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덕분에 김대중 역시 김우중에 대하여 상당한 호감을 갖고 있었고요.
(김우중이 1998년 전경련 회장을 맡은 것도, 김대중 정권 출범과 무관하지 않음)
사실 김우중과 김대중의 관계는, 김대중 측근들의 증언을 들어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교동계 중진의 증언: "(김대중이) 야당 때 김우중 회장이 우리를 도와준 액수는 한번에 약 2억원 정도였어요. (김우중이) 여당에 준 것에 비하면 비교가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다른 재벌 총수들의 돈보다는 많았죠. 그래서 (우리는 김우중에게) 더 고맙게 생각했어요."
일각에서는 김대중이 일부러 대우를 죽였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사실 김대중 정권과 대우그룹은 원래 밀월관계였습니다.
김대중이 김우중에게 "정치는 내가 대통령이지만, 경제는 당신 (김우중)이 대통령이야."라는 발언을 했다는 말까지 정가에 나돌 정도였죠.
그렇다면, 김대중 정권이 대우를 '기획 해체'했다는 주장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요?
바로 옛 대우 인사들과 김우중의 주장입니다.
장병주 대우세계경영연구회장: "대우의 유동성 위기는 정부에서 갑자기 수출이 나쁘다고 수출금융을 막아 일어난 것이다."
김우중: "정부가 대우를 해체하고 대우자동차를 GM에 거의 공짜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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