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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 이야기/김우중

대우는 김대중때문에 몰락했다

아무튼 대우는 1997년 IMF 사태를 맞아서 급격하게 몰락하게 됩니다.

(혹자는 대우 사태가 IMF 국난을 일으킨 주요 요인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일부의 김우중 지지자들은, '대우가 망한 것은 김대중 정권의 기획 해체때문이다.'라고 주장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대우가 망한 것은 방만경영때문이었다.'라고 주장합니다.


과연 무엇이 진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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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대우가 망한 것은 김대중때문이었을까요?

대답은, '예, 그렇습니다'입니다.


먼저, 당시 김우중과 김대중의 사이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노태우 정권 시절에, 김우중은 운동권 출신들을 대규모로 받아들이기도 했고, 국내 재벌중에서는 그나마 노사 관리를 안정적으로 운영합니다. (삼성의 무노조 경영과는 차원이 달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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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김대중이 야당 정치인이었던 시절부터 김우중은 김대중에게 제일 많은 돈을 바칩니다.


다른 재벌들과 기업가들이 여당 정치인들에게 몰빵(?)했던 것과 달리, 김우중은 여당 대 야당 정치인에 대한 정치 헌납을 2대 1 정도로 조절해서, 야당 정치인들에게 대하여 그다지 박하게 대하지 않았습니다.


이 덕분에 김대중 역시 김우중에 대하여 상당한 호감을 갖고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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