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정준영- 일본어실력공개 솔직당당한 태도

 

해피투게더(해투) 312회의 꽃미남특집에 김현중, 정준영, 최원영, 뮤지, 조달환이 게스트로 참석했습니다.

슈퍼스타K4에서 로이킴과 끝까지 경쟁하다가 3위를 차지했던 정준영이 나왔네요. 리틀 강동원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로이킴과 경쟁했던 '먼지가 되어'로도 유명하죠.

로이킴과 슈스케의 비주얼 양대산맥이라는 말에 "내가 외모 1등"이라는 말로 자존심 강한 성격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이렇게 솔직당당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줄은 몰랐네요.

'내가 잘 생겨 보일 때'란 질문에 정준영은 술집 화장실에서 쉬할 때라고 대답하고, 그때 거울로 본 마음에 드는 표정 그대로 이성이 기다리는 술자리로 나간다고 합니다.

 

또한 성격 급한 이승철의 속사포 화법을 절묘하게 잡아서 성대모사를 하는 것을 보니 관찰력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정준영이 외국어실력 공개와 폭탄고백을 합니다.

고등학교 때 필리핀에서 태권도 선교활동을 했고(540도 차기는 불가능하다는 말로 예능고수를 들었다놨다하는 요물의 모습도 보이네요), 어릴 적 아버지의 사업 때문에 인도네시아, 중국, 프랑스, 필리핀, 일본 등지에 떠돌면서 살았는데, 외국어는 영어와 중국어는 할 줄 알고, 일본어는 여자와 놀 수 있는 정도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방송에서 이 정도로 꾸밈없이 자신을 그대로 드러내다니, 솔직함인지 당당함인지 구분이 안 가네요.

 

그래도 이런 거침없는 입담이 밉지만은 않네요.

 

19살에 가수가 되려고 한국에 몰래 왔다가 걸려서 용돈이 끊기고, 택배 분류 아르바이트, 햄버거가게, 커피숍, 쇼핑몰 등을 합니다.

그러다가 소녀시대의 뮤직비디오에 주인공으로 출연하게 되는데, 알고 보니 선배의 속임수가 있었네요. 결국 태티서의 뮤비에 주인공 엑소(EXO)의 찬열 뒤에 서는 엑스트라로 만족해야 합니다.

하지만 1년 뒤에 바로 그 무대에서 메인으로 광고 촬영했다고 하니, 이 청년의 인생은 정말 '일 년 앞도 알 수가 없다'는 말이 그대로 들어 맞네요.

 

 

그리고 인터넷 쇼핑몰의 피팅모델계의 살아 있는 신화입니다. 자신의 몸이 DDM(동대문) 스타일이라고 주저없이 말하는 것으로 보니 명품에 대한 집착같은 것도 없는 것 같고, 즉석에서 포즈를 시범하는 모습이나 셔터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니 끼도 다분한 것 같네요.

(돈에 살짝 집착하는 모습이 돈준영이라는 말이 나오게 하는데, 이런 모습은 좀 고쳤으면 하고요.)

 

그래도 공개된 과거사진을 보니 확실히 이국적 외모의 꽃미남은 맞는 것 같네요.

확실히 살이 좀 쪘을 때가 더 나은 듯.

살이 찌면 본인의 콤플렉스라는 다크서클도 사라질 텐데...

슈스케 스트레스 때문에 살이 빠졌다면, 이제는 살이 찔 때도 되었잖아요.

   

정준영과 같은 밴드멤버였던 미국인 친구가 서프라이즈의 재연배우로 나오고 있다는데, 누군지 궁금하네요.

 

- 오늘 특별히 인상에 남았던 정준영의 재치 있는 말.

"여친들은 나라가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헤어졌어요.

뚜렷한 이별이 없었던 거죠.

그러고 보니 10년 여친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난 나쁜 남자...?"

 

김현중의 오라면을 보고는 이렇게 말합니다.

"방송에 나가기 전에 제가 만들어서 블로그에 올려야겠네요."

업로더 욕심도 욕심이지만, 이런 재치있는 대답이 굉장하네요.

 

덕분에 정준영이 요리 블로거로 활동한다는 사실도 알았고, 그 블로그도 찾아봤습니다.

 

(정준영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poketchu/

 

첫 화면에 장난감 사진이 있기에 좀 이상했는데, 그 안에는 요리가 가득하네요. 봉골레, 돈까스, 김치전 등등 요리 솜씨가 프로급인듯.

어쩌면 조만간 요리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들어올 수도 있겠네요.

 

오랜만에 '먼지가 되어'를 다시 한번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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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6 - 해피투게더 김현중- 투표도 배려해서하는 순수청년

2013/08/16 - 해피투게더- 기본예의가 없는 뮤지와 이상한 조달환 난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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