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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의 본명은 조방헌이고 태진아는 그의 예명입니다. 태진아라고 이름을 지은 이유는 태진아가 존경하는 탤런트 태현실과 가수인 남진, 나훈아로부터 이름을 한자씩 땄기 때문입니다.

 

195345일 충청북도 보은군(고향)에서 태어났으며, 올해 나이가 62살입니다.

태진아의 아내 이름은 이옥형인데, 태진아가 부른 옥경이의 주인공이기도 하며, 평소에 태진아는 아내를 옥경이라고 부릅니다. 그 이유는 원래 혀가 약간 짧은 태진아의 장모가 부르는 발음으로 '옥경'이라고 들렸기에 태진아도 처음에는 그렇게 알았다가 나중에는 그냥 애칭으로 굳어진 거죠.

 

 

태진아는 1972'내 마음 급행열차'(1집 앨범 이제는 떠날 시간)로 데뷔하지만 대중적으로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합니다. 1973년 추억의 푸른 언덕을 발표하여 MBC 신인가수상을 수상하지만, 음악적 활동이 불가능해진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이민을 갑니다.

그곳에서 남진의 소개로 현재의 부인인 이옥형을 만나게 됩니다.

 

당시 클럽의 밤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던 태진아는 이옥형에게 호감을 느끼고 자신의 클럽에 초대합니다. 거기서 아내에게 치근대던 불량배 18명과 싸워서 아내를 지킵니다. 아내인 이옥형은 그런 태진아의 용기있는 모습에 반해서 결혼까지 하게 됩니다.

 

태진아 아내 이옥형 사진

 

태진아와 이옥형 부부는 노점을 하면서 생계를 꾸려 나갑니다. 하지만 은행에서 통장을 만들 수 있던 신분이 아니었기에 돈을 은박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4년 만에 4만달러를 모았지만, 친구의 꾐에 빠진 태진아가 그 돈을 가지고 라스베가스로 가서 도박으로 몽땅 날려버립니다.

 

이에 이옥형은 최후 통첩을 하게 됩니다.

"여보 이제 당신하고 더 이상 살 수 없다. 얼마나 고생하며 모은 돈인데 그걸 카지노에서 다 날리냐?"

이혼과 맞닥뜨린 태진아는 깊이 후회하지만, 이미 되돌릴 수가 없는 일이 되었죠.

다음날 아침 이옥형이 남편에게 마지막이라며 밥을 차려 주었고, 태진아는 눈물을 흘리며 그 밥을 먹습니다.

 

 

그러자 이옥형이 이렇게 말합니다.

"난 당신과 헤어지지 않아. 앞으로도 계속 당신이 하는 일을 도울 거야. 모든 일이 잘 될 거야. 걱정하지마"

결국 태진아가 아내 앞에서 대성통곡을 하면서 아내에게 용서를 빕니다. 결국 아내의 마지막 용서로 태진아는 개과천선을 하게 된 거죠.

아마 이때의 이옥형의 용서가 없었다면, 그리고 그에 감동한 태진아의 회개가 없었다면, 결코 오늘날의 태진아는 없었을 겁니다.

 

 

그렇게 미국에서 이민 생활을 하던 태진아는 1984년에 다시 한국으로 귀국해서 활동했지만, 대중으로부터 아무런 호응도 얻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1989년에 '옥경이'를 발표하면서 비로서 대중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태진아의 전성기를 열게 됩니다.

이에 태진아는 항상 자신의 대표곡으로 옥경이를 뽑는데, 아마 아내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더불어 자신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 곡이어서 그에게는 더욱 더 특별한 곡이 된 거 같습니다.

 

태진아와 이옥형 사이의 아들로는 가수 이루가 있습니다. 몇년전에 작사가 최희진이 이루가 임신시켰고 태진아가 낙태를 종용했다는 논란이 벌어진 적이 있었는데, 최희진의 거짓말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이루는 현재 인도네시아의 대세로까지 불리는 국빈급 스타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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