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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 불륜 외도

김성경 이혼이유 고백이 불편한 이유(전남편 최연택)

 

김성경 아나운서는 1972년 2월 15일 출생했습니다. 올해 나이가 42살이네요.
원래 1997년에 같은 KBS 기자였던 최연택과 결혼했다가 2000년 둘은 이혼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이혼이유(이혼사유)를 김성경이 직접 고백했습니다.
"처음에는 성격차이였다. 하지만 주변에서 '여자가 있을 것이다'라는 말을 해줬고, 결국 확인했다."

 

 

즉, 전남편이었던 최연택의 외도때문에 이혼을 했다고 이유를 밝힙니다.
그리고 김성경은 소회를 담담하게 풀어놓습니다.
"이상하게 크게 화가 나지 않았다. 쿨하게 보내줬다. 30대에 남편의 외도를 겪었다면 넘길 수 있었겠지만 그땐 20대라 자존심이 셌고 많이 어렸다. 나중에는 밉다기 보다 인간적인 사람이라 느꼈다."

 

아마 이혼을 어느 정도는 후회하는 듯한 느낌도 있네요. 아마 지금 다시 그런 일을 겪었다면, 그냥 넘길 수 있다는 말에서 그런 분위기가 풍깁니다.

 

김성경의 남편이었던 최연택은 (학력) 경희대학교 영문과 출신의 KBS 사회부 기자로 지난 2004년 4월 췌장암 진단을 받은 지 3개월 만에 사망합니다. 김성경과 최연택 부부 사이에는 아들(이름은 최성민) 하나가 있었습니다.

 


2000년 이혼 당시에 아들은 최연택이 키우다가, 2004년 1월 최연택이 췌장암 판단을 받자마자 김성경이 아들을 데려다가 쭈욱 키웁니다.

그런데 부부 사이의 일이고 최연택이 설령 외도를 했다고 하더라도, 김성경이 이런 이혼 사유를 고백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 하는 의문이 남습니다.

 

 

오늘 김성경 역시 눈물을 흘리면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먹고 사려고 이런 이야기까지 해야하나 싶어 그랬다(눈물을 흘렸다)."

아마 김성경 역시 이런 이야기를 하는 자신에 대하여 혐오감을 가질 거 같습니다. 이미 십년 전에 죽은 고인에 대한 이야기는 더 이상 언급하지 말고, 혼자 힘으로 이 세상을 살아갔으면 하네요.

 

 

 

물론 결혼생활을 하면서 외도를 했던 최연택 기자가 옳은 짓을 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고인도 이제는 편히 쉬고 싶을 거 같네요. 게다가 아들도 있는데...
아들 최성민의 기억속의 아버지는 불륜 아빠가 아니라, 그냥 평범하고 자상한 아빠로 기억되도록 하는 것이 엄마인 김성경의 의무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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