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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46

세번째 사연은 '엄마는 지성인'입니다. 인터넷의 네이버 검색(지성인이라고 하는데, 사실 지식인이죠) 지식인을 너무 과신하는 어머니에 대한 고민입니다.(인터넷 검색 중독녀)

사연의 주인공은 박진희(이름)인데, 어머니에 대한 여러가지 고민들을 털어놓습니다.

 

네이버 검색을 너무 맹신해서 제초기를 잘못 사기도 하고, 맛집 후기를 믿고 갔던 거제도 맛집의 간장 게장의 맛이 형편없었는데도 이 지방 사람들이 원래 이렇게 먹는다고 우기기도 하며, 두피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인터넷 검색만 믿고 식초에 머리를 감다가 두피가 다 벗겨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딸과 아들 앞에서는 인터넷 검색이 맞다고 우기지만, 어머니 역시 잘못된 것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자존심때문에 그렇지 않은 척, 우길 뿐이죠.

 

사실 이 모든 사건의 원인에는 어머니의 돈을 아까워하는 마음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두피에 문제가 생겼거나 발등에 문제가 생겨도 병원비가 아까워서 병을 더 키우게 되었죠. 다만 자식들이 아플 때는 바로 병원에 달려갑니다. 결국 인터넷 검색을 맹신하는 것이 아니라, 내 몸에 돈을 쓰는 것이 아까워서 공짜인 인터넷 검색으로 대충 땜빵을 하려는 어머니의 절약 정신때문에 벌어진 일이죠.

 

 

일견 어머니의 절약 정신이 대단하다고 느껴지지만, 그래도 골절당한 발 등 상처가 염증까지 생겨서 결국 수술까지 했다는 사실은 미련해 보일 정도의 참을성인 거 같네요.

투표 결과는 81표로 탈락했고, 어머니가 앞으로는 최소한 병원만은 잘 가겠다고 약속하는 것으로 해피엔딩이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절약 정신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잘못을 뻔히 알면서도 우기는 점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네번째 사연은 인생이 괴로운 중학생이 보낸 사연입니다(동생 키 간섭 누나). 올해 나이가 15살인 중학생은 둘째 누나의 간섭으로 치킨이나 피자도 못 먹고, 전자파 때문에 컴퓨터도 금지당했으며, 밤에도 일찍 자야 합니다. 큰 누나의 말대로 소속사에서 아이돌들을 관리하는 것같은 엄격한 동생 관리네요. 이 모든 것은 남동생이 키가 더 이상 크지 않을까봐 염려하는 둘째 누나의 작품입니다.(동생 키 간섭녀)

 

그런데 이 동생키 간섭녀인 둘째 누나는 작은 키 때문에 서러움을 많이 당했습니다. 15세 관람가 영화관에서 항상 신분증을 보여 달라고 하는가 하면, 세탁기에조차 열등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격이 굉장히 특이하면서도 호감을 부르는 캐릭터네요. 아주 재미있어서 장래에 개그우먼이 되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간섭은 오직 남동생을 위하는 마음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이 둘째 누나 캐릭터가 재미있네요. 보통 사람은 자신이 갖지 못한 것에 대하여 애써 무시하거나, 그냥 동경만 하는데, 이 여자는 동생을 통하여 자신의 못다한 꿈을 이루려고 합니다. 그래서 결국 동생의 키에 집착하는 누나가 된 거죠.

 

아마 결혼도 키 큰 남자가 우선일 거 같은데, 그보다는 키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가치를 더 높이는 마인드를 가지면 어떨까 합니다. , 키를 뛰어넘는 실력과 인격을 갖춰서 주위 사람으로부터 인정과 사랑을 받는다는 목표를 가지는 것이죠.

동생을 위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이렇게 자신의 컴플렉스를 좀 더 좋은 방향으로 풀지 못하는 동생 키 집착녀가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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