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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5 7회에서 블랙위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어서 탑10의 일부가 드러났습니다. 정은우와 플랜비가 합격한 반면에 변상국의 탈락은 완전 확정되었고, 이제 박재정과 송희진이 그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엠넷측이 박시환 카드는 너무 많이 써 먹어서인지, 이번 주는 그 카드 대상을 바꿨네요.

 

잠깐 상황을 정리하자면, 저번 주의 제 예상이 전부 다 맞았습니다.

(포스팅2013/09/14 - 슈스케5 박재정, 정은우, 장원기의 탈락은 엠넷의 낚시다

 

위의 박재정, 정은우, 장원기의 탈락은 엠넷의 낚시다라는 글을 포스팅했는데, 그 글의 근거로 두가지를 들었습니다.

첫째로, 슈퍼위크 대신에 블랙위크를 도입한 엠넷인만큼, 새로운 제도를 도입해서 자신들의 마음대로 탑10을 가릴 수 있다.

둘째로, 4의 심사위원의 점수는 단지 1/4만 반영될 수 있다. 

 

 

뚜껑을 열어보니, 두가지 모두 사용했네요. 25개팀에서 15개팀을 고르는 것도 이승철, 윤종신, 이하늘의 점수가 가장 크게 작용했고(백명의 시민평가단의 점수가 25%라고 했는데, 사실상의 들러리죠.), 거기서 다시 '이름없는' 최후의 '운명의 무대'를 도입했습니다.

 

 

, 제도의 이름만 없다뿐이지, 순전히 심사위원들의 마음대로 합격자와 탈락자를 고를 수 있는 제도입니다. 

 

엠넷에서 편집을 묘하게 해서 대중들이 이런 점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해서 그렇지, 만약 보통의 오디션에서 이렇게 심사위원들의 점수가 공개되지 않고(실제로 이승철, 윤종신, 이하늘의 점수는 전혀 공개되지 않죠), 자기들 마음대로 합격자를 고르면 아마 오디션의 공정성 문제로 시끄러워질 겁니다.

   

게다가 이번 제주도 무대의 '실수'를 알아차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네요.

무대를 시작하기 전에 이승철이 참가자의 마이크로 모니터 소리를 체크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참가자들의 인이어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더군요.

  정은우

확실히 바닷가 옆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만으로 화면이 그대로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실내에서만 연습을 했던 참가자들이었습니다. 슈스케 무대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실내에서만 노래를 불렀겠죠.

그들에게 제주도의 파도 소리와 바람소리는 어떻게 들렸을까요?

심지어 인이어도 차지 않고 노래를 부르는 것 같더군요.

이승철과 윤종신 등은 확실히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그냥 놓치고 말았는 것 같습니다.

 

아마 이승철이나 윤종신 정도되면 자기 노래에 몰입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자연환경에 거의 신경을 쓰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아직 초보자들은 절대 그렇게 할 수가 없죠. 그들이 '바람소리'로 유명한 제주도에서 과연 반주의 음을 정확하게 들었을까요?

 

변상국의 마지막 말을 음미할 필요가 있습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긴장을 많이 한 것도 아닌데, 여러 가지 만감이 교차해서 노래를 부르는 동안에 흔들렸던 거 같습니다."

 

솔직히 그의 말대로 만감이 교차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 환경이 그의 상태에 영향을 줬을 수도 있습니다.(결정적인 탈락원인)

  변상국

물론 여기서 공정성을 따지자면, 다른 참가자들 역시 같은 환경에서 노래를 불렀기에 상관없다는 반론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변상국측(본인이나 그의 팬들)에서는 이미 정해진 탑10 진출자를 전혀 생소한 야외장소에서 다시 테스트를 할 필요가 있었냐는 식으로 반박할 여지가 생기는 거고, 궁극적으로는 이런 '이름없는 운명의 무대'를 만든 엠넷측에게 귀책사유가 생기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흥미롭네요.

대중들이 언제쯤 슈스케의 이런 불합리한 점을 인식하게 될는지...

 

박재정

 

p.s

예전에 박시환에 대해 평가한 적이 있습니다.

그의 기본기가 취약하다는 말과 함께, 그의 장단점을 분석하면서 슈스케 성적을 예상한 글이었죠.

(포스팅2013/08/11 - 박시환의 나이와 그의 슈퍼스타K 성적 예상

여기에 대해서 자칭 음악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반박하면서 박시환의 보컬 실력이 좋다고 우기더군요.

그들에게 묻는데, 오늘 이승철의 박시환에 대한 심사평 "기본기가 부족하다."에는 어떻게 반박할지 궁금하네요.

 제발 이승철에게 반박해 주세요. 전 그냥 옆에서 구경만 할테니까.

 

p.s2

그리고 이승철과 윤종신, 이하늘의 심사태도가 점점 선을 넘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 동안은 말과 행동에 대한 '악마의 편집'을 하는 엠넷측 제작진에게 당하는 '선의의 피해자'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제도까지 교묘하게 악용하는 여지가 언뜻언뜻 비춰지네요. (하긴 그들 역시 슈스케의 시청률에 제작진과 같은 이익집단이죠.)

 

[슈퍼스타K5 7회 무대영상] 정은우 -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샵) 동영상 

 

박재정 - 사랑한 만큼(Tim 팀) @ 슈퍼스타K 07회 2013.09.20  동영상상 

 

플랜비 - Be My Baby(원더걸스) @ 슈퍼스타K 07회 2013.09.20

 

슈퍼스타K 07회 방송 예고편 @ 송희진 절벽 끝에서 부르는 마지막 노래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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