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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할배 12회에서 박근형과 백일섭 할배가 조기 귀국을 하게 됩니다. 젊은 톱스타 못지않게 바쁜 할배들이니까요.

백일섭 할배가 이서진에게 노래를 시키는데, 정작 본인은 두 글자만에 까먹고 맙니다. 세월이 흐르면 건망증도 생기는 법이죠.

그래도 드라마 대본을 외우는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합니다.

이서진이 노래를 하지 않자, 백일섭 할배가 남상미를 언급합니다. 약간 협박 비슷하게 이서진을 놀리는 짖꿎은 할배들이네요.

물론 이걸로 정말 우려먹을 생각은 없습니다.

이서진

숙소에 도착한 다음에도 백일섭 할배는 줄고 가사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 한창 때 많이 불렀던 그 가사가 생각나지 않아서 안타까운 모양입니다.

"그게 나에요. 나를 한번 보여주고 싶다."

 

박근형과 백일섭 할배가 새벽에 떠나는데, 공약을 한 신구할배는 정작 모습을 보이지 않고, 이서진만이 부스스한 까치머리에 민낯으로 홀로 배웅을 합니다.(털털한 매력이 넘치네요. 사실 배낭여행은 이별의 연속이죠.) 그리고는 두 할배의 방으로 가서는 잠을 잡니다. 이런 쪽으로는 머리가 빨리 도는 듯. 보통 사람이라면 잠결에 그걸 생각해내는게 쉽지 않은 일일텐데, 아마 바닥에서 자는 게 많이 피곤했던 모양입니다.

이서진

다음날 아침, 이서진이 조금 늦게 나옵니다. 그러자 나영석피디가 호텔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는 이순재와 신구 할배에게 이서진을 비난 혹은 고자질을 합니다.

"선생님들이 한시간이나 기다리셨다."

 

이순재 할배가 결코 넘어가지 않네요.

"괜찮아. 새벽에 일어나서 배웅했잖아."

이순재

정현숙 의사도 간간히 출연하네요.

 

계곡의 출렁다리에서도 이서진과 나영석의 티격태격은 이어집니다.

이번에는 이서진의 반격이네요. 우연히 이순재 할배의 말에 나영석이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서진은 나영석에게 가위바위보를 한 다음에 출렁다리를 전력질주할 것을 제안합니다.

 

제작진이 신구할배에게 희망을 걸지만, 신구할배는 이서진의 손을 들어줍니다.

이서진

확실히 이순재나 신구 할배들은 전부 이서진 편이네요.

 

결국 나영석은 어쩔 수 없이 가위바위보에 응하고, 지고 맙니다. 그러자 나영석은 신구할배에게 물귀신 작전을 쓰고, 결국 신구할배 역시 나영석과 함께 출렁다리를 달립니다.

아마 할배들은 이서진의 편을 들지만, 나영석 역시 완전히 버리지는 못하는 관계니까요.

 

나영석이 신구할배 뒤꽁무니를 따라가는 모습이 아주 굴욕적이네요(엉덩이를 뒤로 빼고 오다리). 끝내 다리 풀려 휘청거리고 맙니다.

신구

거기에 이순재 할배의 진격 본능이 발동되어서, 출렁다리를 마구 달려갑니다. 정말 젊은이보다 더 담대하네요.

 

사실 이서진과 나영석이 티격태격하는 것 같은데, 할배들이 그 중간에서 묘하게 균형을 맞추는 것 같습니다.

 

오늘 거대한 계곡 앞에서 이서진이 갑자기 객기를 부립니다. 여행 도중에 저렇게 개인행동을 하면 위험하죠.

 

그래도 할배들은 헬리캠으로 이서진을 촬영해 주라고 나영석에게 당부합니다. 그러자 나영석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헬리캠이 이서진을 잡으려고 가져 온 게 아니에요."

이서진

아마 나영석이 조금 전의 일로 삐친 거 같네요.

 

계곡에서 겨우 올라온 이서진이 만신창이로 탈진을 하고, 스스로 '미친놈'이라고 자책합니다.

거기에 나영석이 음모를 꾸밉니다.

, 이서진에게 스태프차량을 제공하는데, 그 차는 할배들이 있는 계곡내 매점이 아니라 택시가 서 있는 곳이었죠.

할배들은 망고 아이스크림을 먹고 계산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고요.

이서진

결국 이서진은 왔던 길을 다시 걸어서 매점으로 올라갑니다.

어디에도 나영석의 음모나 계락이라는 자막은 나오지 않았지만, 그의 복수라고 생각되네요.

앞으로 이서진은 나영석의 어떤 제안도 의심의 눈초리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두 사람의 티격태격이 너무 재미있네요. 마치 톰과 제리같다는...  

 

결국 마지막에 나영석은 이서진을 대신해서 천등에 꽃할배 200회까지 계약을 대신 체결합니다.(나영석이 이서진 닮은꼴이라는 소리를 많이 듣죠.) 아마 나영석은 이서진을 꽃보다할배에 계속 출연시키면서 두고두고 괴롭히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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