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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가 이제 방송 2회만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생존자는 세 명만 남아 있네요. 남은 3강은 이상민, 홍진호, 김경란인데, 오늘은 이들을 대상으로 우승자를 예상해보고, 한 발 더 나아가 우승자 관점에서 향후 전개를 예측해 보겠습니다.

그러려면 세 사람의 배경과 스타일을 먼저 분석해봐야겠죠?

 

▣ 이상민 

90년대 가요계를 휩쓸었던 룰라 출신이면서 사업 실패를 겪기도 했습니다. 방송에서도 종종 언급하듯이 현재 경제 상황이 썩 좋지만은 않은 듯합니다.

    이상민

 

장점

 

사업 실패를 겪는 과정에서 냉정한 승부의 세계를 경험했습니다. 자신의 전 재산과 수십억대의 빚이 생기는 과정에서 쌓인 경험과 결단력은 그의 차별화된 장점입니다.

또한 돈(상금)에 대한 집착 역시 가장 강해보입니다.

    더 지니어스

 

단점

사업적인 경험을 쌓는다고 누구다 다 사업에 성공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승부의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게다가 이상민은 자신이 믿는 촉으로 모두가 놀랄 정도로 예리한 예측을 하기도 하지만, 잘못된 촉으로 승부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남은 두 번의 승부에서 그의 촉이 어떻게 작용하느냐에 따라서 그의 운명이 좌우될 것입니다.

 

 

▣ 김경란

KBS 9시 뉴스 앵커 출신으로 대중에게 높은 신뢰도를 주고 있습니다. 온화한 스타일로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중시합니다.

   

▶ 장점

사실 온화한 스타일이전에, 그녀는 상황 판단과 자신의 장단점에 대한 분석이 굉장히 빠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사람을 이용하여 주변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끄는 데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김경란

 

▶ 단점

뉴스 앵커 출신답게 주어진 멘트를 전달하는 데는 탁월한 재능이 있지만, 스스로 상황을 창조하는 능력과 수 읽는 능력은 다소 떨어져 보입니다.

게다가 그 주변 사람들을 이용하여 상황을 유리하게 전개하는 그녀의 장점을 준결승전(3)부터는 전혀 사용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번 승부에서 탈락할 최우선 후보자입니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이것은 밑에 추가 설명합니다.)

   

 

 

▣ 홍진호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대중에게 폭풍저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원년 스타중의 하나이지만, 임요환에게 밀려 '만년 2인자'라는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 장점

남은 세명 중에서 가장 승부의 세계를 많이 겪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더 지니어스'에서도 데스매치에 대한 경험을 세번이나 했습니다. 이상민과 김경란이 데스매치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이것은 승부를 결정지을 정도의 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홍진호

 

▶ 단점

우승을 못하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이므로, 이번 3강전에서 이상민과 김경란이 연합하여 홍진호를 견제할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가능성은 무척 낮습니다.)

 

홍진호의 절규

 

 

* 변화하는 게임룰

생존자들뿐만 아니라 게임룰의 변화 역시 중요합니다.

 

3강전부터는 철저한 '개인전'이 됩니다.

이제까지처럼 우승자에게 '생명의 징표'를 나누어주는 권한이 없으므로, 생존자들은 무조건 1등을 향해 전력투구할 것입니다.

 

더구나 다음 주에 실시될 2강전에서는 데스매치마저도 사라집니다.

하지만 단지 두 명만으로 하나의 게임을 진행하면 방송분량이 나오지 않으므로, 1:1 게임을 세 번 정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과정에서 그 동안의 탈락자들이 출연하여, 기울어진 승부의 추를 맞추는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 이번 11회의 메인 매치는 게스트 10명을 초대하여 그들로부터 정보를 얻는 55게임입니다.

생존자들은 그들의 친화력과 사교성으로 게스트로부터 정보를 얻게 되겠지만, 그것을 최종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오직 생존자들의 관찰력과 분석력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능력은 홍진호 > 이상민 > 김경란 순으로 보입니다.

   

 

* 우승자 예상

이상과 같은 생존자 개인에 대한 분석과 게임 룰의 변화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홍진호이고, 그와 어느 정도 승부가 가능한 사람은 이상민입니다.

 

따라서 이상민과 김경란이 연합을 하여 홍진호를 먼저 떨어뜨릴 수도 있지만, 어차피 3강전에서 탈락 후보는 한명을 지정해서 데스매치를 벌일 것이므로 적극적으로 홍진호를 맞상대하려고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에, 이번 3강전에서는 홍진호가 우승하고, 나머지 두 명이 데스매치를 벌일 가능성이 제일 높습니다.

더구나 이상민과 김경란 둘 다 이번 데스매치가 첫 경험입니다.

만약 홍진호가 데스매치로 떨어진다면, 다음 주의 결승전에서 그는 데스매치 경험이 없는 상대와 1:1로 붙게 됩니다. 그에게 더 유리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만약 홍진호가 진정한 승부사라면(제반 상황을 모두 제거한 채, 승리 확률만을 최대한 높이는 방법을 선택한다면), 이번 3강전에서 스스로 데스매치로 떨어져서 상대와 승부를 볼 것입니다. (그의 상대 파트너로 이상민을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아무래도 김경란이 더 쉬운 상대이니까요.)

 

그러면 홍진호는 결승전에서 1:1 대결의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과 붙게 될 것입니다.

 

이상으로 더 지니어스의 앞으로의 전개 및 최종 우승자를 예측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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