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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 이야기/구인회

구인회 회장이 딸을 호되게 꾸짖은 이유

그리고 이 덕분에 구자경은 재벌 2세대 총수중에서 현장일을 가장 자세하게 아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게 됩니다.


(참고로 부자간의 나이차이가 불과 18살이었고 아버지의 사업을 초창기부터 도왔기에, 구자경을 우리나라 창업 1.5세대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음)


또한, 구인회가 딸에게 호통을 친 일 역시 그의 평소 인품을 잘 알 수 있는 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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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구순자는 구인회의 4녀인데, 어느날 구인회가 대학생이 된 구순자와 함께 외출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구순자가 갑자기 아버지의 와이셔츠가 운전 기사의 그것과 똑같은 것을 발견하고는 아버지를 놀렸습니다.


이에 구인회는 크게 화를 내면서

"대학교까지 다니면서 경우도 모르고 그런 말을 하느냐!"

라고 딸을 엄하게 꾸짖었죠.


그리고 민망해하는 운전 기사에게 직접 사과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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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부분들은 구인회가 유교적인 가풍속에서 자랐고, 또한 다른 사람을 천하게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올 수 있었던 행동인 것 같습니다.


이런 집안 분위기 덕분에 LG의 구씨 집안은 자녀가 굉장히 많음에도 갑질 논란이나 사회적인 논란을 일으킨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오지 않았나 합니다.

(실제로 구본호처럼 논란을 일으킨 인물이 존재하기는 함)



이번에는 구인회의 사돈 겸 동업자였던 허만정 집안에 대하여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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