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인 이야기/김우중

대우 회장 김우중의 복잡한 가계도

우선, 김우중의 제일 큰형인 김태중의 고향은 일본입니다. 1921년 7월 4일생으로, 우당 김용하가 일본에서 유학 생활을 할 때 태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김우중과는 배다른 형제로 보임)


(스폰서 링크)
. .

계속 일본에서 성장을 하다가, 나중에 한국으로 귀국하게 되었고, 한때 대우어패럴의 고문을 맡기도 했죠.


참고로, 대우어패럴은 전두환 정권 시절에 '구로동맹파업'의 발단이 된 회사입니다. 당시 2천여명의 노동자들이 혹사와 저임금을 견디지 못하고 1984년 6월에 대규모 파업을 벌였던 사건이었죠.


그리고 김우중의 둘째 형인 김관중은 군인 출신입니다. 원래 정승화 장군의 부하로 일하기도 했고, 나중에 준장으로 예편을 한 다음에는 대우의 계열이었던 대창기업의 대표이사를 지내기도 했습니다.


. .



김우중의 셋째형인 김덕중은 학계에서도 유명한 경제학자입니다. (실제로 김우중의 셋째형은 김윤중인데, 김우중과는 어머니가 다릅니다. 아무튼 김윤중은 원래 제주 도립병원의 내과 의사였다가, 아버지 우당 김용하와 함께 6.25때 납북됩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좀 묘한 것이 김용하는 이후 김우중 집안의 호적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됩니다.)


아무튼 공식적으로 김우중의 셋째형인 김덕중은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한 다음에 미국 위스콘신대학 경제학과에서 공부했고, 이후 미국의 미주리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게 됩니다.


이후 아주대 총장과 김대중 정권에서는 교육부 장관을 지내기도 합니다.


(스폰서 링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