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무한도전

노홍철 요요 유재석의 믿음과 한진해운 무한도전 무한도전 366회에서 두가지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한가지는 감탄이었고, 다른 한가지는 씁쓸함이었습니다. 첫번째 감탄은 바로 유재석이었습니다. 무한도전 응원단이 국가대표 선수단으로부터 응원을 더 배우는 장면이 나옵니다. 다른 사람의 어깨위로 올라가는 곡예에 가까운 묘기인데, 유재석은 이를 단번에 성공하네요. 박명수를 비롯하여 하하 등이 무릎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서 자꾸 몸을 꾸부리려고 하는데, 이것이 바로 인간의 본성이죠. 그런데 유재석은 정준하의 어깨위에서 무릎과 허리를 펴고 꼿꼿이 서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밑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믿음이죠. 밑에서 자신을 바치는 정준하와 정형돈, 길 등을 믿는 마음이 있어야만 그런 자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단.. 더보기
노홍철 장윤주 뽀뽀는 김태호피디의 풍자 무한도전 무한도전 365회에서 IF 만약에 특집 세번째 이야기가 끝났습니다. 가끔씩 무한도전은 세태를 풍자하는데, 이번 회는 그중에서도 백미같네요. 때로는 시원하고 때로는 등골이 서늘해질 정도였습니다. 제일 먼저 이번 무도에서는 노홍철과 장윤주의 가상 신혼 부부 이야기를 마무리합니다. 노홍철과 장윤주의 뽀뽀를 시키기 위하여 하하와 정준하가 뽀뽀를 합니다. 마치 무도와 같은 방송국의 우결(우리결혼했어요)의 맥없는 스킨십을 비판하면서, '봐라, 우리는 이정도 한다!'라는 말이 들리는 거 같았습니다. (그러면서 카메라 각도를 이용하여 직접적으로 입술이 부딪히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네요. 아마 김태호의 배려같습니다.) (저자권자 유라준) 확실히 무도와 우결은 출연자의 나이와 경험이 많이 다르기에 동일 선상에서 비교할 수는.. 더보기
노홍철 장윤주 재발견한 무한도전 가상결혼 오늘 무한도전 364회에서 노홍철과 장윤주의 두번째 가상 결혼과 길과 김숙의 데이트가 방송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방송은 장윤주의 재발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그동안 장윤주는 무한도전의 달력특집을 시작으로 몇번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MC나 심사위원의 역할을 했지, 이번 가상 결혼처럼 어떤 역할을 연기를 한 적은 한번도 없었죠. 그런 장윤주였건만, 이번에는 전혀 의외의 매력을 뽐냈습니다. 때로는 과감하고 때로는 수줍은 매력을 내보였는데, 그것이 전혀 어설프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무한도전 멤버인 길과 비교해보면 더욱 뚜렷해집니다. (저자권자 유라준) 오늘 마지막의 송은이의 문자 내용처럼, 길은 연상녀에게 잘 맞지 않은 행동을 했습니다. 아무리 나이가 많더라도 연상녀는 남자가 어느.. 더보기
장윤주 노홍철의 엉덩이는 그린라이트일까? 무도 무한도전 363회에 IF 만약에 특집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무도가 같은 MBC의 우리 결혼했어요를 띄우기 위하여 이런 특집을 한 것이 아닌가 의심을 했는데, 보면 볼수록 무도만의 특징과 매력이 강해지네요. 먼저 무도 멤버들이 모여서 만약에라는 가정을 한다면, 자신이 바꾸고 싶은 과거를 이야기합니다. 7명 중에서 노홍철이 기획력이 가장 돋보이네요. 다른 사람들이야 자신의 가장 아쉬움을 피력했지만, 노홍철은 시청자의 입장에서 가장 궁금해할 만한 무도 멤버들의 부인과 자식들을 무도에 등장시키려고 합니다. (솔직히 노홍철의 '그때 김태희의 눈빛을 받아주었다면' 역시 재미있을 거 같은데, 아마 김태희는 출연을 하지 않을 거 같네요. 하하의 폭로 역시 재미있네요. 김태희가 노홍철때문에 헬스장을 옮겼다니... 노홍철.. 더보기
