의 동생도 동행한 여행이네요. 그런데 낯선 환경과 추가된 여행 구성원 때문인지, 이번 아빠어디가에서는 새로운 행동들이 나왔습니다. 솔직히 그동안의 방송은 초창기를 제외하고는 어느 정도 정형화가 되었거든요. 1박2일 동안 아빠들이 아이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하거나, 아이들과 게임 혹은 교육을 시키는 시간들이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이번 뉴질랜드 여행편에서는 뉴질랜드라는 낯선 환경에 동생들이라는 새로운 여행 멤버들로 그동안 사라졌던 정제되지 않은 모습들이 많이 나왔네요. 우선 최초의 해외 여행이어서 그런지 모두들 들떠있습니다. 특히 송종국이 아들인 송지훈과 김성주의 둘째 아들인 김민율이 가장 그러네요. 공항에서 크게 고함을 지릅니다. 비록 공항이 시끄러운 장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