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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애정촌 592부에서 최종 커플이 총 3쌍이 탄생했습니다. 그런데 각 커플마다 좀 석연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네요. 앞의 포스팅에서 여자 4호와 남자 7, 그리고 여자 1호와 남자 5호에 대해서는 설명을 했습니다.

 

여기에서는 여자 5호와 남자 2호를 살펴보죠.

 

저번 방송을 통하여 여자 5호는 자신의 이상형을 늘 한결같은 남자를 원한다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손연재 닮은꼴의 청순한 미모로 남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끌었지만, 곧 가시같은 성격이 나와서 남자들이 하나둘씩 떠나가고, 최후로 남은 남자는 남자 2호뿐입니다.

 

하지만 데이트를 나가서도 여자 5호는 자신의 의견이 무시되자(오징어 순대 국), 남자 2호에게 직설적으로 반응하고, 이에 남자 2호 역시 상당히 기분 나빠합니다.

서로간에 무언가 대화가 잘 통하지 않는 커플 느낌이랄까요.

 

 

이런 모습은 남자2호가 3일 연속으로 여자를 위해서 아침을 준비한데서도 잘 드러납니다. 남자 2호가 분명히 바깥에서 기다리겠다고 했는데도, 여자 5호는 거실에 앉아서 수저를 듭니다. 그리고 나중에 다시 바깥으로 나가게 되죠.

 

남자 2호의 솔직한 속마음 인터뷰

"기분이 별로 안 좋았다. 얘기하자는 거에 집중을 하지 않는 거 같다."

 

 

솔직히 여자 5호의 정체를 알 수가 없습니다.

미모로 보아서는 남자들의 떠받들림에 무척 익숙할 텐데도, 남자 2호의 매너에는 익숙지 않은 모습을 보입니다.

게다가 남자2호가 다른 여자와 이야기하는 모습을 봤다고, 뜬금없이 남자 2호를 시험해 보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남자3호에게 데이트권을 사용하는 거죠.

 

여자5호 본인은 한결같은 남자를 바라는 반면에, 남자의 마음을 시험하기 위한다는 명목으로 자신은 다른 이성에게 관심을 돌리는 거죠.

양면성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여자 5호의 속마음이 궁금하네요.

과연 남자가 화를 내기를 바랐을까요, 아니면 여전히 자신에게 잘해주기를 바랬을까요?

(어떤 것인지는 알 수가 없네요.)

 

그런데 여기서 남자 2호의 반응이 보통 사람의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나옵니다.

먼저 데이트를 나가는 여자 5호에게 간식을 챙겨줍니다. 그리고 두 남녀가 데이트를 끝내고 나자 자연스럽게 다가가서는 데이트때의 이야기를 듣기를 원합니다.

여자5호는 그 내용을 비밀로 붙이고, 이에 남자2호가 삐칩니다.

 

(이 단계에서 삐친 것이 흥미롭네요.)

그리고 남자2호는 다음 도시락 선택에서 여자3호를 선택합니다.

 

상황이 여기까지 흘러가는데도, 여자5호는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남자2호가 여자5호에게 편지를 작성해서 줍니다.

 

여자 5호의 하는 행동은 영락없는 여우인데, 그 뒷처리는 영락없는 곰입니다. 그저 아무 생각없이 행동하는 사람같죠.

여자가 편지를 읽는 과정에서도 남자2호는 오해를 하고, 여자 5호가 오해를 풀기 위하여 남자를 찾아가지만, 남자는 자는 척을 하면서 만나주지 않습니다.

 

사실 여자 5호는 자신이 표현을 잘 못한다고 인터뷰를 하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표현보다는 오히려 마음이 없었던 것이 아닐까 하네요.

 

여자5호가 남자2호의 희생정신(막힌 화장실을 뚫어준 것)에 크게 감사하지만, 이것은 남녀간의 관계에서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과연 여자 5호가 남자 2호에게 사랑이나 호감을 느꼈을까요?

 

 

어쨌든 둘은 다른 사람의 도움(다른 남녀가 자리를 비켜주죠)으로 서로의 마음을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지고, 마지막 데이트에서 팔장까지 낍니다.

 

편집에 문제가 있었던 건지, 아니면 여자 5호의 실제 성격이 이상한건지(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평범과는 거리가 먼 4차원), 전혀 종잡을 수가 없는 방송이었습니다.

 

결국 여자 5호와 남자 2호는 최종 커플이 되었고, 여자2호는 두 남자의 프러포즈를 모두 거절합니다. 여자 3호의 이야기나 선택은 아예 나오지도 않고요. 이모저모 아쉬움이 많은 짝 123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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