무한도전 유재석 애장품을 좋아하는 이유 진구 나르샤 무한도전 362회에서 쓸친소 파티 최종회가 방송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방송처럼 무도 정신과 유재석의 실제 성격이 드러나는 방송도 없었던 거 같습니다. 이제 연말 연시네요. 보통 연말이면 예전에는 거리에서 구세군들이 종을 울리고 바쁘게 지나가는 사람들도 발걸음을 멈춰서 성의를 보이곤 했습니다. 그리고 방송에도 연말 특집으로 불우 이웃돕기를 했고, 사람들은 회사나 동네 차원으로 고아원과 양로원을 방문해서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곤 했습니다. 물론 그런 일회석 행사를 비판하는 일각의 목소리도 없지 않았지만, 그런 모습이 사라진 지금은 그런 모습이라도 아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연말연시에 대부분의 TV 프로그램들이 시청률을 위한 특집쇼를 방송하는 동안에, 그나마 무한도전이 이런 면을 살린 것은 정말 좋았.. 더보기
무한도전 써니 나르샤 대성에 투영된 김태호의 의도 무한도전 361회 쓸친소 파티 두번째 이야기를 보고, 다시 한번 김태호 피디의 천재성에 감탄했습니다. 그는 너무나 교훈적인 이야기를 예능에 아주 재미있게 풀어놓는,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네요. 아마 레슬링이나 복싱, 조정 특집보다 더 뛰어나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오히려 더 '의미있는 특집'이었다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습니다. 이번의 쓸친소를 제대로 알려면, 작년의 못친소와 비교를 해야 합니다. 작년에 무도는 못생긴 친구들 위주로 섭외를 했습니다. 고창석을 비롯하여 김범수, 신치림, 데프콘, 김제동, 이적 등 하나같이 얼굴은 못생겼지만(미남형은 아니지만), 자신의 재능으로 세상을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하나같이 자신은 못생기지 않았다고 항변하죠. 그런데 이번 쓸친소에는 김제동(위원장)이나 .. 더보기
무한도전 적절한 소지섭 불쌍한 유재석 빵터진 데프콘 무한도전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새로운 프로젝트를 꺼냈습니다. 바로 쓸친소 특집이죠. 그런데 작년의 못친소 특집과는 달리 출발부터 헛점이 보입니다. (무한도전 360회) 김태호 피디의 의도는 알 거 같습니다. 쓸쓸함과 외로움은 원래 소득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연예인을 예로 들면 아무리 인기가 있는 톱스타라고 해도 외로움을 느낄 수 있으며, 아무리 돈을 많이 번다고 해도 혼자 쓸쓸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소득 수준이 높은 북유럽의 자산 소득이 많은 사람들의 높은 우울증과 자살율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다만 예능에서 이것을 풀기 위해서는 시청자들에 대한 이해와 설득이 있어야 하는데, 오늘 방송은 그것이 좀 부족했습니다. 유재석과 노홍철, 정준하 등이 소지섭, 이동욱 등에게 스케줄 확인하는 것이 다이기 때문.. 더보기
무도 길 눈물과 유재석 김태호의 성공원인 역시 무한도전이라는 말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예능 프로그램이 쉽게 소재로 사용하지 않는, 혹은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결과물이 나오기 쉽지 않은 소재를 과감하게 채택했네요. 바로 오늘의 주제는 수능(수학능력시험) 결과를 받은 수험생들에 대한 인생 조언이었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무한도전인 것을 숨긴 상태로 강연을 홍보했고, 그 결과 불과 80여명의 소수 학생들만이 참석했습니다. 최근에 3~4만 명이 참가했던 무도 가요제에 비한다면 턱없이 적은 숫자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적은 숫자였기에 오히려 무도의 진정성이 더 잘 나타날 수 있었습니다. 80여명의 조촐한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이지연이라는 학생이 자신의 고민을 말합니다. "대학에 들어가면 어떤 성격이 인기가 많을까요? 또 인기가 많으려면 어떻게 해야.. 더보기
