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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런닝맨대 신화, 따귀맞아도 웃는 앤디 욕 좋아하는 이민우

 

런닝맨 161회에 신화의 다섯 멤버가 출연했습니다. 김동완만은 해외에 있기 때문에 불참했네요.

역시나 이민우의 개그감은 여전하네요.

간간히 터져 나오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욕중에서 승부욕을 제일 좋아합니다."

이민우

망자의 깃발이라는 미식축구 비슷한 게임에서는 날쌘돌이로 항상 앞서 달려서 깃발을 획득하고 패스를 합니다. 종횡무진의 활약이네요.

 

식량약탈전이라는 진짜 가짜 댄스 음악 찾기에서 이민우는 갑자기 웃음보가 터집니다. 이로써 런닝맨 멤버들은 그가 생음악으로 댄스를 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민우

하지만 이것은 속임수였습니다. 신화 멤버 다섯 명중에서 이민우만이 혼자 진짜 음악을 들으면서 춤을 추고 있었던 겁니다.

이 게임에서 승부를 가르는 결정적인 장면이네요.

 

비록 김종국과의 앉아서 빨리 달리기(?)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앤디와 야릇한 장난을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하네요.

이민우

역시 짓궂은 장난을 좋아하는 신화답습니다.

 

수중고싸움에서는 훌러덩 미끄러져서 빠지는 몸개그도 보여주고 전진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이면서 개리의 이름표를 제거하기도 합니다.

 

 

전진 역시 오늘 활약이 대단했습니다. 먼저 이민우와 함께 개리를 상대할 때 전진은 적극적인 공격보다 이민우의 이름표 방어에 신경을 더 씁니다. 결국 이민우의 등을 공격한 개리가 전진의 손등만 치고 말았네요.

전진

위의 댄스 게임에서도 전진은 특유의 포커페이스로 런닝맨 멤버들을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유재석이 여우라고 인정할 정도죠.

 

전진이 김종국과 수중 고싸움에서 대결할 때는 옷을 잡히지 않기 위하여 어깨를 드러내네요. 본의 아니게 섹시컨셉이 되면서 내켜하지 않는 얼굴이 정말 절묘했습니다.

전진

 

앤디 역시 오늘 섹시컨셉을 한껏 드러냈습니다.

수중고싸움에서 런닝맨에게 상체가 잡힌 앤디가 강제로 웃옷을 벗기게 됩니다. 결국 강제 상의 탈의 사건을 당한 앤디가 발끈해서 분노의 돌진으로 런닝맨 전열을 무너뜨리고, 그 뒤를 이어서 이민우가 싹쓸이를 하네요.

앤디

앤디는 이렇게 상남자의 모습뿐만 아니라 지석진으로부터 뺨때기를 맞아도 웃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손바닥 피하기 게임에서 앤디가 짜증을 유도하기는 했지만, 지석진의 뺨때리기는 조금 과한 점이 있었죠.

하지만 앤디는 그냥 게임답게 웃으면서 넘기네요. 대인배답습니다.

앤디

그 다음에 일어난 김종국의 앤디 구타, 폭행 사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서로 아주 친하고 상대방의 성격이 온화하지 않은 이상은 이런 장난을 걸 수가 없죠. 오늘 앤디는 유쾌, 그 자체였습니다.

 

그 정도로 경기에 집중했던 앤디와 김종국이었기에, 카메라 판독이 불가능할 정도의 혼신의 손털기와 손바닥 맞추기가 나올 수 있었던 거겠죠.

결국 비디오 판독이 불가능해서 재경기를 펼쳐야 했습니다.

 

게다가 적응력도 빠릅니다. 오늘 개펄에서 하는 첫 경기에서 이광수의 사기사건을 보고는 자신도 그대로 따라합니다.

수중고싸움에서 김종국을 11로 불러내서 손바닥 밀치기 대결을 신청하더니 그대로 반칙으로 이겨버리고 맙니다(반칙왕 앤디).

앤디

역시 빠른 적응력의 앤디네요.

런닝맨에서는 이 정도의 사기는 쳐야 제 맛이죠.

이날 신화는 사상 최초 게임 3연패와 게스트 올킬의 완승을 거둡니다. 게다가 얻은 힌트로 펼치는 마지막 이름표떼기와 금화의 저주를 푸는 게임마저도 최종 승리하면서 최장수 아이돌다운 탄탄한 조직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최강 체육돌다운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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