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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김민종 김희선 싸대기 사건(뺨) 정리

 

김민종이 힐링캠프에 출연해서 김희선과의 불화설을 인정하고 영상편지를 통해서 사과를 했습니다.

 

김민종은 단순히 김희선을 따끔하게 혼 낸 적이 있는데, 김희선이 겁많고 한없이 여린 성격이라고 쉴드를 쳐줍니다.

도대체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벌써 15년 전의 일이네요.

김민종과 김희선은 1998년 방영된 드라마 '미스터 Q'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며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둘 사이는 서먹서먹했습니다.

 

당시 톱스타였던 김희선은 버르장머리가 없기로 유명했고(이미 방송에서도 본인이 몇 차례 인정을 했죠. 물론 지금은 결혼하고 아이 낳은 뒤에 성격이 많이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 예전보다 많이 겸손해졌죠.), 김민종은 의리남이었습니다.

 

 

물론 김민종 역시 당시 톱스타였는데, 그의 눈에 김희선의 치기 어린 행동들이 많이 눈에 거슬렸을 겁니다. 그래서 김희선에게 엄하게 굴었고, 김희선의 애교 한방에 모든 것이 용서되는 다른 남자와는 다르게 행동했죠.

그러자 김희선 역시 김민종을 어려워했고요.

 

둘 사이가 별로 좋지 않은 것을 안 지인들이 술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술이 들어간 다음에 분위기가 좋은 거까지는 좋은데, 김희선이 술이 취해서 실수를 하게 되죠. 말이 짧아지고 너무 격의 없이 대하고...

 

결국 참다못한 김민종이 김희선의 뺨(싸대기)을 날리고 엄하게 꾸짖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누구의 잘못이라고 단정할 수가 없네요. 그저 술이 들어간 자리에서 김희선의 실수(성격 역시 한몫했을 테고)가 아쉽고, 김민종 역시 다음날 좋게 타일러도 되는 사건을 바로 혼찌검을 냈으니까요.

 

하지만 오늘 힐링캠프에서 보인 김민종의 태도는 괜찮아 보입니다.

15년 전의 사건을 오직 자신의 잘못으로 돌리고, 먼저 고개를 숙였으니까요. 김민종의 태도에는 진정성이 있어 보였습니다.

 

 

김희선 역시 결혼과 출산 이후에 예전과 많이 달라졌으니까, 김민종의 싸대기 사건은 그만 용서해 주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아마 그때의 김민종이 뺨을 때린 것이 그 이후에 김희선의 인생에 도움이 되었을 거 같네요.  

 

다만 이렇게 방송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사과를 했으면, 좀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희선이 본의 아니게 좀 당황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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