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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의 마지막 꿈에 대하여 적기 전에, 먼저 현대 가문의 왕자의 난에 대하여 언급할 필요가 있네요.


지난 2000년 정주영의 아들들이 현대그룹의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하여 난(?)을 일으킵니다.


원래 정주영은 장남인 정몽구에게는 현대자동차그룹을 (원래 정주영 장남인 정몽필이 있었지만 이른 나이에 교통사고로 사망을 했고, 이후 정몽구가 장남 취급을 받음), 그리고 5남 정몽헌에게는 현대건설과 현대전자 등을, 6남 정몽준에게는 현대 중공업을 각각 물려줄 계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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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도 3남 정몽근에게는 현대백화점 등의 유통 부문을, 4담 정몽우에게는 현대 알루미늄 등을, 7남 정몽윤과 8남 정몽일에게는 현대의 금융계열사를 물려줌)


그런데 당시만 해도 현대의 주력은 현대건설과 현대전자였고, 현대자동차는 지금처럼 막강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 만족하지 못한 정몽구는 정몽헌의 해외출장을 틈타서 이익치 현대증권 회장을 고려산업개발로 전보시킵니다. (2000년 3월 14일)


원래 당시 현대그룹 인사는 모두 구조조정본부에서 발표했는데, 갑자기 계열사중의 하나인 현대자동차에서 이런 인사 발표를 했기에 많은 사람들이 의아했고, 정몽헌은 해외출장을 급히 마치고 돌아와서 이익치 회장의 인사 발령을 무효화하고 정몽구 회장의 '그룹 공동회장직'을 박탈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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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실 그 이전인 1999년 12월 31일 갑자기 박세용 회장 (그룹구조조정본부장)이 현대자동차로 발령이 납니다.

당시 정몽구 회장측은 정몽헌 회장이 자신의 측근인 박세용 회장을 현대자동차로 발령을 내서 현대자동차까지 장악한다는 의심을 했죠.

(하지만 이 부분에서 박세용 회장을 발령낸 것은 정주영 왕회장이었기에 정몽구가 오해를 한 것이라는 설도 존재함)


아무튼, 이에 정몽구가 정주영을 만나서 '회장직 복귀 명령'을 받아내지만, 불과 몇시간만에 정몽헌은 다시 이 명령을 무효화시킵니다.


(요즘 롯데의 신격호처럼 정주영 역시 고령으로 판단력이 흐렸던 것 같음)


아무튼 정주영이 정정했을 때면 이런 '왕자의 난'이 벌어지지 않았겠지만, 이미 그의 나이가 80대 후반이었기에, 과거와 같은 판단력은 기대할 수가 없었죠.


결국 이 '왕자의 난'으로 현대그룹은 여러갈래로 나뉘어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정주영 회장의 마지막 꿈은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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