무도 노홍철의 열정과 패기, 김태호피디의 의도 무한도전 358회에서 밀라노 프로젝트와 자메이카 프로젝트의 대략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프로필 사진을 찍어서 밀라노의 패션 회사에 지원한 무도 멤버들은 전원 탈락이라는 결과를 맞았고, 결국 밀라노로 직접 가서 오디션을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자메이카 프로젝트의 경우, 자메이카인 두 명을 심사위원으로 하여 레게 오디션을 본 결과 의외로 정형돈이 우승을 차지했고, 동반 초대권 한장은 스컬의 선택에 맡겨지게 되었습니다. 하하와 스컬은 이미 초대받은 상태이고, 정형돈외에 한명이 더 자메이카 레게 페스티벌 무대에 설 수 있게 된 거죠. 무모한 도전으로 출발한 무한도전은 멤버들이 대한민국 평균 이하 남자라는 컨셉으로 출발했던 B급 예능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순수한 도전과 열정으로 마침내 대한민국의 주류가 .. 더보기
무한도전 정형돈 쓰리박 명추격전에 한개의 단점 무한도전 357회에서 관상 - 왕 게임2편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정준하가 최후의 왕이 되는 것으로 끝이 났네요. 정말 오랜만에 무한도전에서 내놓은 추격전의 명작이었습니다. 이미 저번 주에 포스팅했듯이 4개의 신분으로 나뉘어서 공격과 수비, 중립이 적절하게 섞여서 추격전의 다양한 전술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 글보기) 2013/11/17 - 무한도전 유재석 망나니 박근혜에 대한 염려 더욱이 신분이 바뀌어야만 우정총국을 갈 수 있다는 규칙 때문에 박명수는 스스로 유재석에게 머리를 내밀어서 천민이 되었고, 왕인 하하가 상인인 유재석을 이용하여 천민을 낚으려는 시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일방적으로 쫓고 쫓기던 기존의 추격전을 탈피하여 한 차원 더 높은 전술을 보여주던 장면이었죠. 특히 재미났던 것은 정형돈.. 더보기
무한도전 유재석 망나니 박근혜에 대한 염려 무한도전 356회에서 관상, 왕게임을 표명한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역시 명불허전의 무도였습니다. 공교롭게도 얼마전에 1박2일에서 한 신분상승 레이스와 비교가 많이 되었습니다. 1박2일에서는 6명의 출연진들이 세명씩 양반과 노비가 되어서 상황극을 펼쳤습니다. 서로의 노비문서와 호패를 숨겨두고 찾거나, 서로의 신분을 바꾸는 게임을 하기는 했지만, 3대 3 대결 구도가 평면적이었고, 게임 역시 흥미롭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오늘 무도에서는 총 4계층으로 분화되면서, 적과 아군, 그리고 중립까지 총 3개의 관계가 형성되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양반은 상인으로부터 쫓기고 왕을 잡아야 하지만, 천민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지요. 게다가 천민은 3명, 상인은 2명, 양반과 왕은 각 한명씩으로, 각 계층 역시 피라미드 구조.. 더보기
무한도전의 두가지 정신을 확립한 자유로 가요제 2013년 무한도전 가요제, 자유로 가요제가 마침내 끝났습니다. 가요제의 이름을 알게 되자마자 바로 끝나서 많이 아쉽네요. 하지만 무한도전 가요제는 이번 자유로 가요제를 통하여 마침내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히 찾았기에 기쁨 또한 큽니다. 2007년에 시작했고, 2년마다 격년으로 열렸던 무도 가요제가 축제와 다양성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자기 색깔을 완성한 거 같습니다. 첫번째, 무도 가요제는 축제나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에서는 은상, 금상, 대상 등이 존재했고, 이런 상을 수상하기 위하여 무한도전 멤버들끼리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이때는 무도 멤버들만 출전했기에 그 경쟁이 더욱 치열했죠. 마침내 하하가 대상을 수상하기는 했지만, 시청자들은 무언가 찜찜했습니다. '무모한 도전'이라는 .. 더보기
