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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심장이뛴다 최우식이 보여준 인간관계의 희망 심장이 뛴다 5회가 방송되었습니다. 이번부터는 부산을 떠나서 수원 소방서가 배경이 되네요. 출연진들의 구조 활동과 소방 활동은 변함이 없지만, 이번 주는 특별히 자살자들을 많이 다루었습니다. 연탄가스 자살 시도자, 아파트 베란다에서 뛰어내리려던 자살 시도자 등이 크게 다루어졌습니다. 자료화면 역시 많이 나왔고요. 왜 그들은 자살을 선택할까요? 빚독촉이나 외로움, 사람에 대한 환멸 등, 실로 다양한 이유로 지금 이 순간에도 자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얼마나 힘들고 방법이 없으면,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요. 우리에게는 자살자들을 비난할 권리는 없습니다. 그들도 막다른 골목에서, 어쩔 수 없이 하는 선택이니까요. 그렇다고 자살을 옹호할 수도 없습니다. 그저 자살을 막는 소방대원과 경찰들의 수고에 감사하는 .. 더보기
심장이뛴다 예능을 통한 사회적 합의가 가능할까? 심장이뛴다는 참 묘한 예능입니다. 예능의 탈을 썼지만, 오히려 다큐멘터리에 더 가까운 프로그램이죠. 최근까지 나온 리얼 버라이어티 중에서 가장 리얼하면서도 재미(?)가 없는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오늘 박기웅과 소방대원들인 이상수와 박현수 등이 호스 굴리기를 하기는 했지만, 오히려 그런 면보다는 주취자의 난동이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몰입을 가져왔습니다. 오늘 구급 대원들은 주취자에 대한 신고를 받고 출동합니다. 그 와중에 홍일점 정수경 대원이 고백합니다. "한때 치마를 못 입었다. 다리밑에 멍이 많이 들어서..." 구급대원들의 애환이 어느 정도인지를 잘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더구나 이재현 대원은 벌써 폭행만 3번을 당했고, '구급대원들은 맞아도 블랙박스 앞으로 가서 맞는다.'는 말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