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내운명 김완선의 맞선남과 훈남들

 

 

너는 내 운명이라는 맞선 프로그램이 론칭되면서 김완선이 1회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12명의 남자와 맞선을 보는데, 김완선의 선택에 따라서 그중 절반인 6명과는 얼굴을 보면서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나머지 6명은 그냥 집으로 가야 하는 오디션 방식의 맞선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먼저 초반에 탈락하는 6명의 프로필을 보겠습니다.

 

2번 결못남(결혼 못한 남자) 이서윤의 나이는 38살이고, 한복디자이너입니다. 이서윤 한복 대표이며, 청담동과 일본에 한복 매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당한 호남이고 항상 웃는 얼굴이 매력적입니다. 이 사람과 기회를 갖지 못한 김완선이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는 것 같네요.

 

4번 결못남은 바로 사랑과 결혼2의 PD인 이승면입니다. 7개국어에 능통하면서 말을 잘하네요. 스튜디오에서는 (탈락하면) 얼굴공개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출연했기에, 과거 그가 사랑과 전쟁에서 엑스트라로 등장한 장면으로 대신합니다.(중매인은 배우 최영완)

5번 결못남은 이세호.

나이는 43살이고 건축 디자이너(YKH 건축사 사무솔 설계부 실장)입니다.

 

9번 결못남은 이형탁.

42살이고 한의사겸 한의원 원장입니다.

 

그냥 탈락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훈남들이네요. 특히 9번 이형탁 한의사는 정말 동안이고, 김완선과는 나이차이가 세살밖에 되지 않아서 상당히 아쉽습니다.

 

10번 결못남은 이후선.

31살이고 댄스 스포츠 선수인데, 김완선과는 나이차이가 제일 많이 나네요. (무려 14살). 과거에 김완선과 같은 예능 프로그램(댄싱위드 더 스타)에 출연했던 사람입니다. (소개하는 사람은 댄스 스포츠 선수 김형석)

 

12번 결못남은 사성우입니다. 나이는 42살이고 성우 KBS 27기 공채입니다.

 

여기까지 여섯명이 그냥 탈락한 남자들이고 다음은 김완선과 잠깐이나마(3분)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선택받은 남자들입니다.

 

 

1번 결못남 슈즈 디자이너 윤종호

나이는 36살이고, 슬리퍼 특허로 창업을 했고, 본인은 특허료를 받으며 연구만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3번 결못남, 안신영입니다.

나이는 34살이고, 인테리어 전문가입니다. 다인 인터내셔널 코리아 김획팀 팀장이며, 동물을 좋아하는 김완선처럼 강아지, 유기견을 8년째 키우고 있습니다.

 

6번 결못남은 (아마) 삼성전자의 조영환 상무 이사입니다. 전자공학 반도체 박사이고, 최연소 임원 승진자이며, 자택에 상가까지 보유한 재력가입니다.

현재까지 열심히 살아왔던 것이 김완선을 위한 것이 아니었을까 라는 멘트를 할 정도로 센스있는 남자이기도 합니다.

(김완선이 선택을 했는데, 전원 코드가 빠져서 벨이 누르지 않은 촌극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7번 결못남은 캐나다인으로서 한국에서 컨설팅 회사를 운영중인 컨설턴트, 마이클 엘모어입니다.

나이는 35살이고, 드라마 출연, 영화 설국열차에서 목소리 배우(성우)를 했으며, 영화 프로듀서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특이하게 어머니가 한국인이었는데, 한국어는 거의 못하네요.

 

 

8번 결못남은 이창준입니다.

LG전자 연구원으로 스마트 TV 개발업무에 종사하고 있는데, 탄탄한 복근까지 공개할 정도로 근육남이기도 하네요.

 

마지막으로 11번은 벤처 사업가인 김현진입니다.

나이는 35살이고, 특이하게 김완선의 서울 잠원 초등학교 10년 후배입니다. (김완선의 초등학교 동창 친구인 조윤아가 특별히 나와서 소개시켜준 남자네요.)

아시아 100대 유망벤처 기업, 순이익이 50억원인 IT기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벤처 CEO, 현 레이디 대표이사

(주)쿠스타, (주)아이디어포트 이사회 회장

 

호주 유학파 출신인데, 호주 총동문회를 하면 샘 해밍턴이 MC를 본다고 하네요.

 

그런데 김현진은 상당히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김완선에게 정상에 올라본 자의 고독함과 상처, 그리고 김완선이 느꼈던 인기의 롤러코스터 같은 감정을 잘 안다고 '동질감'을 공략하는가 하면, 호주 유학생활 8년 하면서 김완선의 음악으로 위로를 많이 받았다는 '모성애'에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오늘 맞선 주선은 김완선의 절친인 홍록기부터, 대기업 면접관 조영환에게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맞선남을 준비했습니다.

 

결국 3분간의 대화끝에 김완선의 최종 선택을 받게 된 맞선남은 바로 홍록기가 소개시켜준 11세 연하남 인테리어 전문가 안신영입니다.

김완선과 안신영은 최종 커플이 되어서 같이 기념촬영도 하고 전화번호까지 교환했는데, 과연 진정성있는 만남을 가질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게다가 김완선은 프로그램 초반에 미팅과 소개팅은 물론이고 선까지 본 경험이 한번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이런 색다른 경험에서 사랑이 싹틀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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