정형돈의 눈물, 이십대의 고통을 힐링하는 무한도전 무한도전 353회 방송은 10월 17일 임진각 콘서트의 준비 과정을 자세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이미 콘서트는 끝났지만, 이 하루의 공연을 위하여 무도 멤버들과 초청 게스트들의 땀과 노력, 열정이 생생하게 안방까지 전달되네요. 무한도전 멤버들이나 게스트들은 도대체 어떤 마음으로 이 공연을 준비했을까요? 단순히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자신의 노래를 홍보하기 위하여? 아니면 팬들의 열광을 받으며 자기 만족을 하기 위하여? 여기 그들의 마음가짐이 어땠는지를 보여주는 단편적인 장면 세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유희열이 이렇게 말합니다. "(단체곡을 준비하면서) 이걸 하는데 사실 힘들었지. 이게 내 앨범곡도 아닌데... 프로그램에 내가 이렇게 애착을 가지고 이런 걸 만들고 있는지 모르겠다. 팬의 입장으로 정말 좋아서.... 더보기
무도 가요제를 사랑하는 이유- 짬뽕과 번데기 무한도전 352회에서 무한도전 가요제 세번째 이야기가 방송되었습니다. 몇년전부터 무도에서 가요제를 하면 가요계 일각에서 비판이 많았습니다. 프로그램의 명성에 힘입어서 음원을 홍보하고, 이것으로 인해서 다른 뮤지션들이 피해를 본다는 주장이었죠. 사실 일견 맞는 부분이 있습니다. 확실히 무한도전의 힘과 공중파 방송에서 한 시간 이상 홍보하는 효과를 무시하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무한도전의 가요제에 나온 음악들은 그러한 부수 효과 이상으로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음악의 다양성 때문입니다. 그동안 가요계는 아이돌들의 음악으로 획일화되었습니다. TV만 틀면 온통 아이돌들만이 나와서 아이돌들의 노래만을 주구장창 불렀습니다. (아이돌의 음악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획일화된 세태를 비.. 더보기
무도 지드래곤을 들었다 놨다 하는 요물 정형돈과 데프콘 무한도전 351회 가요제 두번째 이야기가 방송되었습니다. 이번 방송의 가장 큰 재미는 지드래곤과 정형돈, 데프콘이 주었습니다. 일단 다른 팀들을 살펴본 다음에 세명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알앤비와 댄스곡으로 의견이 대립되었던 유희열과 유재석은 어느새 입장이 바뀝니다. 유희열이 작곡한 알앤비 노래를 듣고 유재석이 마음을 돌린 것이죠. 다만 유희열의 댄스 표절곡은 좀 진부한 코미디네요. 두 사람이라면 좀 더 나은 개그를 선 보일 수도 있었을 텐데, 아쉬운 장면이었습니다. 다음은 길과 보아의 장면입니다. 보아의 별명이 짜장면 킬러, 짜파라는 것을 공개하면서, 보아의 털털한 이미지를 내보이려고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의도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보아가 무한도전에 출연한 이유는 자신만의 이미지를 홍보.. 더보기
고연전(연고전) 손연재 흔들흔들 응원 동영상(직캠 2개) 무한도전에서 장기 계획중의 하나로 응원전을 배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라이벌 응원전으로 유명한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응원단에 위탁교육을 받으며 앞으로의 올림픽과 아시안 게임 등의 응원을 위함이지요. 지난 9월 27일, 28일 벌어진 고연전(연고전) 경기에서 리듬체조 선수인 손연재가 깜짝 등장하여 특별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당연히 연세대의 새내기인 만큼 연세대 응원을 했습니다. 먼저 손연재는 농구장에서 응원을 했는데, 농구 경기 결과는 75:62로 고려대가 승리합니다. 그 다음은 럭비와 축구가 벌어지는 잠실 야구장에서 본격적인 응원에 참가합니다. 먼저 무도에도 잠깐 나왔던 흔들흔들 동영상 고연전 손연재 흔들흔들 응원 동영상 (직캠 동영상) 연세대학교에서 찍은 동영상입니다. 손연재는 이 노래뿐만 아니라, W.. 더보기
