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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태민 거짓말을 불러온 손나은의 실수

샤이니의 멤버 태민이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1100에서 태민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연애를 한 번도 안해봤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뽀뽀도 해봤다"

 

, 자신의 예전 말이 거짓말이라고 밝힌 거지요.

그런데 태민의 거짓말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미 태민은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자신이 연애경험이 한번도 없는 모태솔로인 것을, 가상 부인인 손나은에게 밝힌 다음에, 다시 인터뷰를 하면서 자신의 말이 거짓말임을 고백한 적이 있습니다.

"저 모태솔로 아니다. 초등학교 때 사귀어 봤다. 투투데이도 챙겼다."

   

 

이런 태민의 인터뷰를 지켜보던 손나은이 큰 충격을 받았는지, 아무 말도 못하고 침묵만 지키고 맙니다.

이때 손나은은 과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그저 태민의 거짓말에 분노를 했을까요?

아니면 자신이 뻔히 지켜볼 인터뷰 방송에서 태민이 왜 이런 말을 했을까, 라고 의아해 했을까요. 

 

사실 태민이 그때 우결에서 그런 인터뷰를 한 것은 손나은의 다양한 키스신 경험때문입니다.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이 없는 태민이지만 질투가 났고, 질투에 휩싸인 나머지 자신도 맞대응을 한 것이죠.

"나도 초등학교 때 사귀어봤다. 모태솔로 아니다. 4학년 때 한번, 6학년 때 한번 사귀었다. 한명은 일주일 사귀었다. 투투데이 22일은 넘겼었다. 친구들한테 2,200원 받았다."

 

 

그런데 손나은은 이후에 태민의 거짓말에 대하여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그냥 지나칩니다.

분노와 배신감 때문에 일부러 언급을 피한 것일까요? 아니면 자신의 대범함을 보여주기 위하여 언급을 하지 않은 것일까요?

 

연인 사이라면, 당연히 이런 감정 문제는 깨끗하게 정리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전혀 엉뚱한 곳에서 터져나올 수가 있거든요.

이번에도 태민이 일대 백 촬영을 하다가 다시 자신의 공개연애를 언급하면서 연애경험을 강조합니다.

 

"연애를 한 번도 안해봤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뽀뽀도 해봤다.

연애를 하고 싶을 나이이다 보니 연애를 하고 싶을거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런데 의외로 '우결'을 해서 그런지 이런 저런 경험들을 많이 한다.

연애를 하게 된다면 편하게 데이트를 하고 싶다. 공개연애는 나이 들어서 당당하게 해보고 싶긴 한데 지금은 싫다"

 

 

아마 태민의 지금 심정은 이런 거 같습니다.

손나은의 다양한 키스신 경험때문에 자신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왠지 패배한 거 같은 느낌이 드니까요. 그래서 일부러 아주 어릴 적 뽀뽀 경험까지 얘기한 겁니다.

(남자애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심리상태입니다.)

   

이럴 때 손나은이 이런 태민의 심경을 모른 척해버리면, 태민은 계속 엇나가게 되죠. 일부러 더 큰 거짓말을 할 지도 모릅니다.

이럴 때는 툭 풀어놓고 같이 이야기를 하면서 태민의 양해를 구하는 것이 최선이죠. 어쩔 수 없이 일 때문에 하게 되었고, 또 앞으로도 하게 될 거라는 사실을...

태민 역시 연예인이기에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21살짜리 남자가 여자에게 지기 싫어서 초등학교와 유치원 때의 뽀뽀 경험까지 얘기하다니... 정말 순진하 거 같으면서도 많이 풋풋한 것이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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