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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화신 유이 대기업 스폰서설 해명의 미흡한 점

 

 

화신 29회에 유이, 한승연, 김병옥이 출연했습니다.

 

예전에 토크쇼 밤이면 밤마다의 MC를 했었던 유이가 봉태규의 돌직구를 맞네요.

유이 역시 토크쇼에 울렁증이 생겼고, 김희선처럼 치고 나갈 수가 없었다고 고백합니다.

유이

사실 유이는 너무 무리하지 말고 차근차근 연습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 같네요. 여자인 김희선뿐만 아니라, 남자들도 대부분 40~50대 이후에나 토크쇼에서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니까요.

 

오늘 유이의 풍문 "유이를 밀어주는 든든한 배경이 있다." , 대기업 회장 스폰서설에 대해서 제대로 해부합니다.

심지어 유이의 연관검색어가 유이 스폰서, 유이 접대사진 등인데, 이러한 원인이 당시 유이가 대형CF인 휴대폰, 소주 광고 등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합니다.

유이

그리고 유이의 루머에 대한 반박으로 그때는 엄청난 광고를 땄지만, 지금은 그런 대형 CF들이 거의 대부분 떨어져 나갔다는 걸로 반박합니다.

그런데 좀 미약하네요. 솔직히 스폰서라도 중간에 떨어져 나갈 수가 있잖아요.

 

차라리 당시의 휴대폰은 A그룹이고, 소주 광고는 B그룹이라는 식으로, 결코 대기업 회장의 스폰서로는 가능하지 않다는 식으로 해명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보통 대기업 회장의 스폰서 조건은 한명만 상대하는 거죠. 회장간 자존심도 있고, 남자들의 그런 질투와 소유욕은 정말 대단하죠.)

 

한승연의 공항 패션 지적에 대해서 유이 역시 격하게 공감합니다.

둘 다 패션 지적에 대한 스트레스가 큰 모양이네요.

 

 

유이의 또 다른 풍문으로 '합성 노출 사진 유출 논란'이 언급됩니다. 여기의 유포자들은 주부, 아주머니, 초등학생, 직장인 등입니다. 이런 범인을 유이는 잡은 후에 그냥 용서합니다.

유이

이건 좀 아쉽네요. 아무리 재미를 위해서라지만, 남에게 함부로 상처를 주는 행위를 쉽게 용서하면 안 되죠.

다만, 합성사진인 것이 티가 날 정도였다고 봉태규가 말하는데, 정말 한눈에 보기에도 유이의 사진이 합성된 것이 명백하고(혹은 그런 글이 있다면), 유이가 상처를 받지 않을 정도의 수준이라면 좀 다른 얘기가 될 것 같습니다. (예술에도 이런 장르가 있죠. 물론 유이의 초상권이 침해되는 상업적인 이용은 안되고요.)

 

 

어쨌든 유이의 헛소문으로 오히려 부모님의 상처가 더 큰 것 같은데, 오히려 딸의 마음을 최우선적으로 배려해 주네요. 오늘 유이가 바라는 연관 검색어는 '유이 풍문 삭제 요망'이었습니다.

유이

비욘세의 싱글 레이디에 질릴대로 질린 유이가 새로운 댄스를 보여줍니다. 테이블춤에 이어서 볼펜 춤, 치실 춤, 거울과 휴대폰, 대본까지 온갖 소품을 모두 이용하는 진정한 섹시 댄스를 보여주네요.

 

그런데 이렇게 댄스를 섹시하게 추는 유이에게 이해되지 않는 일이 있네요. 바로 '정색''애교'입니다. 오늘도 가끔씩 정색하는 표정이 나오던데, 특히 애프터스쿨의 '나나와 리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 정색을 하고(혹은 어리둥절한 얼굴이 되고), 꼭 남자 같은 말투로 영상편지를 띄웁니다. 

유이

정말 말투가 털털한 것이 남자 같네요.

, 섹시 뒷면에 감추어진 이런 면도 매력이긴 하죠.

 

하지만 애교가 없다는 점은 사석에서 '인기 없는 여자아이돌 1순위'가 되는 직접적인 원인 같습니다.

이제까지 남자연예인들로부터 단 한 번도 쪽지나 문자등의 호감 연락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고 유이가 고백하는데, 그럴 만도 하네요.

 

'맨발의 친구'에서도 방송상의 러브라인을 기대했던 유이였지만, 유이의 털털한 성격 때문에 금방 남자차럼 어울려 버리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애교를 하기 전에 마치 스포츠처럼 몸풀기를 하고, 임꺽정 보이스같은 남자 목소리가 나옵니다.

유이

확실히 유이에게 애교는 무리네요.

없는 걸 자꾸 하려고 애를 쓰는 것보다는 자신에게 있는 것을 더 발전시켜 나가는 것도 좋은 전략이죠.

 

마지막으로 유이는 정웅인 선배와 연락하고 지내고 싶다고 고백합니다.

그런데 오늘 '애교 없는' 유이에게는 남자연예인들의 대시가 한 번도 없었다고 했는데, '애교 많은' 한승연의 애교는 보면서 왜 그런 질문은 하지 않았는지 살짝 아쉽습니다. 신동엽이나 김구라가 충분히 던질 수 있는 질문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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