김태호PD 댄싱9 애청자 본색, 심사위원 점수 공개를...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댄싱9의 애청자임을 드러냈습니다. 김태호는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매주 나오는 60점대 점수가 누구신지 진짜 궁금"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에 한명의 팔로워가 "피디님도 애청자시군요! 전 레드팀을 응원해서 매회 가슴이 콩닥콩닥"이라고 멘션을 보냈고, 김태호는 이에 대한 답장으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난 블루아이, 레드윙즈..A팀, B팀 다 좋아~!" 무도에서도 에어로빅이나 스포츠 댄스 같은 장기 미션을 했는데, 댄싱9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한번 진행해 봐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무도야 원래 형식에 구애받지 않으니, 재미있는 모습이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제가 저번주에 하휘동 이루다의 너무나 이상한 심사위원 점수 방식에 대해서 심사위원 공개를 주장하는 글을 포스팅 .. 더보기
무도 정준하 하하의 바보 세수식과 스컬의 집공개 무한도전 347회에서 '돈 가방을 갖고 튀어라'2탄, 100빡빡이의 습격편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노홍철의 사기본능보다 박명수의 짝퉁가방 제조가 더 빛을 발했습니다. 보통때라면 노홍철이 할 일을 박명수가 했네요. 덕분에 정준하, 하하는 박명수가 만든 가짜 가방을 탈취해서는 그대로 줄행랑을 쳤습니다. 바로 박명수의 반전활약(가짜가방 교란작전)에 완벽하게 속아 넘어간 거죠. 그리고는 자신들이 가진 돈가방이 진짜인줄 알고 엄청난 호들갑을 떱니다. 거기에 박명수가 전화로 기름을 붓습니다. "상도덕도 없다. 강제로 그렇게 하는 경우가 어디있냐" 정준하 하하가 기쁘게 속아 넘어갈 만한 말이죠. 결국 정준하 하하는 스컬의 집으로 도망가서는 세수식(세족식이 아닌 손을 씻는 세수식입니다)을 경건하게 거행하고, .. 더보기
무도 유재석의 선미춤을 본 유희열의 매의눈 무한도전 346회에서 무도는 새로운 가요제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그런데 역시 유재석이네요. 지드래곤의 "신나는 춤말고 끈적끈적한 춤도 가능한가?"라는 말에 바로 선미의 섹시댄스 '24시간이 모자라'를 춥니다. 유쾌한 춤을 줄곧 추다가 갑자기 이렇게 장르를 바꾸는 것은 쉽지 않죠. 하지만 (많이 서툴고 부족할지는 모르지만) 유재석은 열과 성을 다해서 무대를 꾸밉니다. 신인에게 전혀 뒤지지 않을 만한 그런 열정이네요. 대한민국에서 둘째라면 서러워할 인기 MC가 엉덩이 씰룩씰룩 춤을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고 추고, 온몸으로 24시간을 표현하고, 마지막에는 골반을 튕기는 마무리까지 뇌쇄적인 춤을 완벽하게 따라합니다.(따라하지만, 완벽하게 표현되지는 않죠.) 더 놀라운 것은 춤 중간에 조금이라도 멎쩍어하거나 민만해.. 더보기
무도 지드래곤의 굴욕과 정형돈 옹알이창법의 만남 무한도전 346회에서 무도나이트로 새로운 가요제의 출범을 알렸습니다. 여기에 참가한 게스트, 유희열, 보아, 김C, 지드래곤 등이 무도멤버들과 파트너가 되기 위한 만남의 장을 가졌습니다. 지디는 지난 2011년의 강변북로 가요제에 이어서 사상 최초로 2연속 참가를 했습니다. 지난 번의 박명수의 적극적인 구애에 질렸는지, 이번에는 박명수를 적극 피하네요. 박명수의 노래에 지드래곤이 서슴없이 독설까지 날립니다. "2년 전이랑 똑같네요." 그런 지디가 선택한 무한도전 멤버는 의외로 정형돈입니다. 박명수와 정반대의 '도도한 매력'을 보여주었기에, 끌리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그 선택이 순탄치가 않습니다. 지드래곤의 향해 정형돈이 거침없이 돌직구를 던집니다. 지드래곤:(정현돈의 프리스타일 랩을 본 후에) 지금까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